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실종 대비 부모님 단축번호 말고 전화번호 외우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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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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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큰 아이가 네다섯 살 정도 되었을 때
동네 재래 중앙시장 구경 나갔다가
당시 유아였던 작은 아이 안고 물건 보느라 잠시 한눈 판 사이에 큰 아이가 사라졌습니다..
정말 정신 못차리고 당황하며
창피한 것도 모르고 큰 소리로 아이 이름을 부르며 시장통을 달렸습니다.
집사람에겐 여기서 자리를 지키라 하고,
112에 실종신고부터 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초기에 못 찾으면 점점 더 힘들죠.
정말 앞이 깜깜하며 말로 할 수 없이 두려웠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벌렁벌렁하네요.
ㅠ..ㅠ
얼마의 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르는 번호의 전화가 오더군요.
혹시 @#이 아빠 되시냐고.
흐엉,,
홀로 우는 아이를 보고 찾아 데려다 주신
그 분께 지금도 감사합니다.
평소에 아빠,엄마 휴대폰 번호를 외우게
한 것이 이렇게 다행이었습니다.
아이들 어릴 땐 반드시 부모 전화번호
외우게 하세요.
지금도 아찔하네요.
요 밑에 실종자 찾아주신 주신
횐님께도 제가 다 감사하네요.
감사합니다
-
07:24
댓글 6
/ 1 페이지
블루지님의 댓글
보이는 아무가게에 들어가서 전화해달라고 부탁하라고 가르치고
(길에서낯선사람에게 말걸어부탁하기 어려워해할수있으니)
콜렉트콜 전화하는법을 알려주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이것도 오래전일이 되었네요..
(길에서낯선사람에게 말걸어부탁하기 어려워해할수있으니)
콜렉트콜 전화하는법을 알려주기도 했던것 같습니다.
이것도 오래전일이 되었네요..
가시나무님의 댓글
매일 수시로 퀴즈 내듯이 핸드폰 번호 아이에게 물어 봤습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 없을 때 그 자리에서 멈춰 ‘서’라고 움직이지 말라 했죠.
하지만 엄마 아빠인줄 알고 그대로 직진..
오래됐지만 정말이지 그 순간만큼은 지옥이나 다름 없었지요.
아이고 심장 떨려..
그리고 엄마 아빠 없을 때 그 자리에서 멈춰 ‘서’라고 움직이지 말라 했죠.
하지만 엄마 아빠인줄 알고 그대로 직진..
오래됐지만 정말이지 그 순간만큼은 지옥이나 다름 없었지요.
아이고 심장 떨려..
겜돌이님의 댓글
아이들 지문등록도 꼭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