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구입한 K811과 NOOK HD+ 의 현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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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사용해온 로지텍 K811 키보드가 고장났습니다.
뮤트키가 저 혼자 반복해서 눌리는지, 음소거가 됐다가 풀리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도저히 쓸 수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가끔씩 입력이 안되거나 눌린상태로 고정되는 키가 있을 때는 몇개 키캡을 분리해서 청소 좀 해주면 돌아오곤 했는데, 이번에는 청소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새 키보드를 구입했고, 일단 급한 불은 껐으니 K811을 한 번 뜯어봤습니다.
뒷판, PCB, 백라이트등을 뜯어내고 키캡도 모두 분리해서 마지막으로 청소를 해봤습니다.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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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교대로 가족 간병을 하고 있습니다. 약 1년 전부터 밤시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목에 가래가 차면 숨을 쉬기 힘들어 지기 때문에 석션을 해줘야 하는데 밤새 불 꺼진 곳에서 대기할 수는 없어서, 침대 근처에 구형 스마트폰을 설치해 두고 거기서 나는 소리를 모니터링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구형 맛폰이 상태가 안좋아졌습니다. 하룻밤을 버티기에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진건 보조배터리로 때웠는데, 간헐적으로 화면이 꺼지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기의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중고 핸드폰을 알아보기를 며칠째...
언젠가 부터 고스트 터치 증상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게된 Nook HD+ 9인치 타블렛이 보입니다.
커펌으로 누가까지 올렸었는데... 앱을 설치해 보니, 다른 테스크를 다 닫은 상태에서는 잘 작동했습니다.
화면을 꺼놓으니 고스트 터치 증상이 생길 일도 없고, 또 그래도 태블릿이라고 하룻밤새 사용하고도 배터리가 넉넉하게 남네요.
그래서 몇년만에 현역으로 복귀했습니다.
그러다가 이게 언제 구입한건지 궁금해져서 메일 기록을 확인해 보니. 둘 다 2013년에 구입했더군요.
그것도 K811은 10월30일, NOOK HD+는 11월13일로 한 보름정도 차이 밖에 나지 않아서...
신기하기도 했고 기분이..그... 나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요일 새벽이라 (리젠이 안되서;;; 제가) 주저리 주저리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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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아님당님의 댓글의 댓글
실은.. 저도 완전히 못 쓰게된 상황이 오기 전까지는 엄두를 못 냈었습니다. ;;
신사아님당님의 댓글의 댓글
Noobie님의 댓글
아직 이상 없이 잘 사용중이긴 합니다.
이두박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