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초6이 화상입어서 입원했네요.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8.24 15:36
본문
우리집 막둥이 초6학년이 어제 오후에 혼자 라면 끓여먹다 간이 탁자가 넘어지면서 라면이 왼쪽 허벅지로 쏟아지는 바람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와이프가 동네 외과에서 약, 붕대로.치료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전 퇴근이후에나 알았습니다)
동네 병원에서 치료 잘못받으면
흉터도 흉터지만 혹시나 장애가 생길거같아서
친구에게 물어서 두시간 넘게 운전해서
화상전문 병원...충청도 오송에 있는 병원에 입원을 시켰고..전 보호자로 급하게 2주를 연가를 냈습니다.
급하게 오느라 옷가지도 챙기지 못해서 병원 편의점에서 대충 구입해서 버텨볼까 하네요...
2주로 완치는 어려울거라 생각되고 추석을 잘못하면 병원에서 보낼지도 모르겠네요.
지방에도 골고루 전문병원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화상환자들이 넘쳐나서 맘도 안좋네요.
사타구니에서 무릎까지 전체 허벅지가 화상범위라 치료가 잘 될지 걱정이네요.
혹시라도 아이들이 혼자서 라면 끓여 먹을때 주의를 더 주시면 좋겠네요.
- 게시물이 없습니다.
댓글 52
/ 1 페이지
아기고양이님의 댓글
치료 잘 받고 말끔히 낫길 바라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날씨도 더운데 간병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잘 챙겨드시고 기운 내셔요.
많이 놀라셨겠어요. 날씨도 더운데 간병하시느라 힘드시겠지만 잘 챙겨드시고 기운 내셔요.
이카린님의 댓글
아버님이 더 늦기전에 대처를 해주셨으니 께끗이 나을 수 있을 겁니다. 현대 의료기술력과 자녀분의 회복력으로 잘 치유될것입니다.
너무 힘들고 긴 하루이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너무 힘들고 긴 하루이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토닥토닥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자제분의 화상이 잘 치유됐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아프고 놀랬을까요 ㅠㅠ
유토피아님의 댓글
아이들의 치유 능력은 엄청납니다.
잘 나을겁니다.
부모님 두분이 마음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잘 나을겁니다.
부모님 두분이 마음 잘 잡으시길 바랍니다.
Jay74님의 댓글
아이고야~~ 정말 큰일 날뻔했습니다.
빨리 처리를 하셨고 전문병원에서 치료하면 아직 어려서 금방 나을 거예요… 제 여동생도 어릴 적 밥솥에 화상을 입었는데 흉 없이 정말 말끔합니다.
지금은 더 좋아졌으니 괜찮을 거예요 쾌유를 빕니다.
빨리 처리를 하셨고 전문병원에서 치료하면 아직 어려서 금방 나을 거예요… 제 여동생도 어릴 적 밥솥에 화상을 입었는데 흉 없이 정말 말끔합니다.
지금은 더 좋아졌으니 괜찮을 거예요 쾌유를 빕니다.
마음13님의 댓글
가족 모두 많이 놀라셨겠어요. 대처를 잘하셨으니 별탈없이 잘 나을거라 믿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여름님의 댓글
작은 선풍기 챙기셔서 화상 부위에 틀어주세요 ㅜㅜ 아이가 아파할때 도움이 되실거예요 ㅜㅜ가족이 화상으로 장기 입원했어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한시라도 빨리 큰 병원 가신거 잘 하셨네요 화상 전문 병원이 확실히 치료가 다르긴 해요!!!
한시라도 빨리 큰 병원 가신거 잘 하셨네요 화상 전문 병원이 확실히 치료가 다르긴 해요!!!
김상디님의 댓글
제가 어릴때 비슷하게(곰탕)을 엎어서 똑같이 사타구니부터 허벅지까지 심하게 화상입은적이있습니다
첫날 치료만 잘받는다면 흉터도없이 사라집니다(물론 완전 피부색으로 돌아오는데까지 몇년걸리긴했던거같습니다)
대처를 잘하셨기때문에 잘 완쾌할테니 너무 염려마세요!
