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인간계 무력 최강자 성 게오르기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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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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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의 수호 성인이자, 잉글랜드부터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붉은 색 십자가가 그려진 나라들의 수호성인이 바로 성 게오르기우스입니다. 영어로는 세인트 조지, 불어로는 생 조르쥬죠. 암튼 게오르그 또는 조지가 들어가는 이름은 다 여기서 나왔다 보시면 됩니다.
이 분의 가장 큰 업적은 어떤 나라에서 용에게 인신공양이 이뤄지고 있었는데, 이때 공주 또는 가짜 공주로 꾸민 하녀가 바쳐지는 상황에서 용을 때려잡고 여인을 구출한 것입니다. 그 일 후 왕이 공주와 결혼시키려 하자, 이를 거절하고 예수를 믿고 교회를 잘 돌보고 가난한 자들을 구호하라는 부탁을 하고 그 나라를 떠났다고 하죠. 후에 로마 제국에 의해 순교했다고 하죠. 그 후로 성 게오르기우스는 인간계 무력 최강자로서, 군인과 기사들의 수호 성인이 됩니다.
못난이가 용산에서 깽판치는 걸 보니, 용을 때려잡고 한 나라를 살린 성 게오르기우스가 생각나더구요. 용산에 타국 군대가 주둔하는 등의 안 좋은 일이 좀 많아서, 성 게오르기우스 동상이나 세워야 하나 뭐 이런 쓸데 없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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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블링블링종현님에게 답글
성인의 도우심이라도 구하고 싶네여. 허허..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용각산님에게 답글
여러 해석 방법은 있겠지만 암튼 성인전이 보통 그렇습니다. 허허..
니파님의 댓글
용이 인신공양을 해달라한건지... 용은 아무 생각도 없는데 알아서 바친건지..? 용이 어쩌면 피해자일수도 있겠단 싶은 생각을 해봅니다(?)
뚱굴넓적님의 댓글
실존 인물일 가능성이 클텐데 그럼 싸워서 죽인 '용'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나콘다 같은 것이었을까요?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뚱굴넓적님에게 답글
이무기 때려잡는 설화는 한국에도 있지요. 심지어 웨일즈 국기에는 용이 그려져있으니... 아시다시피 기독교권에서는 용=뱀은 사탄으로 간주됩니다.
까망꼬망1님의 댓글의 댓글
@뚱굴넓적님에게 답글
어디에선 서양의 용은 깃발든 군부대를 의미한다는 말도 있더군요.
특히 몽골군.....압도적 무력에 한몸처럼 움직이는 부대가 마치 용같아서
차용되기도 했다는 말이 있죠
특히 몽골군.....압도적 무력에 한몸처럼 움직이는 부대가 마치 용같아서
차용되기도 했다는 말이 있죠
블링블링종현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