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이 잘못하면 부모가 같이 욕 먹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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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개차반 짓을 하면 보통 부모가 비난을 같이 듣습니다. 자식 교육을 어떻게 시켰길래 저러나? 이런 소리를 듣죠.
가족을 중요시 여기는 나라들이 대체적으로 이러는 것 같습니다.
미국도 식당에서 아이가 시끄럽게 굴면 먹다가 중단하고 바로 얘 데리고 나갑니다. 아이는 굶게 되죠.
저는 아이를 식당 화장실로 데려가서 때리는 미국 부모도 봤었습니다.
물론 아이가 무슨 나쁜 짓을 하고 다니던 관심없는 부모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은 자식이 무슨 문제를 일으키면 부모에게 소환되는 일이 많습니다.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면 부모가 소환되어 교장 선생님, 담임 교사, 학부모, 학생 이렇게 면담이 잡힙니다.
다 큰 성인 아들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 그 부모가 언론에 같이 등장하고 대신 사과하기도 하고, 사회적 비난을 듣기도 합니다. 미국 사회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윤석열 정권이 개차반 짓을 하고, 국민을 우롱하고,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 것을 보며 '왜 문재인 정권은 저런 인간에게 검찰 총장 자리를 주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게 했는가?'라고 책임을 묻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마치 나쁜 짓을 저지른 사람의 부모에게 왜 아이를 저렇게 반사회적으로 키웠느냐고 질타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범죄를 저지른 것은 아이이지 부모가 아니라는 것이고, 윤석열 정권이 비리를 저지르고 있는 것이지, 그를 총장으로 임명한 문재인이 나쁜 짓을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왜 저런 자를 막지 못했냐고 하는 것은 하소연이 될 수는 있겠지만 문제의 핵심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지금의 이런 어려운 시국은 분명히 윤석열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며, 그가 임명한 어처구니 없는 뉴라이트 인사들도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그런 자들의 비리를 눈감아주는 언론과 사법부도 저는 공범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석열이 말을 안들어 쳐 먹으니까, 그나마 말이 통하는 문재인에게 하소연을 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그렇지만, 악당이 누구인지, 누구에게 진짜 책임을 물어야 하는지는 분명하게 인지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인간에게 권력을 위임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봐야 아는 것은 어린 아이들이나 그러는 것이지, 경험 많고 지성있는 어른들이 그래서는 안됩니다. 나이 들어서 똥 찍어 먹으면 그게 치매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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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팬님의 댓글
그저 고용주와 고용인의 관계일 뿐입니다.
그저 문재인대통령은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한 유일한 검사를 총장으로 앉힌 것 밖에는 없는데요.
심지어 그때당시 모든게 야망이 담긴 거짓이었지만 김건희까지 나서서 검찰개혁에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거 진짜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죠?
ㅎㅎ 문재인이라는 고용주한테서 가게를 인수한 고용인 윤석열이랑 김건희가 자기가게에서 깽판쳐서 손님들에게 피해입힌것을 전 주인에게 물어달라고 하니 말예요.
길게 말할것도 없이 일을 이렇게 서로를 향해 몰고가면 다음 대통령은 무조건 한동훈이 됩니다. 그것만 알면 됩니다.
llaaff님의 댓글
형광팬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그 책임은 윤통부터 끌어내리고 물어보시죠.
좋아요. 지금 문재인 십자가에 못박으면 윤석열이 끌어내려지나요? ㅎㅎ
도대체 지금 이나라에 당장 뭐가 중요한지 모르시는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레오브라웡카님의 댓글
인간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해야 바로잡고 나아갈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계속 그 수준으로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답답합니다.
오리지날것님의 댓글
아니다 싶었을때
왜 날리지 않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렇지만 문대통령님이 잘못한 거라고 생각치는 않습니다
호키포키님의 댓글
낮달님의 댓글
그들이 적극적으로 민주당을 지원했으면 그 적은 표로 낙선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무엇보다 무식하고 극악무도한 현 정권을 비판하는데 집중해야 하고요.
부서지는파도처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