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님이 말씀하시는 최악의 독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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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9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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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린이 독서광이었다고 하지만, 왜 그 모양으로 최악의 독재자로 남았는지에 대해
알릴레오에서 썰 푸시다가 나온 이야기입니다.
기존의 자기 견해를 뒷받침하는 견해만 받아들이고, 그것으로 자기 견해를 강화하고
자기 견해와 조금이라도 일치하지 않는 것은 전부 다 '개소리'라고 메모해놓은
스탈린 식 독서습관에 대해서 책을 읽는 가장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라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보통 책을 읽거나, 새로운 지식을 얻거나, 아니면 누군가의 이론이나 주장,견해를 들을 때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을 강화하는 것들에만 집중하고
저에게 낯선 사실이나 견해 혹은 거부감을 느끼게 만드는 주장을 그냥 흘려버리거나 무시해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면 아무리 책을 읽어도, 아무리 새로운 지식을 접하려고 해도
성장이 안 되는 듯 합니다.
반대로, 스탈린 식 독서습관,방법을 비판하시면서 한 이야기가 인상적입니다.
독서를 해야 하는 이유, 독서의 목적을 명확하게 드러내시네요
인간은 무엇인가
우리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 인간의 존재의 조건은 무엇인가
개인과 사회의 관계가 어떠해야 하나
에 대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 책을 읽는 이유라는 점 역시 많이 공감이 갑니다.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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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che님의 댓글
논리와 데이터, 그리고 그에 기반한 그 시대의 상식에서 벗어난 독단들이 세상을 망치는거죠. 협상, 정반합 이런 것들은 다 논리와 상식의 범주 내에서 다뤄줘야만 의미가 있는거죠.
여기에 더해서 진짜 중요한 건 공감이라는 덕목입니다. 사람에겐 공감이라는 덕목이 없으면 아무리 논리와 상식에 기반한다 해도 한계가 드러나고 결국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괴물이 되는거죠.
여기에 더해서 진짜 중요한 건 공감이라는 덕목입니다. 사람에겐 공감이라는 덕목이 없으면 아무리 논리와 상식에 기반한다 해도 한계가 드러나고 결국 히틀러나 스탈린 같은 괴물이 되는거죠.
네스트님의 댓글
개인적인 소감으로... 작가님 출연 영상들을 보다보면
자신이 어떤 과정을 겪었기에 생각이나 관점이 변화하는지를 이야기하시며 변화되는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고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시는데
나이대에 비해서 꽤 열린 사고라는 점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자신이 어떤 과정을 겪었기에 생각이나 관점이 변화하는지를 이야기하시며 변화되는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고 업그레이드 되는 모습들을 자주 보여주시는데
나이대에 비해서 꽤 열린 사고라는 점이 참 존경스럽습니다
선율님의 댓글
제왕의 독서법이죠. 민주주의 시대가 된 요즘 개개인도 유사하지 않나 싶습니다. 모두가 선택의 자유가 있는 제왕들인데 다양한 이유를 가지고 대부분 편중된 독서를 하죠. 확증편향이 유독 유튜브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
편식하지 않고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듯이 독서를 통해서 다른 이의 생각과 알지 못하던 도움 되는 지식을 편견 없이 수용함으로써 자신의 발전을 꾀하는 자세가 중요한 것 같아요.
Vforvendetta님의 댓글
한쪽에 치우치면 안된다고 조선 동아도 읽어야한다고 가끔 사설 추천하는 친구에 한마디해줬습니다 친일 반민주 기자넘들의 글은 보는건 편식이 아니며 정상으로 보면 안된다고말입니다
iStpik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