첫날 치료만 잘받는다면 흉터도없이 사라집니다(물론 완전 피부색으로 돌아오는데까지 몇년걸리긴했던거같습니다)
대처를 잘하셨기때문에 잘 완쾌할테니 너무 염려마세요!
문스랩닷컴님의 댓글
어휴..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저도 비스하게, 국그릇 옮기다가, 정강이(발목) 근처 한 20cm 딘적이 있는데.
이게 출근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뭐 고역아니 지옥이더라구요.
아픈거 그런거 떠나서, 스트레스가... ...
아픈 애기 잘 달래 주시는게 가장 큰 어려움일거 같네요.
쾌차를 기원합니다.
저도 비스하게, 국그릇 옮기다가, 정강이(발목) 근처 한 20cm 딘적이 있는데.
이게 출근도 못하고, 잠도 못자고,
뭐 고역아니 지옥이더라구요.
아픈거 그런거 떠나서, 스트레스가... ...
아픈 애기 잘 달래 주시는게 가장 큰 어려움일거 같네요.
쾌차를 기원합니다.
초코리님의 댓글
저도 4학년인가 5학년 때 친구네 놀러가서 먹다가 뜨거운 미역국을 허벅지에 엎어서 피부가 벗겨질 정도로 크게 화상을 입었어요. 흉이 질까 했는데 크다 보니 없어지더군요. 자녀분도 깨끗하게 잘 나을 거예요 ^^
Cornerback님의 댓글
부모님 마음이 더 놀라시고 쓰라리시겠어요
그런데 그만큼 아이도 아프겠지요
부모님 마음 닿아 흉터없이 쾌차할겁니다!
그런데 그만큼 아이도 아프겠지요
부모님 마음 닿아 흉터없이 쾌차할겁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
아이들은 피부재생력이 좋아서 별 문제없으실거에요
어릴적 빨래삶으려고 물 끓이던 가마솥에 퐁 빠져서 전신 3도 화상 입고 손가락, 발가락 다 붙어서
일일히 잡아 뜯었는데 현재 종아리랑 왼팔 안쪽만 흉터 남아있고 나머진 다 멀쩡합니다
손가락도 항상 이쁘단 소리 듣구요
어릴적 빨래삶으려고 물 끓이던 가마솥에 퐁 빠져서 전신 3도 화상 입고 손가락, 발가락 다 붙어서
일일히 잡아 뜯었는데 현재 종아리랑 왼팔 안쪽만 흉터 남아있고 나머진 다 멀쩡합니다
손가락도 항상 이쁘단 소리 듣구요
인생여전님의 댓글
저희는 첫째가 6학년인데,
점심 때 티비보다 잠들어 있는 저를 깨워서, 라면 끓여 내놓으라고 해서 제가 끓여줬네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부모가 해주는 것의 경계에 있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아무런 흉없이 완쾌되길 바랍니다!!!
점심 때 티비보다 잠들어 있는 저를 깨워서, 라면 끓여 내놓으라고 해서 제가 끓여줬네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부모가 해주는 것의 경계에 있는 나이인 것 같습니다.
아무런 흉없이 완쾌되길 바랍니다!!!
현현파님의 댓글
쾌유를 바랍니다. 저희 아이도 화상전문 병원에서 한달 넘게 있었죠.. 화상부위가 마르면 안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문의께 꼭 확인해 보세요. 선풍기가 안좋을수도 있습니다.
날개달기님의 댓글
아이가 너무 아팠겠어요.. 부모님도 아이도 얼마나 놀랐을까요.. ㅠㅠ
화상전문병원이라니 치료 잘 도와주실겁니다.
화상전문병원이라니 치료 잘 도와주실겁니다.
metalkid님의 댓글
화상 당시 빨리 찬물로 계속 식히셨으면 아주 심하진 않을 겁니다.
마음도, 몸도, 염려도 크고 힘드시겠군요. 큰 흉터 없이 빨리 잘 낫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