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병들게 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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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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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이 가까워져
잠시 멍 때리다가 생각해 봤습니다.
어쩌다 이 나라..
대한민국이 갈수록 이렇게 병들고 있을까?
왜 우리는 중요하고 발전적인 곳에 써야 할 전 국민의 에너지를 이렇게 의미 없이 허비하고 있을까?
우리를 병들게 하는 대표적인 몇 가지를 적어봤습니다.
1. 스마트폰과 소셜 미디어의 폐해
온라인에서 예전에는 찍소리도 못했을 방구석 X신들이 너무 쉽게 개소리를 X부리고, 거기에 동조하는 X신들이 양산되는 환경
2. 염치없고 불법적인 행동에 거리낌 없는 기득권
악은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 현실(드라마 환혼의 대사)
3. 모든 것을 등급과 랭킹을 나누는 것에 당연시되는 문화
넌 수능점수 몇 점인지, 어느 학교 출신인지, 어느 지역에 사는지.. 등의 저질 계급화의 일상화
4. 극도의 천민자본주의 만연
돈이면 다 되고 돈이 최고다 라는 천박한 생각이 사회적으로 암묵적 동의를 넓혀가는 행태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고 선이 이긴다고 믿고 싶습니다.
그런 나라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습니다.
댓글 5
/ 1 페이지
호키포키님의 댓글
저는 결국 정치가 문제라고 봅니다.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 있는 자들이 썩었으니 그 아래는 안 봐도 비디오죠. 써야 할 권한을 제대로 쓰지 않거나 엉뚱하게 쓰는 등 올바른 기준을 제시해야 할 자들이 타락했기 때문에 갈수록 망가질 수밖에요. 도덕률과 양심이 고매한 것이 아니라 쓰레기 취급을 받는 지금 우리 사회는 무슨 짓을 해서든 쌓아올린 부의 크기가 크다면 과정 역시 선으로 인식하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고, 저지른 범죄도 돈으로 탕감 받을 수 있는 지경이라 사회 구성원 다수가 그런 부를 쌓는 것만을 인생의 목적으로 두고 있죠. 하지만 이런 것도 정치가 바로 서면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이런 점에서 저는 국힘보다 민주당을 더 원망하는 편입니다. 국힘은 그냥 쓰레기라 소멸시켜야 할 집단이지 국정 파트너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원식을 비롯한 민주당 89적같은 자들은 좋은 기회와 지지자의 열망을 쓰레기통에 처박아버렸죠(특히 21대 국회는 최악입니다). 어떻게 보면 개혁 에너지를 소진시켜서 싹을 꺾어버리는, 국힘보다 더 나쁜 놈들입니다. 좋게 말해서 희망고문이지 사실 사기나 다름 없죠. 일제가 박아놓은 쇠말뚝이자 대한민국의 암세포인 국힘을 뽑아내고 도려낼 실력과 성품을 민주당이 적시에 갖추지 못한 것이 아쉽고 또 아쉽네요.
이름모를잡초야님의 댓글
공감합니다
그리고 언론개혁이 급선무 입니다
선량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악마들을 지지하는 이유에요
그리고 언론개혁이 급선무 입니다
선량하고 순진한 사람들이 악마들을 지지하는 이유에요
나옹님의 댓글
매우 공감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의견처럼 언론과 검찰을 개혁하는게 꼬인 실타래를 푸는 첫 시작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윗분들 의견처럼 언론과 검찰을 개혁하는게 꼬인 실타래를 푸는 첫 시작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사막여우님의 댓글
고령화가
공동체해체와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있죠.
그러고 보니
수도이전으로 과도한 도시화를 막으려던
노무현 대통령도
시민단체와 공동체복원을 위해 일하시던
박원순 시장도
우리 곁을 떠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