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미해군기가 제로기를 학살할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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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2024.09.0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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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흉악한 엔진은 Pratt & Whitney R-2800 Double Wasp 엔진입니다.

초기 버전이 F6F 그루먼 헬켓에 장착될 때 2000마력이라는 무지막지한 힘을 보여줬고, 최종버전은 2800마력을 달성한 엔진입니다. 비교대상이 디젤이고 육상의 차이점도 있지만, 흑표, 레오파드 엔진은 1500마력, K-9 엔진은 1000마력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얼마나 미친 파워를 자랑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 강력한 엔진에 힘입어 F6F 그루먼 헬켓과 F4U 보우트 커세어는 제로기를 그야말로 쉽게 마력빨로 우위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즉, 조종사를 보호할 수 있는 방탄판과 강력한 무장을 갖춘 반면, 제로기는 허약한 엔진에 경량화로 승부를 보려고 했기 때문에 갈수록 방어력도 무장강화도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로기는 마리아나에서 헬캣에게 칠면조처럼 학살을 당합니다.

이 강력한 엔진은 유럽 전선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하여, 이 엔진을 장착한 P-47 썬더볼트는 독일 전투기 대비 파워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습니다. 상승-강하능력이 독일 전투기에 대해 우위를 가졌고 몸빵도 짱짱했으며 대지공격력도 좋아서, 공중과 지상에서 악랄함을 과시했습니다.

역시 메카는 엔진 빨이 기본인 거 같습니다.

아시겠습니까. 일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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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 1 페이지

Typhoon7님의 댓글

작성자 Typhoon7 (118.♡.4.149)
작성일 09.06 15:07

경량화에 열을 올리다가 제로는 미군기 날개에 부딪혀서 썰렸다(!)는 수치도 당했다죠.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09.06 15:09
@Typhoon7님에게 답글 말씀대로 제로기는 급강하 시 특정 속도에 돌입하면 제어가 매우 힘들어지고 분해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에 비해 미군기는 급강하에도 한계치가 있긴 했지만 제로기에 비해 훨씬 튼튼...

Typhoon7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Typhoon7 (118.♡.4.149)
작성일 09.06 15:25
@FV4030님에게 답글
? : 경량화하면 되는게 아니었나...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09.06 15:29
@Typhoon7님에게 답글 그러니깐 샤자비가 파워다운을 일으켰... 엔진을 소중히 합시다. ㅋㅋㅋ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1.♡.184.5)
작성일 09.06 15:10
"구라망은 재앙입니다. 아무리 맞춰도 떨어지질 않아요. 신참들은 얼마 버티지 못할 겁니다."

헬캣 짱입니다. 진짜 헬에서 온 캣 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QKpyErFB7qc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09.06 15:19
@엔알이일년만님에게 답글 선배인 와일드캣과도 비등비등했는데, 헬캣은 재앙 그 자체였죠.

브릿매력남님의 댓글

작성자 브릿매력남 (220.♡.97.159)
작성일 09.06 15:16
뛰어난 몸빵과 몸빵을 밪춰줄 수 있는 엔진 때문이로군요.!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09.06 15:18
@브릿매력남님에게 답글 덤으로 폭탄도 주렁주렁 매달고 전폭기로도 쓸 수 있었죠.

PearlCadillac님의 댓글

작성자 PearlCadillac (118.♡.4.179)
작성일 09.06 15:17
저는 갠적으로 보우트사 커세어가 이쁘더라구요 ㅋ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09.06 15:20
@PearlCadillac님에게 답글 역갈매기형 날개의 매력 덕인지, 지금도 굴러다니는 녀석들이 많더군요. 프라모델로도 인기가 많구요.

완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완두콩 (211.♡.234.53)
작성일 09.06 15:22

썬더볼트에는 낭만이 있습니다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09.06 15:29
@완두콩님에게 답글 ???: 날으는 맥주통!

AKANAD님의 댓글

작성자 AKANAD (39.♡.231.248)
작성일 09.06 15:41
에너지 파이팅.. 끄덕...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210.♡.27.130)
작성일 09.06 16:12
@AKANAD님에게 답글 맞는 말씀입니다. 끄덕.

포말하우트님의 댓글

작성자 포말하우트 (112.♡.4.207)
작성일 09.06 16:59
그것을 가능하게 해준 게 규격화된 표준화의 힘이죠. 어느 공장 어느 부품을 써도 같은 성능이 나왔고 모두 호환되었으니까요. 당연히 대량생산이 되니 단가가 떨어지고 그 단가의 힘이 물량도 만들어 냈죠.

FV4030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FV4030 (106.♡.128.1)
작성일 09.06 17:05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저런 강력한 엔진을 대량생산도 했으니 대단하긴 하죠. ㄷㄷㄷ

느린표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느린표범 (58.♡.31.194)
작성일 09.06 17:37
@포말하우트님에게 답글 제로기는 개량형의 경우에 서로 부품 호환이 안 될 정도로 치수가 안 맞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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