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려 합니다.(심각한 얘기 아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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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의 대명사. 왕좌의 게임의 조상님.
초반엔 잘 나가다가 후반부에 말아먹은 미드의 대표격인 미드 "로스트"를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초반엔 재밌다가 후반부에 말아먹어서 괜히 봤다고 후회하는 지라,
저는 안본 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일이 없어서 너무 심심하네요.
사실 미국에서 처음 로스트를 방영할 당시 초반 몇편은 봤습니다.
근데, 제가 싫어하는 억지전개가 딱 보여서 몇편 보고 바로 그만 뒀었는데,
그 후로도 재밌다는 얘기가 자주 들려서 저의 선택이 틀렸나 싶었는데요.
그리고 후반부? 에는 완전히 말아먹어서 괜히 봤다는 후기들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고
역시 처음의 선택이 옳았구나 싶긴 했는데,
요즘 너무 심심해서 그리고 궁금하기도 하고, 저의 젊었을 때의 추억도 있는 미드라서...
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온게 모든 시즌인지는 모르겠느데, 6시즌까지 있네요.
길기도 긴데, 하여튼 요즘 일이 없어서 며칠이면 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초반에 안본 이유는
억지로 뭔가를 숨기거나 일부러 스토리를 질질 끄는 걸 보면 작가의 역량이 보이는데,
초반부에 계속 "그게 오고 있다~그거~그거~"하면서 절대로 그게 뭔지 안알려주더라구요.
그거~그거~하고 반복할 시간에 그냥 설명을 해주면 좋겠구만, 끝까지 그거~그거~
이런 식으로 계속 시청자의 호기심만 억지로 자극하는 전개를 안좋아합니다.
억지로 끌고가는 스토리는 초.중반에 아무리 재밌어도 결국 끝이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봐서....
하여튼 그게 도대체 뭔지 20년? 만에 궁금증이 풀리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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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ft님의 댓글의 댓글
히어로즈만 봤고, 그 외에 인터넷에서 근 20여년간 온갖 유행과 밈을 만들어냈던 여러 미드들을 거의 안봤네요.
말씀하신대로 대부분 끝이 안좋았다고 해서 안본게 후회되진 않는데,
남들이 하도 그 얘기들을 하니까 궁금하긴 합니다.
20년을 궁금했으니, 오래 참기도 했네요. ^^
프리즌브레이크는 넷플릭스에 올라오면 볼까 싶기도 한데,(이번 로스트처럼요.)
올라올지는 모르겠네요. ^^
꿀복숭아님의 댓글
저는 오히려 60부작 삼국지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사실 OTT를 넷플릭스만 보고 있어서 거기가 아니면 볼 곳이 없기도 합니다.
리플핑거님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아이디를 보니 그 말씀을 못믿겠습니다. ^^
농담입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너무 심심해서 결국 그 길을 가보려 합니다.
근데, 빅머니님의 리플을 보니 또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지금 넷플릭스에서 골라놓고 플레이 누르기 직전인데,
망설여지네요. 하....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
어떤 이야기였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시더라고 하시더란 말입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하나의 매끄러운 스토리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디테일은 까먹어도 대충 무슨 얘기였다는 건 기억이 나기 마련이니까요)
역시 두렵네요.
오늘의 이 클릭이 어떤 재앙을 불러올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이제 직접 볼 수 있겠네요.
근데, 솔직히 겁이 나서 아직도 플레이를 못누르고 다모앙에서 서성대고 있네요.
야생곰님의 댓글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이거 너무 공감되고 웃기네요. ^^
저도 그랬었거든요.
아 물론 저는 처음 3~4편정도 보고 그만뒀지만요.
근데, 너무 심심해서 그만....이 금단의 열매에 손을 대보겠습니다.
hailote님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서 저도 유명하다는 그 많은 미드들 거의 안봤습니다.
근 30년간(?) 유명한 미드 중에는
프렌즈
하우스
히어로즈
요 세개만 봤네요.
히어로즈도 떡밥 계속 던지다가 나중에 좀....불만족스럽게 결말이 났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라고 몇시간째 용기가 안나네요. ㅠㅠ
아마 심심해서 졸기 시작할 때쯤 누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정매일님의 댓글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이상하게 손이 안가더라구요.
매번 채널 돌리다 나오면 그냥 바로 채널을 넘겨 버려서 본 적이 없네요.
청정매일님 리플 보니 넘기길 잘한 것 같습니다.
나와함께님의 댓글
시즌 길어진 미드는 거의 저렇죠..
스몰빌, 프리즌브레이크, 히어로즈..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