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비선실세가 앞에 나대는 건 자살행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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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89.♡.101.61
작성일 2024.08.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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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역사 돌아보면 답이 나와요. 

왕의 측근이나 첩 등이 권력을 휘두를 때는 두가지 방법을 써요. 

첫번째는 정식으로 관직이나 직함을 내세우는 것으로 카를로스 4세 때 마누앨 고도이는 근위대장과 총리대신직을 끼고, 루이 15세 때 비선실세 퐁파두르 부인은 퐁파두르 후작부인이란 직함으로 권력을 휘둘렀죠. 즉 합법적인 지위와 권한을 가진 겁니다. 이렇게 되면 그 지위가 방패막이가 되어주니 앞에 막 나대도 안심이지만, 대신 책임도 커지기에 어지간히 정치력이 좋지 않으면 어렵죠.

두번째는 그림자 속이 숨는 걸로 앞에 바지사장을 내세우고 2인자 행세 내지는 아예 자신은 은폐시킨 후 권력을 휘두르는 것으로 사례가 끝도 없죠. 대놓고 자기 권력 자랑은 못하니 속은 쓰리지만 그만큼 (들키지 않으면) 책임질 것도 없고 안정적입니다. 


그런데 관직이나 직함 등 실권을 휘두를 장치도 없이 숨지도 않고 나대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 멀리 볼 것도 없습니다. 조선시대의 정난정과 장녹수, 장희빈처럼 됩니다. 

나는 예외일 것이다, 난 안 당한다 할지 모르나 그게 쉬울련지요.

댓글 1 / 1 페이지

뜨쉬뜨쉬님의 댓글

작성자 뜨쉬뜨쉬 (49.♡.181.210)
작성일 08.29 14:07
고도이=미남
퐁파두르=미녀
볼드모트=성괴???? 현실은 어렵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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