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30분만 더 지나면 당직 종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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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meba0 123.♡.39.51
작성일 2024.08.3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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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침 회진돌고 잠깐 눈좀 붙일 시간이 나는데.....

왜 이시간에 응급실에 환자가 와서.....;ㅁ;


산부인과의 대표적 경증 질환인 출혈성 황체낭을 동반한 혈복강

병원 평가에서 경증군으로 분류되서 입원 시키면 병원 평가 깍아먹기로 유명한 질환이지만, 

발생당시 배가 무지하게 아파서 진짜 뭐가 잘못된거 같은 느낌이 들어 응급실로 오는질환중 하나인데....

치료랄것도 없고 진통제 주사 맞고 퇴원약 진통제 들고 집에 가서 누워 쉬면되는 질환인데...


이제 다음달 부터 이걸로 응급실 오면 진료비 폭탄을 맞겠군요 ㅇㅅㅇㅋ

겨 증상만 가지고는 경증인지 중증인지 모른다니깐요.


PS 산모분들께는 진통있는거 같거나 태동주는거 같으면 언제든지 응급실로 와서 괜찮은지 확인하고 가시라 안내드리는데....

저렇게 되서 문제 없이 돌아가시면 다 경증으로 찍힐거 같은데 큰일이네요.

흐음.... 

코로나 없던 시기에는 산모분들 바로 응급실 거치지 말고 분만실로 와서 검사하고 입원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러기도 힘들고...

거기다 응급실 통해 입원하고 24시간내에 수술이나 분만해야 가산수가가 붙기때문에 응급실을 패스시키기도 곤란하고....

고민입니다. 

댓글 23 / 1 페이지

삶은다모앙님의 댓글

작성자 삶은다모앙 (223.♡.27.167)
작성일 08.30 07:48
이런 고민도 하신다니
고맙습니다
퇴근허시고는 푹 쉬세요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르른날엔 (125.♡.230.51)
작성일 08.30 07:53
현재 병원에 남아있는 의료업계 종사자들에겐 고마운 마음뿐입니다.

일리악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일리악 (203.♡.180.14)
작성일 08.30 07:53
옛기억으론....헤모빼리나 월경를 심하게 하면 유착이 심해서 욕을 많이 했더랬습니다...그럴게 아닌데...참..어리석었습니다...그나저나 참 고생이 많으십니다...참 의사시군요....

후다다다닥님의 댓글

작성자 후다다다닥 (182.♡.129.116)
작성일 08.30 07:57
고생많으십니다…;;;;

BigHeadAZ님의 댓글

작성자 BigHeadAZ (61.♡.218.234)
작성일 08.30 08:00
수고 많으십니다.

Icyflame님의 댓글

작성자 Icyflame (211.♡.73.199)
작성일 08.30 08:01
수고가 많으십니다ㅜ
앞으로 응급실과 의료시스템 전체가 걱정입니다ㅜ

오리지날것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오리지날것 (211.♡.125.253)
작성일 08.30 08:02
수고많으셨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라우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우렘 (211.♡.2.170)
작성일 08.30 08:06
응급실 병원비 때문에 싸우는 사람들을 많이 볼 것 같은 느낌이네요...
고생 많으십니다..

단트님의 댓글

작성자 단트 (61.♡.16.84)
작성일 08.30 08:20
고생이 많으십니다

리치방님의 댓글

작성자 리치방 (165.♡.5.20)
작성일 08.30 08:26
어찌되었든 자리 지켜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세요~!

heavyrain3637님의 댓글

작성자 heavyrain3637 (221.♡.166.119)
작성일 08.30 08:43
고생하시는 참 의사십니다. 감사합니다.

힘이필요해님의 댓글

작성자 힘이필요해 (125.♡.77.58)
작성일 08.30 08:51
힘내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광산을주민님의 댓글

작성자 광산을주민 (59.♡.232.93)
작성일 08.30 08:57
산모와 뱃속의 아기가 생명이 걸린 일인데 병원에서 경증이라고 판단되어지면 안될 것 같습니다.

하산금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하산금지 (211.♡.45.43)
작성일 08.30 09:02
고생 많으셔요. 그리고 응원합니다.
25만원에는 고개 저으면서도 250%인상에는 빛의 속도인 썩을 것들...

뿌리깊은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뿌리깊은나무 (211.♡.150.105)
작성일 08.30 09:07
동네 병원 전부 문 닫는 야밤에 갑자기 몸이 아픈데 이게 경증인지 중증인지 환자보고 판단하라는게 정상인가 싶어요.

가랑비님의 댓글

작성자 가랑비 (106.♡.128.97)
작성일 08.30 09:13
드릴게 추천밖에 없네요.ㅎ
맛난 아침식사 하세요.

희뽕바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희뽕바리 (106.♡.67.20)
작성일 08.30 09:56
고생 많으십니다
건강 챙기시면서 하세요

세네모그라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세네모그라미 (39.♡.19.224)
작성일 08.30 10:26
굥정하게 나라를 후진국화 하네요

파란하늘님의 댓글

작성자 파란하늘 (118.♡.66.152)
작성일 08.30 10:57
항상 감사드립니다

인생은경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인생은경주 (218.♡.64.138)
작성일 08.30 11:18
출산 장려하면서 몇조 퍼 쓰면서 임산부 아퍼서
응급실 가면 바가지 쓰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축구선수님의 댓글

작성자 축구선수 (175.♡.209.70)
작성일 08.30 12:06
감사드리고ㅠㅜ 고생이 많으십니다ㅠㅜ

게군님의 댓글

작성자 게군 (222.♡.25.251)
작성일 08.30 12:21
고생 많으십니다

maybe님의 댓글

작성자 maybe (118.♡.74.118)
작성일 08.30 13:49
고생 많으십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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