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 직접 체험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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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2024.08.3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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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허리가 아프다고 혼자 로컬 병원에 가셨는데 엑스레이를 본 의사가 MRI를 권해서 확인 후에 혈액종양내과로 가라는 소견서를 들고 오셨습니다.

어머니 혼자서 그런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들으셨을 생각을 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확진이 아닌 소견인지라 아닐거란 희망을 가지고 여기저기 병원을 알아보는데 접수가 안됩니다.


아산, 삼성은 아예 안 받아주고,

부산 대구 쪽도 안 받아줍니다.

창원 삼성 병원에서도 의사가 없어서 못받아준답니다.(있었는데… 지금은 없답니다…. 하…)


일단 혈액종양내과보다 척추 전문으로 먼저 보는 게 좋겠다는 의견에 겨우겨우 정형외과 척추 전문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진료를 봐야 경증인지 중증인지 알 수 있고, 치료를 받을 지 수술을 받을 지 판단이 가능할텐데…

의사가 없어 아무것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굥정부의 무능함을 확실히 느낍니다.

의사들의 입장을 이해합니다만 가족이 아픈 상황에서는 둘 중 어느 누구도 두둔할 수는 없습니다.


아프면 안 되는 시기이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나요? 

병이 그렇게 너그럽지 않지요.

그래도 다들 아프시지 않길 바랍니다. 더불어 다뫙 회원님들 가족들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댓글 45 / 1 페이지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89.♡.101.194)
작성일 08.31 18:00
사위로 판검사 의사 들여야 한다던... 우리사회가 특권과 빽이 없으면 최소한의 인간취급도 못받던 독재 시절로 퇴보했습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9:23
@우주난민님에게 답글 공든탑 무너지는 거 한순간이라더니…. 이렇게 실감나게 체험할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완타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완타치 (223.♡.207.8)
작성일 08.31 18:11
정말로 살아남는것이 힘든시절이네요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9:22
@완타치님에게 답글 착한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 살아남길 바랍니다.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

작성자 우리요다이티 (221.♡.191.31)
작성일 08.31 18:17
저도 혈액종양내과 다니는데 ㅠㅠ 아무일도 아니길 기원합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9:15
@우리요다이티님에게 답글 아이고.. 선생님도 쾌차하십시요.

RealJay님의 댓글

작성자 RealJay
작성일 08.31 18:20
[삭제된 댓글입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9:16
@RealJay님에게 답글 빠른 타결 기원합니다.

뒹굴뒹굴님의 댓글

작성자 뒹굴뒹굴 (106.♡.88.115)
작성일 08.31 18:26
안타깝네요. 별 일 아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9:16
@뒹굴뒹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2방in님의 댓글

작성자 2방in (106.♡.128.82)
작성일 08.31 18:38
부산 고신대복음병원은 하는 것 같던데...
타병원에서 여기로 몰린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알아보심이...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8:55
@2방in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다음주에 연락해 보겠습니다.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우리요다이티 (221.♡.191.31)
작성일 08.31 20:20
@달콤한딸기쨈님에게 답글 중앙대 광명병원, 이대 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도 한번 알아보셔용...저는 중대광명병원다니는데 심장쪽 문제로 이대서울병원 알아보고 있는데 여기 혈액종양내과 예약은 9월에 외래 예약이 되더라구요

크리안님의 댓글

작성자 크리안 (58.♡.210.7)
작성일 08.31 18:45
별일 아니기를 바래봅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8:55
@크리안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220.♡.127.194)
작성일 08.31 18:55
암 진단, 치료(수술,항암) 수준이나 역량 그에 따른 완치율 등에 있어서.....미국 1,2,3등 병원이나 여기 서울 메이저 병원이나 ...지방의 대학병원들이나  통계상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이 병은 오진율이 꽤 높은 병인데, 그 오진율조차도......미국,서울,지방 다 엇비슷한 수치 입니다.

 어디나 전공의들 빠지고...교수들 녹아 나가는 험난한 시기지만......유명병원 보다는 집 가까운 대학병원 위주로 다시 체크 해 보세요.

냉철하게 그 병은 아직까지 치료의 한계점이 확실하고 그 한계점까지는 거의 모든 병원들이 도달했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정말 차이 없어요.

무조건 서울 유명 메이저 병원 강조하는 분들 중에 상당수는 내외과 시퀀싱에 대한 최소한의 이해도 없는 분들이 태반 입니다.

20,30대 초반의 전공의가 아닌 40,50대 교수들이 30시간 이상(나이트 근무 포함) 연속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1-2회씩...
말 그대로 녹아나는 중이죠. 기존환자 케어에도 자원이 부족한 것이지. 좀 더 편하자고 신규환자 거부 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여력이 없어요.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9:22
@WinterIsComing님에게 답글 서울 지방 따지는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잘한다는 병원에서 진료 보고 치료 받게 해 드리고 싶은 게 자식의 마음이겠지요.
지금은 여기저기 따질 시기가 아니라 진료만 봐줘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묵묵히 최선을 다하시는 의사분들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의료 대란이 타결되어 모두가 만족스런 진료를 볼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오길 바랍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220.♡.127.194)
작성일 08.31 19:40
@달콤한딸기쨈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현 상황에 신규 받아주는 병원이 최고의 병원이죠.
다만, 그 잘 한다는 풍문이 미신 수준이라는 걸 알려 드리는 겁니다.
심지어, 로컬 비전공 개업의들 중에도 메이저 병원 가라고 하는 부류가 있는데...
정말 의사 라이센스만 있지....아무 것도 모르고 무식해서 그러는 겁니다.
혈종 가라는 소견서 자체가 단순 골육종이 아니라 원격전이를 의미 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연락 좀 더 돌리시고, pet-ct라도 찍어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최우선 입니다.

