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 수 없는 길을 가려 합니다.(심각한 얘기 아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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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2024.09.05 13:39
91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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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의 대명사. 왕좌의 게임의 조상님.

초반엔 잘 나가다가 후반부에 말아먹은 미드의 대표격인 미드 "로스트"를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초반엔 재밌다가 후반부에 말아먹어서 괜히 봤다고 후회하는 지라,

저는 안본 걸 다행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일이 없어서 너무 심심하네요. 


사실 미국에서 처음 로스트를 방영할 당시 초반 몇편은 봤습니다.

근데, 제가 싫어하는 억지전개가 딱 보여서 몇편 보고 바로 그만 뒀었는데,

그 후로도 재밌다는 얘기가 자주 들려서 저의 선택이 틀렸나 싶었는데요.


그리고 후반부? 에는 완전히 말아먹어서 괜히 봤다는 후기들이 많이 올라오는 걸 보고

역시 처음의 선택이 옳았구나 싶긴 했는데,


요즘 너무 심심해서 그리고 궁금하기도 하고, 저의 젊었을 때의 추억도 있는 미드라서...

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넷플릭스에 올라온게 모든 시즌인지는 모르겠느데, 6시즌까지 있네요. 

길기도 긴데, 하여튼 요즘 일이 없어서 며칠이면 다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초반에 안본 이유는

억지로 뭔가를 숨기거나 일부러 스토리를 질질 끄는 걸 보면 작가의 역량이 보이는데, 

초반부에 계속 "그게 오고 있다~그거~그거~"하면서 절대로 그게 뭔지 안알려주더라구요.

그거~그거~하고 반복할 시간에 그냥 설명을 해주면 좋겠구만, 끝까지 그거~그거~

이런 식으로 계속 시청자의 호기심만 억지로 자극하는 전개를 안좋아합니다.

억지로 끌고가는 스토리는 초.중반에 아무리 재밌어도 결국 끝이 안좋은 경우를 많이 봐서....


하여튼 그게 도대체 뭔지 20년? 만에 궁금증이 풀리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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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 1 페이지

나와함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나와함께 (210.♡.186.13)
작성일 09.05 13:41
초반엔 재밌게 봤드랬죠.. ㅋㅋ
시즌 길어진 미드는 거의 저렇죠..
스몰빌, 프리즌브레이크, 히어로즈.. 등등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3:43
@나와함께님에게 답글 놀랍게도 말씀하신 그 유명한 미드들을 거의 다 안봤습니다.
히어로즈만 봤고, 그 외에 인터넷에서 근 20여년간 온갖 유행과 밈을 만들어냈던 여러 미드들을 거의 안봤네요.

말씀하신대로 대부분 끝이 안좋았다고 해서 안본게 후회되진 않는데,
남들이 하도 그 얘기들을 하니까 궁금하긴 합니다.
20년을 궁금했으니, 오래 참기도 했네요. ^^

프리즌브레이크는 넷플릭스에 올라오면 볼까 싶기도 한데,(이번 로스트처럼요.)
올라올지는 모르겠네요. ^^

꿀복숭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꿀복숭아 (58.♡.246.5)
작성일 09.05 13:43
24 추가합니다. 지긋지긋한 빌런들..

저는 오히려 60부작 삼국지가 더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3:46
@꿀복숭아님에게 답글 오 24도 진짜 오랫동안 회자되는 유명 미드지요. 맞네요. 그것도 넷플릭스에 올라오면 봐야겠습니다,
사실 OTT를 넷플릭스만 보고 있어서 거기가 아니면 볼 곳이 없기도 합니다.

리플핑거님의 댓글

작성자 리플핑거 (118.♡.65.39)
작성일 09.05 13:47
나름 괜찮습니다. 끝까지. 볼만해요. 초반에 워낙 떡밥들이 많아서 그렇지. 나중에는 의리로라도 보지만 괜찮았습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3:49
@리플핑거님에게 답글 아 그런가요? 그렇다면 다행인데,
아이디를 보니 그 말씀을 못믿겠습니다. ^^
농담입니다.

