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검도관은 이제 포기할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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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vader 175.♡.200.57
작성일 2024.08.25 01:35
1,73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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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난 1년 6개월간 수련한 검도관이 하나 있습니다.

1단 승급 심사 전에 저는 프리다이빙 하러 홀홀 떠났는데, 2달 만에 합동연무 참석차 1일 다녀왔죠.

간만에 죽도도 한번 잡아보고 싶었습니다. 

합동 연무는 예전엔 다른 검도관과 교류 하면서 종종 크게 했다던데 이젠 그렇진 않고 합동 자체 대련 이벤트입니다.

보통 끝나면 회식을 하시던데 저는 그간 한번도 참석 하지 않았습니다만, 이번엔 한번 참석 했었습니다. 

운동하면 같이 하는 사람과 가까워지는 것이 좀 그래서요. 


수련원 중에 한 분이 일본 여행을 다녀왔더군요. 가면서 대뜸 어느 학교 검도부에 연락해서 검도 벙개도 했던 애기를 하더랍니다.

그러면서 다같이 방문하자 그런 얘기로 번지고, 저는 그냥 듣고 있었죠.

자리가 시간이 좀 더 지나면서 지난 no japan때 다른 일본 검도관 방문이 무산된 얘기를 관장님이 하더랍니다. 

주변에선 쓸데 없는 no japan 때문에 여럿 손해 봤다는 얘기로 이야기 꽃이 퍼지고...


뭐 그런 얘기 하나로 개개인의 사회에 대한 관점을 평가하긴 상당히 무리수겠지만, 그냥 스포츠일 뿐인데 너무 과몰입하신 분들이 몇분 계신 것이겠죠. 그치만 그 후 1년 넘게 다녔던 그 검도관에 미련이 사라지긴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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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취발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취발이 (121.♡.64.253)
작성일 08.25 02:40
우리나라의 무예도보통지를 참고하여 본국검법을 교육에 집어 넣기는 하였으나 검도라는것이 원래 일본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좀 오래 수련한 분들은 일본 검도관과 자매결연식으로 함께 많이 수련하시는 편이죠. 노 재팬을 폄훼하는 사람은 그 자체가 문제인거고. 저는 동의 하지 않지만 좀 오래 수련하신분들은 아무래도 일본 검도관과 함께 수련하는것이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가 분명있습니다. 태권도 배우는 다른 나라에서 한국 와보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분위기 자체는 지금 친일 논란과는 좀 별개로 생각되긴합니다. 다른 좋은 도장도 많으니 좀 멀더라도 좋은 도장 찾으셔서 계속 수련하시길 :)

박회준님의 댓글

작성자 박회준 (223.♡.169.199)
작성일 08.25 07:08
본글과 첫댓글 모두 이해가 되네요
저희는 일본에 뿌리를 내린 재일교포 친척들이 일본에 여럿 계십니다
그 분들도 한결같이 이야기하는건 사이 좋은 한일 관계죠, 그래야 눈치 안 보고 살 수 있다구요
이런 맥락으로 검도관을 운영하시는 분은
또 저런게 영업일텐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무역을 시작해서 필요 최소한으로는 일본엘 다녀야 해서 어렵네요

BARCAS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ARCAS (39.♡.180.119)
작성일 08.25 07:28
쓸데없는 no Japan 운운하신분들은 애초에 노재팬을 해야하는 이유에 관심도 없으신듯 합니다.

저는 코로나때 방역수칙으로 손해를 봤지만
아직 한번도 쓸데없는 방역수칙때문에 손해봤다는 얘기를 해본적이 없습니다.

훈녀지용님의 댓글

작성자 훈녀지용 (116.♡.103.121)
작성일 08.25 07:29
쓸데없는 no Japan이라니...할말을 잃게 만드는 왜인룬이네요

migo님의 댓글

작성자 migo (58.♡.224.23)
작성일 08.25 10:39
어딜가도 2찍들이 있어요... 열심히 하셨는데... 일단 초단은 따 놓고 그만두세요... ㅠㅠ 전 3단 심사 세 번 떨어지고... 몇 년째 쉬고 있는데... 아쉬워서 그런 말씀드리는 거 맞습니다. ㅜㅜ

돈쥬앙님의 댓글

작성자 돈쥬앙 (211.♡.39.9)
작성일 08.25 12:24
자주 어울리지 않았다 하시니 말 한마디 섞어보지 않고? 판단하신거라면 그 또한 잘못되지 않았나 싶은데요
적어도 변명아닌 변명이라도 들어보고 결정하는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생각을 표현하는게 서투른 사람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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