만약 악성일 경우, 항암 등을 시행하고...과정 중에 다양한 돌발상황(응급실 이벤트)도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 때 먼 거리에서 서울로 다니시던 분들은 낭패를 보게 됩니다. 서울까지 가는 게 난망해서 지역 응급실 가도 치료이력을 모르기에 아무 것도 시도하지 못합니다.아니면, 시간을 들여서 여러가지 검사를 돌려야 하죠. 이러니 저러리 시간낭비가 너무 심하게 됩니다.
반대로...다니던 병원이 집 근처라서 응급실도 그곳으로 가면, 치료이력(환자 특성, 상황)을 바로 알 수 있기에 즉각적인 대증치료부터가 가능하게 됩니다.

브래드베리님의 댓글

작성자 브래드베리 (1.♡.226.205)
작성일 08.31 19:25
윤석열 이색 때문이죠. 옆에 있음 줘패고 싶어요ㅜㅜ. 마음이 급하실텐,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19:26
@브래드베리님에게 답글 줘패는 걸로 안 될 거 같은 마음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Jei0님의 댓글

작성자 Jei0 (118.♡.38.19)
작성일 08.31 19:47
최근 부고 오는것들 보면 4일째 발인하는 경우가 계속 보이던데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화장장 캐파 딸리는것 아닌가 모르겠네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는지..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21:03
@Jei0님에게 답글 저도 최근에 장례식장에 가본 적이 없어서(개인적인 사정으로 부조금만 보냈습니다.) 몰랐던 얘긴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화장장이 부족한건지 죽는 사람이 많아진건지…

고소한커피님의 댓글

작성자 고소한커피 (175.♡.82.8)
작성일 08.31 20:04
저도 최근에 겪었습니다
윤석열 너무 뻔뻔해요
지금 사태를 모른다면 ㄷㅅ 이구요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20:59
@고소한커피님에게 답글 안 겪어보면 모르지요. 언론이 침묵해 주니까요.

알토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알토란 (118.♡.51.202)
작성일 08.31 20:34
혈액종양내과 권유한거면 다발성골수종 의심이셨을까요...?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21:04
@알토란님에게 답글 척추 전이를 의심하던데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봄내음님의 댓글

작성자 봄내음 (125.♡.192.240)
작성일 08.31 20:54
미친 정권과 기득권 집단 때문에 국민 전체가 고생이네요. 별일 아니길 바랍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21:04
@봄내음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Thebluej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hebluej (175.♡.116.25)
작성일 08.31 21:26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22:22
@Thebluej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까마긔님의 댓글

작성자 까마긔 (211.♡.142.91)
작성일 08.31 22:17
말씀처럼 질병이나 부상 시기를 조절할 수 있는 게 아니니 참 걱정입니다. 어머님 무탈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22:21
@까마긔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8.31 22:34
쾌차하시길 빕니다.
지방도 괜찮으시면 경북대병원도 혈액종양내과 있습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22:53
@얼남인즐님에게 답글 경북대병원에 알아보니 정확한 병명을 모른다고 접수를 안 받아줬습니다.
검사를 해야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있는데,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정확히는 의료진이) 없으니,
병명을 몰라 진료를 받지 못하는 황당한 일이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8.31 23:02
@달콤한딸기쨈님에게 답글 아.... 답답하네요.ㅠㅠ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새벽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새벽바람 (122.♡.65.51)
작성일 08.31 22:45
어머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기도하겠습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8.31 22:54
@새벽바람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선생님과 가족분들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helper7님의 댓글

작성자 helper7 (112.♡.162.120)
작성일 08.31 23:01
이런 얘기 나올때마다 그녀가 생각납니다.
굥이 당선되면 왜 안되냐던..  앞에선 노동자 팔고 뒷에선 페미 동아리짓을 공공연히 하면서 굥 당선에 일조한
심상정 이 아줌마.. 표 분산만 없었다면...
정말 나라 망하는것 같네요.

여러분 투표 잘합시다.
모쪼록 무탈 하셨으면 합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9.01 01:29
@helper7님에게 답글 말씀 감사합니다.

구르는수박님의 댓글

작성자 구르는수박 (220.♡.183.202)
작성일 08.31 23:05
제발 어머니 별일 없으시길 바랍니다. ㅠㅠ
이런때 우리 모두 아프지 말아요. ㅠㅠ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9.01 01:27
@구르는수박님에게 답글 아프고 싶어 아픈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아파도 싼 놈들은 멀쩡하고 서민들만 죽어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오호라님의 댓글

작성자 오호라 (175.♡.154.96)
작성일 08.31 23:27
다치면 답 안나와서.. 이번 시즌 스키 안탈까 고민 중 입니다.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9.01 01:26
@오호라님에게 답글 무조건 몸 사리십시요.
뼈 뿌러지면 큰일납니다.

반포먼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반포먼지 (119.♡.60.106)
작성일 08.31 23:30
화순 전남대병원에 권위자 있으신데 거기도 안되나요.

달콤한딸기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달콤한딸기쨈 (115.♡.195.188)
작성일 09.01 01:25
@반포먼지님에게 답글 집이 경남이라 일단 가까운 곳부터 찾아보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위례소년코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위례소년코난 (211.♡.91.171)
작성일 09.01 08:12
일단 받아주는곳은 다 대기 거셔야합니다.
받아주는곳에 지금 초진 걸어도
최소 대기 2개월일껄요?

저도 보호자로 혈종과 자주 다녀서요.
대기부터 다 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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