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 항상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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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얼룩팬터 223.♡.147.247
작성일 2024.09.03 15:17
1,705 조회
1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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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에 자폐 관련 글을 보면서 

저 역시 첫째가 동일한 병을 가지고 있어서

갑자기 꼬끝이 찡해지면서 예전 생각이 다시

떠오르네요.

저희 아이는 자폐진단에 희귀질환까지 가지고

세상에 나왔습니다. 3살때 진단 받고 어찌나

하늘을 원망했는지 모릅니다.

7세때까지 아빠 엄마는 커녕 아, 어..  이런

말조차 아예 들어본적이 없네요ㅎㅎ

자폐의 가장 큰 아픔은 엄마 아빠 그리고 형제의

삶 역시도 무너지고 그 어두운 터널이 언제

끝날지 감도 안잡힌다는거죠.

첫째가 벌써 15살이 되버렸네요. 시간이

약이라고 이제 저도 무뎌져서 그냥 그냥 일반

가정?처럼 살고 있습니다.

아픈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님들 힘내세요.

특히 아빠가 무너지면 가정이 통채로 망가집니다.

힘들어도 그냥 힘내세요. 파이팅.

댓글 12 / 1 페이지

피뎅이님의 댓글

작성자 피뎅이 (61.♡.246.17)
작성일 09.03 15:19
사촌형도 희귀병을 가진 아이가 있는데 부처님이 되셨습니다.(성품이)

얼룩팬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얼룩팬터 (223.♡.147.247)
작성일 09.03 15:21
@피뎅이님에게 답글 사촌형님분께서 득도하셨군요.
음. . 이게 그나마 장점이라면 아주 사소한 일에도 행복함을 자주 자주느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어지간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그냥 넘길수 있는 엄청난 맷집도 가지게 되고요ㅎㅎ

피뎅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피뎅이 (61.♡.246.17)
작성일 09.03 15:23
@얼룩팬터님에게 답글 주변에 그런 가족들 보면.. 남의 사소한 아픔도 내 아픔처럼 느끼며 공감해 주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잔망루피님의 댓글

작성자 잔망루피 (118.♡.14.92)
작성일 09.03 15:44
저희 아이는 현재 자폐 경증 판정을 받고 치료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언어는 일찍 트였고 인지도 괜찮은 편이라 최대한 일반학교에 무난히 다닐수 있도록 치료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수반은 가겠지만요... 이 세계에 입문해보니 나라의 지원은 쥐뿔 없더라고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겠습니다. 같이 힘내봅시다.

군밤님의 댓글

작성자 군밤 (211.♡.198.150)
작성일 09.03 15:45
힘내세요!!!!!!

stillcalm님의 댓글

작성자 stillcalm (125.♡.35.196)
작성일 09.03 16:21
힘내시기 바랍니다.

알로클로님의 댓글

작성자 알로클로 (172.♡.58.124)
작성일 09.03 16:26
저희 큰아이도 자폐로
지금은 많이 발달했는데
처음에는 목소리 듣는게 평생 소원이었어요.

힘내요 우리~!!

록타오가르님의 댓글

작성자 록타오가르 (210.♡.104.29)
작성일 09.03 16:49
화이팅입니다

상추엄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상추엄마 (121.♡.87.244)
작성일 09.03 17:17
저희 아이도 15살 중증자폐입니다 얼마나 이쁜지요 정말정말 힘들지만 또 그만큼 너무너무 이쁩니다

브래드베리님의 댓글

작성자 브래드베리 (211.♡.205.244)
작성일 09.03 17:33
부모님들 모두 힘 내세요. 엑스포 2000억 쓰지 않고 발달장애 지원 예산에 돈을 쓰는 정부가 빨리 들어서길ㅜㅜ

Icyflame님의 댓글

작성자 Icyflame (223.♡.150.223)
작성일 09.03 18:42
아이가 출생 후 신생아 중환자실도 갔었고, 신생아 때 2번 입원했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훨씬 힘드신 일을 오랜기간 해나가시는 분들 정말 대단하십니다. 위대한 부모님들이십니다.
주변의 지원 정말 절실한데, 국가의 재원을 어디에 쓸지 고민해야죠.
지금 정부는 약자들에게 관심이 없으니 씁쓸합니다.

농약벌컥벌컥님의 댓글

작성자 농약벌컥벌컥 (172.♡.52.230)
작성일 09.03 19:39
힘내시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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