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파와 역사조작

대충 보면 보통 극우파가 역사조작을 많이 하는데

(편의상 여기서는 중국 공산당의 제국주의적 사상 역시 극우적인 사상으로 취급하겠습니다.)

나치 독일도 아리안 순수혈통 어쩌구 하면서 판타지 소설 썼고

왜구나라 역사조작이야 뭐 두 말 하면 잔소리고요.

중국도 중화사상이라고 보통 지칭하는 네오 제국주의 일환으로 무슨 공정 어쩌구 합니다.

우리나라 (자칭)극우파 역시 뉴라이또 이지롤 하면서 왜구나라 극우파의 말단 촉수 역할을 해 주면서

떡고물 얻어먹고 스파이질 하면서 역사왜곡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요.

미국을 보니깐

남부연합-백인우월주의-KKK-레드넥 이런 라인으로다가 극우파가 전통적으로 존재할텐데

트럼프가 이런 놈들 지지를 열광적으로 받고 있죠.

미국 극우파의 역사왜곡으로 제일 유명한 건

남북전쟁 발발 원인이 흑인노예해방 이슈 때문이 아니다 라는 건데요.

심지어 미국 남부 지역에 가믄 "자발적으로 주인님을 위해 싸운 흑인 노예들을 기리는" 비석도 있고 암튼 가관이라고 하죠.

게다가 남부 흑인 노예 학대한 건 극히 일부 예외적인 사례일 뿐

사실은 남부 농장주들이 아주 흑인들을 우대해주고 행복하게 노동에 종사하도록

관용과 너그러움 그리고 인권을 보장해 줬다는 식으로 역사조작을 오랫동안 시도해 왔습니다.

대표적인 결실 중에 하나가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작품이겠죠.

암튼 미국 남부연합 후계 극우파의 역사왜곡 시도를 보면

왜구넘들이 하는 역사왜곡이랑 별 차이가 없어 보이더군요.

노예(피식민지)를 사실은 우리가 신의 사명을 받아 인도해주고 계몽해 줬다 이런 논리.

전형적인 식근론인데 그 뿌리 중의 하나가 미국 남부연합 극우파 계열의 수법을 차용한 것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