참 어려운 에스컬레이터 두줄 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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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2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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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이 출근시간 대에 많이 혼잡한 곳에 있는데..
아침에는 에스컬레이터 앞에 늘 통제 요원이 위치하면서 소리칩니다
"왼쪽 줄 비어있어요~두 줄로 가실 수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왼쪽 줄을 채우지 않지요. ㅎㅎ
아주 오래전에 시행했었던 '왼쪽은 급한 분들을 위해 비워두세요' 캠페인이 몸에 베어서인지,
왼쪽을 비우는 걸 관습적으로 배워서인지,
여튼 에스컬레이터에서 왼쪽은 '걸어올라가는 줄'로 인식을 하고 있죠. ㅎㅎ
지하철 공사 쪽에서는 이제는 왼쪽줄을 '걸어올라가는 줄'이 아니라
그냥 가만히 올라가는 줄...로 만들고 싶어하는 것 같지만,
참 이게 안되는 듯 싶군요. ㅎㅎㅎㅎ
댓글 11
/ 1 페이지
애비당님의 댓글
일본 놈들이 하던 거 따라하다가 이 꼴 난 것임.
일본의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쪽 줄을 비워두는 관행은 1967년에 오사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관행은 당시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Expo '70)를 앞두고 지하철 회사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왼쪽에 서고 오른쪽을 비워두도록" 캠페인을 벌이면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오사카 지역에서 오른쪽 줄을 비우는 것이 일반화되었으며, 이는 교토와 나고야 등지로도 퍼졌습니다. 반면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역에서는 왼쪽 줄을 비우는 것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일본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한 줄 비우기는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동을 원활히 하고, 서두르는 사람들에게 길을 터주는 방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에스컬레이터에서 한쪽 줄을 비워두는 관행은 1967년에 오사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관행은 당시 오사카에서 열린 세계 박람회(Expo '70)를 앞두고 지하철 회사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왼쪽에 서고 오른쪽을 비워두도록" 캠페인을 벌이면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후로 오사카 지역에서 오른쪽 줄을 비우는 것이 일반화되었으며, 이는 교토와 나고야 등지로도 퍼졌습니다. 반면 도쿄를 포함한 간토 지역에서는 왼쪽 줄을 비우는 것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일본 내에서도 지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한 줄 비우기는 에스컬레이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이동을 원활히 하고, 서두르는 사람들에게 길을 터주는 방식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drzekil님의 댓글의 댓글
@애비당님에게 답글
그런데 유럽도 두줄서기보다 한쪽만 서고 한쪽은 비워두더라고요.
라바나님의 댓글
한 줄 에스컬레이터에서도 툭툭 치면서 비키라고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그렇게 급하면 계단으로 뛰어올라가야지 뭐하는 건지;;;
그렇게 급하면 계단으로 뛰어올라가야지 뭐하는 건지;;;
케이건님의 댓글의 댓글
@라바나님에게 답글
계단으로 뛰는 것보다 에스컬레이터에서 뛰는게 더 빠르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케이건님의 댓글
한동안 한줄서기 캠페인 했으면서 그걸 다시 두줄로 서라고 하면 듣겠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 '빨리빨리'에 가장 최적화 된 행동인데요..
여유있을 땐 서서.. 급할 땐 뛰어서..
한줄 서기가 안전에 문제가 되는지, 에스컬레이터 수명에 문제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관리하는 사람들 입장이고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한줄 서기가 무조건 유리하기 때문에 절대로 안 바뀔 겁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빨리빨리'에 가장 최적화 된 행동인데요..
여유있을 땐 서서.. 급할 땐 뛰어서..
한줄 서기가 안전에 문제가 되는지, 에스컬레이터 수명에 문제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관리하는 사람들 입장이고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한줄 서기가 무조건 유리하기 때문에 절대로 안 바뀔 겁니다
겸선생님의 댓글
에스컬레이터 수리기사님이 그러는데...한줄서기로 계속 사용하다보니 하중이 한쪽으로만 치우쳐서 고장도 더 자주난다고 이야기하더만요
쟘스님의 댓글
이 정도면
에스컬레이터를 한줄타기에 맞춰서 내구도설계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홀수달은 왼쪽에 타고 짝수달은 오른쪽에 타고 하던가요.
에스컬레이터를 한줄타기에 맞춰서 내구도설계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아니면 홀수달은 왼쪽에 타고 짝수달은 오른쪽에 타고 하던가요.
Garden님의 댓글
일본 따라했던 폐해라기엔..
이게 우리나라 문화랑도 좀 안맞는다 싶은게..
누가 첫줄 우측에 딱 섰는데..
그 다음 사람이 탈 때.. 그 옆에 가서 서는건 뭔가 좀 부자연스럽고 어색하고 민망하니 뒤에 서겠죠..
버스 옆자리 앉는 것도 다른 빈 자리 없을 때 앉는 것처럼..
이게 우리나라 문화랑도 좀 안맞는다 싶은게..
누가 첫줄 우측에 딱 섰는데..
그 다음 사람이 탈 때.. 그 옆에 가서 서는건 뭔가 좀 부자연스럽고 어색하고 민망하니 뒤에 서겠죠..
버스 옆자리 앉는 것도 다른 빈 자리 없을 때 앉는 것처럼..
무적전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