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연주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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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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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선선해지길 기다렸다가 몇개월 전 등산한당 당주님 추천으로 구매한 산티아고를 신고 관악산을 올랐습니다. 오래 쉬었다 등산하려니 힘들더군요.
두어달 집중해야 할 일이 있었고 그 결과가 좋지는 않았지만, 늘 그렇듯 최선을 다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네요.
오히려 무력감이 올락말락하던 갱년기 즈음 몰입할 수 있는 일로 새로운 세포들이 활성화한 것 같은 느낌.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는 것은 진리인 듯. 결과에 좌절하지 않고 덤덤히 차분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는 내 모습이 좋습니다.
나, 많이 컸네? 싶은 마음이 드는 요즘... 등산은 좀 더 열심히 다녀보자! 다짐해 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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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알랑방9님의 댓글
산티아고 발도 편하고 좋아요. 우리나라 지형이면 중등산화까지 아니더라도 산티아고로 어느 정도 다 커버가 되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