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좋아하세요?] Comfortably Numb - Pink Floyd
페이지 정보
본문
안그래도 여름 나느라 체력도 고갈상태인데 나라 꼴이 X같아서 Uncomfortably Numb에 빠질 지경입니다. 에휴.
Pink Floyd의 Comfortably Numb 입니다.
누구나 인정하는 밴드의 누구나 인정하는 명곡이죠. 뿐만 아니라 이 곡이 실려있는 앨범이 다름아닌 The Wall이니, 뭐....
잘 아시다시피 핑크 플로이드는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활동을 하신데다가 지금까지도 식지 않는 인기를 가지고 있는 밴드인지라... 대략 80대부터 30대에 이르는 엄청나게 두꺼운 팬을 보유한 밴드입니다.
이 곡은 로저 워터스 영감님이 절반, 데이비드 길모어 영감님이 절반을 나누어 부르는 곡이기 때문에 1980년대에 로저 영감님이 밴드를 떠난 후 음반에 수록된 것 같은 연주를 라이브로 감상하는 게 오랫동안 불가능했던 곡입니다. 그러다 21세기 들어 (잠깐) 재결합한 덕분에 제대로 된 라이브를 맛볼 수 있었는데 결국 또 결별...
이 두 양반은 30년이 넘도록 여전히 개와 고양이 사이처럼 아직도 아옹다옹하고 있어서 앞으로 원래 멤버가 전부 참여하는 공연 혹은 새앨범 구경하기는 좀 어려울 듯 합니다. 영감님들 벌써 여든이신데 서로 삐진 것 좀 정리하고 새 앨범이나 하나 내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어쨌거나 이 곡은 제가 핑크플로이드의 곡들 중 가장 좋아하는 곡 상위권에 항상 있는 곡이기도 하고, 후반부의 기타 솔로(혹은 듀얼로 연주되기도 하는...) 부분은 감히 락/메틀 기타 솔로의 최고 중 하나라고 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라이브 공연에서는 빛을 발하는 부분이죠.(그래서 개인적으로 유독 좋아하는 Snowy White 영감님과 Doyle Bramhall 2세의 연주를 밑에 붙여둡니다. 불처럼 뜨거운 스트렛과 얼음처럼 차가운 레스폴의 향연이죠.)
원곡
Snowy White & Doyle Bramhall 2
-
12:58
지미니쓰님의 댓글
개별 곡 제목을 아는게 거의 없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