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가 세계 최고의 요새를 함락시킨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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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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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세계 최고의 요새로 불리던 티레
이 곳은 아시리아도 바빌론도 함락을 못 시킨 요새인데 그 이유는 바다 한복판 섬+해군 함대의 보호 때문이었죠.
페르시아를 원정하던 알렉산더에게 이 곳은 해상보급을 위해 반드시 점령해야 하는 거점이었죠.
알렉산더는 창의적이면서도 말도 안 되는 공략법을 사용했는데
바로 티레까지 이어지는 다리를 공병대를 이용해 지어 육상병력을 보내는 것이었죠.
티레의 해군은 자신 휘하의 그리스 함대로 견제하고, 성에서의 공격은 헬레폴리스로 대응했죠.
여기서 알렉산더가 동원한 헬레폴리스의 뜻은 도시파괴자인데 일종의 공성탑입니다.
무게가 150톤, 높이가 43미터에 달하며 한대당 약 3천명 정도가 달라붙어야 운용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자체 무장으로 대형 노포(석궁)인 발리스타와 병사들이 탑제되어 있었죠.
결국 난공불략의 요새 티레는 함락당했고, 알랙산더가 쌓은 다리 중심으로 토사가 쌓여
티레는 이제 섬이 아닌 반도의 끝자락이 되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그걸 실제로 행동에 옮겨버리고 성공한지라
지금도 수많은 알렉산더의 공성전 중 가장 유명한 일화가 되었죠.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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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김말자님에게 답글
저기를 놔두면 보급선이 끊길수도 있고 무엇보다 후방에 적을 놔두면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불리하거든요..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김말자님에게 답글
티레(성서에는 두로)는 페니키아 중심 도시고, 페니키아인들은 카르타고와 같은 여러 식민지를 만들 정도로 강력한 해양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만약에 티레를 그대로 둔다면, 페니키아인들에 의해 알렉산더가 해양 보급로를 잃고 아시아 지역에서 고립될 수 있었죠.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녹새님에게 답글
그 다리 짓는 공사장 앞에 티레인 포로들을 앞세우고 함선과 투석기 등으로 견제를 넣었다고 해요.
김말자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