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한여름 무더위에 고생한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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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2024.08.22 22:37
408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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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장사 조금만 하겠읍니다.



집사는 오늘 외부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날이 많이 더웠는데, 우리 회사 직원이 아닌 다른 분이 무더위 속에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일을 마치고 정리하던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서 돌아보니, 더위 때문에 실신을 하셨던 듯 했습니다.


다행히 5초 만에 의식은 돌아왔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로 넘어지는 사람이 내는 소리와, 의식을 잃은 상태로 넘어지는 사람이 내는 소리는...

정말 너무나 달랐습니다. 부디 그분께서 귀가 하시는 길에 병원을 꼭 들르셨기를.. 바랍니다.



집사는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저녁에 맥주 두 잔을 했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대봉이가 멀리서 집사를 응시하고 있읍니다.











대봉이 : 집사, 그렇게 날 찍을 시간은 있으면서, 간식 하나 줄 시간은 없냐옹..?











대봉이 : 봉대장은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댜옹...!!



대봉이는 아침 저녁으로 십전대봉탕을 먹고 있고,

휴지심에 동결건조 간식을 넣어 주고 있으니


오해는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거실 중앙에서 시위 중인 대봉이











대봉이 : .....











대봉이 : 집사, 소설도 적당히 쓰라옹.. 삼촌 고모 이모들이 내가 먹는 것에 환장하는 걸로 오해하실 수 있댜옹....!!




음.. 창작 능력이 없는 집사로서는,

팩트를 기반으로 발소설을 작성하기에 아주 없는 일을 만들 능력은 없읍니다.







대봉이 : .... 그냥 내가 그렇다면 그렇게 넘어가줄줄 아는 것도 미덕이댜옹.... 기를 쓰고 이기려고 해봐야, 얻는 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을 때도 있다는 것을, 집사는 좀 알 필요가 이땨옹....!!






대봉이가 오늘도 개똥 철학을 선보입니다.






옷방에서 나오는 슈미










집사를 올려다보는 모습이 귀엽읍니다.










따라해보는 대봉이 ㅎㅎㅎㅎ






집사네 집에는,

화장실 변기 하자 점검이 있었읍니다.






슈미가 그 소식을 듣고는 갑자기 표정이 진지해지며,











하자 점검하러 오실 기사님을 마중하러 현관 앞으로 옵니다.





이윽고 기사님이 오시고,


변기 하자 점검을 하십니다.






슈미 : 집사, 닝겐의 변기에 하자가 있었냐옹.. 매의 눈으로 본다고 봤는데, 내가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대충 본 점 사과한댜옹...




직업 정신이 투철한 슈미입니다.







슈미의 표정이 범상치가 않읍니다.







슈미 : 기사님..! 다른 것도 아니고 위생 관련 부문에 있어서는 나도 자비가 없댜옹..!! 확실히 보수 해달라옹..!!



슈미가 점검 중인 기사님에게 경고의 눈빛을 뿜뿜합니다. ㅋㅋㅋㅋㅋ








슈미 : 그리고 집사, 앞으로 이런 일이 있으면 어려워말고 나한테 말하라옹..!! 진상 부릴 것이 아니라, 요구할 것은 예의 있게, 상도덕에 맞게 요구하면 될 일이댜옹..! 굳이 목소리가 커서는 얻는 것 보다 잃을 것이 더 많을 수도 이따는 사실을 명심하도록 하라옹..!!



슈미의 개똥 철학 역시 대봉이와 똑같나 봅니다.

(집사 니가 적는데 똑같아야 정상아니냐)








그렇게 기사님이 옳게 보수를 하시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자기 볼일을 보러 떠나는 슈미였읍니다.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막바지 더위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이땨옹.. 절대 방심하지 마시고, 시원한 물 많이 드시면서 수분 보충 꼭꼭 잊지말고 해달라옹.. 몸에 이상이 오는 것은 절대 알아차리기 쉽게 사전 신호를 주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달라옹...!!



아침에 쓰러지셨던 분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모두 여름이 끝날 때 까지 컨디션 관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슘봉 나잇 ♡

댓글 13 / 1 페이지

시카고버디님의 댓글

작성자 시카고버디 (116.♡.238.151)
작성일 08.22 22:52
광고도배러의 마수도 피해가는 슘봉이!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아기고양이 (223.♡.165.108)
작성일 08.22 22:55
@시카고버디님에게 답글 감히 슘봉이에게는 달 수 없었나봐요. 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8.22 22:56
@시카고버디님에게 답글
대봉이 : 시카고버디 삼쵸온~~! 다 삼쵼 고모 이모들이 우리 보호해주셔서 그렇다냥 🐯😍 감사하댜옹 ❤️❤️

설중매님의 댓글

작성자 설중매 (211.♡.2.238)
작성일 08.22 22:57
슈미츠카에 영광있으라! 변기 심사관 슈미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8.23 06:28
@설중매님에게 답글
하지만 첫 하자점검 때 변기는 대충봤다는..!! ㅋㅋㅋㅋ 😅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12.♡.175.168)
작성일 08.22 23:19
똑쟁이 살림꾼 슈미 ❤️❤️❤️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8.23 06:32
@그저님에게 답글
똑쟁이 살림꾼 슈미 궁둥이 토닥토닥 ❤️❤️❤️

시커먼사각님의 댓글

작성자 시커먼사각 (49.♡.218.16)
작성일 08.22 23:23
집사 개똥철학이 대봉이 뱃살만큼 푸짐하다옹... ㅋㅋㅋ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8.23 06:38
@시커먼사각님에게 답글
대봉이 : 시커먼사각 삼쵸온-! 집사 개똥철학은 내 마이구미에 붙은 때에도 못 미친댜옹..🐯😍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9.♡.237.81)
작성일 08.23 00:01
십전대봉탕을 가장한 일전소봉수로는 쫄보이 소듕한 배짤을 지킬수가 업읍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08.23 06:41
@kita님에게 답글
대봉이 : kita 삼쵸온.. 집사 아주 나한테 해줄 것 다 해주고 있다며 저러는데, 나 제대로 챙겨주시는 건 삼쵼들이댜옹.. 집사 꽝 물어버리겠따옹..🐯🐯🐯

모동님의 댓글

작성자 모동 (175.♡.30.31)
작성일 08.23 11:52
슈미, 대보이 다들 넘 귀엽네요...^^ 이제 더위도 한 풀 꺾이고 좀 시원해지길 바랍니다.. 건강 유의하시구요..

노래쟁이s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223.♡.204.165)
작성일 08.23 12:08
@모동님에게 답글
슘봉이 : 모동 삼쵸온~~!! 넘 오랜만이댜옹 방갑땨옹 🦁❤️🐯😍 삼쵼도 구찌와 함께 건강히 여름 나시기를 바란댜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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