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좋아하세요?] Take it On The Run - REO Speedw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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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1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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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줘요 스피드웨건은 아니고.... ㅎ
개인적인 추억이 얽힌 미국 밴드인 REO Speedwagon의 Take it On The Run입니다. 밝고 건전한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1980년 곡이죠.
이 밴드는 60년대쯤 데뷔했는데 영 빛을 못보다가 80년대초반이 되어서야 뜬 밴드입니다. 당시에는 잠깐이지만 꽤나 인기를 끌었던 밴드인데... 긴 무명시절 이후에 갑자기 뜬 탓인지 그 시절 이후에는 영 눈에 띄지 않던 밴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까까머리 시절 (어르신들 보기에) 칙칙하고 요란한데다가 퇴폐/난잡한 음악에 푹 빠져있는 제게 미국출장을 다녀오신 친척 어르신이 카세트테이프 하나를 툭 던져주셔서 만났던 밴드입니다. (그 어르신은 나름 "애가 그런(...) 음악을 좋아한다니..." 하시면서 락인지 뭐시깽인지 하는 음악 중 좀 잘 팔리는 거 하나 달라고 해서 사셨을 게 뻔한...) ㅎㅎㅎ
당시에 나름 "쎈" 음악에 빠져있었던지라 들어보니 영 물렁한 팝에 가까운 음악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세월이 지나 이제는 어쩌다 셔플에 걸려나오면 재미있게 듣는 곡 중 하나입니다.
아뭏든 이 글을 쓰려고 찾아보니 아직까지 건강하게 활동하고 계신 어르신들이더군요. ㅎ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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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creek님의 댓글
거의 ear candy 같은 곡이죠. 저는 can't fight this feeling 좋아합니다.
빈삼각님의 댓글
매우 좋아하는 밴드의 이름이 나왔군요.. 저는 Keep the fire burning 좋아합니다.
무명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