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션 사이즈 변경했다가 부팅 불가 상태가 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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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사아님당 125.♡.243.26
작성일 2024.09.29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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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저장용 SSD의 공간 일부를 때서 리눅스를 설치했습니다.

생각 이상으로 잘 작동하고 있어서, 이제는 리눅스 파티션에 용량을 더 할당하고 싶었습니다.

윈도우에서 MiniTool Partition Wizard 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데이터 저장용 파티션 사이즈를 줄이고 (스샷 윗쪽), ESP(boot) , Ext4 파티션을 이동시켰습니다. (스샷 아랫쪽)    

Ext4는 사이즈 변경이 안되길래 리눅스 가서 변경되는지 봐야겠다.. 생각하고 재부팅을 했더니



파티션을 못찾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패닉에 빠집니다;;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처음 부터 다시 



다른 바쁜 일들을 먼저 처리하면서 슬슬 정신을 차립니다.

(컴퓨터가 두 대여서 정신을 차릴 수 있었습니다. 도망칠 곳이 있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파티션을 지운건 아니니까...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일단 우분투 라이브 디스크로 부팅해서 파티션 확장을 시켰습니다.

디스크 앱에서 Ext4 파티션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아치리눅스 설치 이미지로 다시 부팅했습니다.


클서당에서 아치 처음 설치하면서 도움 받았던 sephid86님 깃허브가 생각나서 들어가 봅니다.

https://github.com/sephid86/archas

Ext4 파티션과 ESP 파티션을 각각 /mnt, /mnt/boot 위치로 마운트 하고...


아치리눅스에선  arch-chroot 명령이 따로 있나 봅니다.

https://iki.archlinux.org/title/Chroot

arch-chroot /mnt 명령으로 루트를 변경하고, 


fstab 에 적힌 UUID와 blkid 내용을 비교해 보니, ESP (boot) 파티션의 UUID가 달랐습니다.

fstab을 편집기로 불러 blkid에 나오는 UUID로 변경하고..

부트 이미지도 다시 만들어야 하나 싶어서.. 또 해둬서 나쁠건 없을 것 같아서..  mkinitcpio -p linux , 아치위키에서 명령어 찾아서 넣어보고... 


두근두근 하면서 재부팅을 했더니... 부팅이 되었습니다. 하아...휴우... 


처음부터 새로 설치할 뻔 했다가... 살아서 돌아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p.s. 

가장 앞에 위치해야 할 ESP 파티션을 어중간한 위치에 배치한게 문제이니만큼, 이런 문제를 겪을 일이 잘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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