빅머니님의 댓글

작성자 빅머니 (61.♡.186.175)
작성일 09.05 13:53
결말 보면 복장 터지실텐데요. ㄷㄷㄷ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3:55
@빅머니님에게 답글 네....그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제껏 안본 걸 자랑으로 여기고 있었는데요,
너무 심심해서 결국 그 길을 가보려 합니다.
근데, 빅머니님의 리플을 보니 또 자신감이 없어지네요.
지금 넷플릭스에서 골라놓고 플레이 누르기 직전인데,
망설여지네요. 하....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엽고깜찍한요정 (118.♡.183.233)
작성일 09.05 13:56
우리 삼촌 다 보시기는 보셨다는데 말입니다.
어떤 이야기였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시더라고 하시더란 말입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3:57
@귀엽고깜찍한요정님에게 답글 기억이 안난다는게, 역시 그렇게 스토리가 매끄럽지 않다는 얘기로 받아들여지는데요.
(하나의 매끄러운 스토리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디테일은 까먹어도 대충 무슨 얘기였다는 건 기억이 나기 마련이니까요)
역시 두렵네요.
오늘의 이 클릭이 어떤 재앙을 불러올지...

야생곰님의 댓글

작성자 야생곰 (221.♡.207.212)
작성일 09.05 13:58
요태 까지 날 미앵한고야?

물논.
구리고 차네가 토망갈거라는 굿또 알고이치.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4:17
@야생곰님에게 답글 카....그 유명한 명대사....진짜 인터넷에서만 근 20년동안 수천번은 들어본 듯 합니다.^^
이제 직접 볼 수 있겠네요.
근데, 솔직히 겁이 나서 아직도 플레이를 못누르고 다모앙에서 서성대고 있네요.

야생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야생곰 (221.♡.207.212)
작성일 09.05 15:37
@swift님에게 답글 전 로스트도 모르던 시절에 유선방송 돌리다가 우연히 본게 저 장면이었습니다....

삼진에바님의 댓글

작성자 삼진에바 (182.♡.240.10)
작성일 09.05 14:00
한창 입소문 탈때 초중반까지 보다 때려쳤었는데 다시 보고픈 생각이 1도 없읍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4:18
@삼진에바님에게 답글 핫. ^^
이거 너무 공감되고 웃기네요. ^^
저도 그랬었거든요.
아 물론 저는 처음 3~4편정도 보고 그만뒀지만요.
근데, 너무 심심해서 그만....이 금단의 열매에 손을 대보겠습니다.

hailo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ilote (59.♡.61.46)
작성일 09.05 14:28
그거그거그거 하는건 모든 미드가 그모양이라.. 미드 잘 안봐요.. 떡밥 투척 10개쯤 하고 그중 한개 마무리하고 시즌 끝.. 다음시즌에 또 떡밥 투척하고 그중 1개나 두개 마무리하고 시즌 끝.. 반복하다 떡법이 안먹혀서 시청율 떨어지면 그냥 대충 마무리..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4:32
@hailote님에게 답글 ^^ 그쵸?
그래서 저도 유명하다는 그 많은 미드들 거의 안봤습니다.

근 30년간(?)  유명한 미드 중에는
프렌즈
하우스
히어로즈
요 세개만 봤네요.
히어로즈도 떡밥 계속 던지다가 나중에 좀....불만족스럽게 결말이 났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09.05 14:31
다 봤지만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용두사미는 맞지만 나쁘진 않았던것 같습니다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4:33
@SD비니님에게 답글 네...용기를 얻어 한번 플레이를 눌러보겠습니다.
라고 몇시간째 용기가 안나네요. ㅠㅠ
아마 심심해서 졸기 시작할 때쯤 누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정매일님의 댓글

작성자 청정매일 (106.♡.63.157)
작성일 09.05 15:42
프렌즈, 히어로즈, 슈츠 모두 다 봤습니다만 수퍼내추럴만큼 어이없는 건 처음이었습니다. 로스트는 재미나죠^^

swift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wift (59.♡.216.65)
작성일 09.05 15:50
@청정매일님에게 답글 수퍼내추럴은 어느 시기에 케이블에서 계속 나왔었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가더라구요.
매번 채널 돌리다 나오면 그냥 바로 채널을 넘겨 버려서 본 적이 없네요. 
청정매일님 리플 보니 넘기길 잘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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