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예비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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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딴길 180.♡.49.181
작성일 2024.09.08 22:12
79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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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에 입교해서 성탄절에 세례받는 병아리 예비신자입니다.

오늘은 세례명 지을 준비를 하라며 어떤 사이트를 공유해 주시더군요. 벌써 절반쯤 온 것 같습니다.

호주 가느라 하루 빠진 것 외엔 개근이구요. 이것저것 미리 공부하는 모범? 병아리입니다.


그런데 제가 질문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성당에서 미사 드릴 때 마다 눈물이 납니다. 지난번 주교님이 집전할 땐 그냥 주룩주룩 하더군요. 특히 자비송을 부를 때, 그리고 '주님의 자비'라는 단어만 접하면 목이 메입니다. 왜일까요.

너무 감정적인가 싶다가도 집에만 오면 멀쩡해지는데, 미사에 깊이 동화되는 것 같긴 한데 이게 다른 분들도 그런지 궁금해지네요.

기본 기도도 겨우 외우는 초보에게 너무 크고 새로운 경험입니다. 물론 그 느낌이 나쁘지 않고 오히려 정화되고 치유되는 기분이라 좋습니다만.

맺힌게 많아서일까요? 계속 이런 느낌이 지속되나요.

챗지피티에도 물어봤지만 경험담이 필요합니다.^^;






댓글 10 / 1 페이지

Blueangel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lueangel (180.♡.254.200)
작성일 09.08 22:22
네 저도 그런적있어요.

Namu님의 댓글

작성자 Namu (104.♡.84.59)
작성일 09.08 22:23
30년 성당을 다녀서 어느 정도 무뎌진 저에게도 자비송은 가끔은 울컥하게 되는 기도이더라고요. 언제나 주님의 자비와 은총 평화가 항상 함께 하길 기도드려요~ 🙏

중경삼림님의 댓글

작성자 중경삼림 (106.♡.128.155)
작성일 09.08 22:29
개신교 -> 천주교 환승했습니다
제대로 된 미사 드리다보면 저도 모르게 울컥하는 기분이 올라오더라구요…
확실히 개신교의 예배와는 달랐습키다

adidas2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adidas2 (58.♡.190.224)
작성일 09.08 22:48
평화를 빕니다.

metalkid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etalkid (123.♡.64.205)
작성일 09.08 22:54
다시 태어나는, '세례' 받는 날 예배엔 더 우시겠어요.  이해되는 면이 있어요.

유토피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유토피아 (222.♡.240.116)
작성일 09.08 22:59
짊어지신 무게를 잠깐씩 자각하셔서 그런게 아닐까요?

인장선님의 댓글

작성자 인장선 (112.♡.224.102)
작성일 09.08 23:20
제가 성당 성가대에서 화답송을 처음 독창했을때 많이 울었습니다. 그냥 저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구요. 그래서 그 마음 이해할 수 있습니다. ㅠ_ㅠ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12.♡.226.142)
작성일 09.08 23:30
개신교도지만 공감합니다.

질풍가든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질풍가든 (211.♡.67.160)
작성일 09.09 04:21
초보신자인 저도 자비송은 울컥하더라구요
평화를 빕니다

딴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딴길 (180.♡.49.181)
작성일 09.09 21:12
다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군요. 저는 요즘 격동의 한 시기를 보내고 있어 더욱 빈번하게 겪나봅니다. 그나마 신앙을 갖고자 하여 성당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더 깊고 차분해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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