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약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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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3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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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중증 우울증인지는 10년이 넘어 가는데...
요즘 이런저런 일도 생기고, 일하는 것도 적응이 안되고.
사람들이랑도 관계 맺기 원래 어려워 했는데, 요즘은 전화랑 메일 보내는것도 심호홉 하고 보내야 하네요.
어제 부모님 몰래 상담 받고 약 받았습니다.
불안,우울증,낮은 자존감 상태가 심각하시다고...
한달전 보다 더 심하다고 하시네요.
일단 약먹고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나아지겠죠...
그냥 솔직히 직장도 때려치고 일년간 놀아다닐까 싶은데, 지금 하는 일이 몇년동안 준비했던 일이라서... 근데 시궁창이네요.. ㅎㅎ;;
제가 능력이 부족한건가 싶기도 하고...
자꾸 회피하게 되고 자신감 떨어지기만 해서...
게임도 안하게 되고, 귀여운 고양이 사진이나 아기 동영상을 봐도 웃다가도 금방 다운 되네요.
존버한다고 하는데, 일단 약먹어 보면서 존버해보려고 합니다.
10여년전 보다 더 깊은 지하실이 있을 줄 저도 생각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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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1 페이지
Deemo와소녀님의 댓글의 댓글
@DUNHILL님에게 답글
10년 내내 우울증을 방치했는데 이렇게 터진거면 뭐... 해결 해봐야겠네요.
가을무렵님의 댓글
이런 댓글이 무슨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같은 다모앙 회원으로서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본문 내용을 보니 저도 살짝 우울증 증세가 있는 것 같아서 (아는 사람에게 전화걸기 힘들고, 메시지 오면 덜컹하고, 사람들하고 오프에서 만나는 게 꺼려지고), 더 마음이 갑니다.
본문 내용을 보니 저도 살짝 우울증 증세가 있는 것 같아서 (아는 사람에게 전화걸기 힘들고, 메시지 오면 덜컹하고, 사람들하고 오프에서 만나는 게 꺼려지고), 더 마음이 갑니다.
츄하이하이볼님의 댓글
불안은 약이 좀 도울 거고, 낮아진 자존감부터 챙긴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힘 내십쇼. 응원합니다.
힘 내십쇼. 응원합니다.
웃자오늘도님의 댓글
분명히 좋아지실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해뜨기전은 어두운 법입니다,
지하실 뚫구 지나가면 옥상이 나올겁니다.
잘하셨습니다,
자주자주 글올려주세요,
글을 써서 비워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잘 아시겠지만 해뜨기전은 어두운 법입니다,
지하실 뚫구 지나가면 옥상이 나올겁니다.
잘하셨습니다,
자주자주 글올려주세요,
글을 써서 비워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하더군요.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얼남인즐님의 댓글
도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