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인플루엔자는 아직 적어도 영유아에겐 치명적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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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로 입원하는 아이들이 몇 있습니다.
거의 발열과 호흡기질환이 대부분이긴 한데 특히 폐렴이 좀 있군요..
그중 1세 미만은 셋이고 셋중 둘은 중환자실케어중입니다
둘다 기도삽관을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폐렴증상을 보였고
이제 입원 13일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늘 기도삽관했던것 제거 시도해볼텐데
잘 될것 같습니다.
저도 외래 오시는 아기들은 6개월이 도래하면 꼭 인플루엔지 접종 귀찮더라고
맞추시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인플루엔자도 만만치 않게 세게 올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난해 코로나 종료로 마스크 해제되고 그사이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거의 없었고
작년에도 이렇다할 환자증가는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러다보니 인플루엔지 접종 비율도 많이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올해 저희는 10월 즘 시작해볼까 합니다 6개월 이상 아기들은 초기에 두번을 맞아야 하거든요
그러면 유행시기쯤 되면 좀 안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와 인플루엔자는 접종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무료접종인데두요..
그냥 좀 아프고 말지뭐 하는 생각도 많으신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기들 있는 집은 꼭 성인도 맞는게 좋습니다.
맞아도 걸리는데 왜 맞아요 하시는분도 계신데.. 맞습니다 맞아도 걸려요..두번걸리기도 해요..
그런데 맞으면 덜 아픕니다.. 중환자실 갈거 입원만 하고 입원할거 열만나고..
5일아플거 3일아픕니다..
그리고 인플루엔지 치료제중에 타미플루 말고 새로 승인받은 약도 있습니다
이건 한번만 먹으면 되구요 물약으로도 나옵니다. 그래서 타미플루에 특징적인 부작용중 하나인
소화기 증상이 현저히 적어요.. 제가 약을 특정지어 말씀드릴순 없고 혹시 걸리면 이런약도 있던데요 하고
이야기 해보세요 약값은 타미플루랑 비슷합니다.
저는 규정상 신생아 중환자실 환자만 볼 수 있는데
가끔 다른 선생님 환자들중 타중환자실 들어가는 소아들 이것저것 도와드리러 가는데
요즘 자주 연락이 오네요.. 거의 중증 신경질환 또는 유전질환 아이들인데 유독 요즘은 코로나 감염환자가
자주 보이는군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열떨어지고 2-3주 정도 가는것 같습니다 진료하다 보면
에스까르고님의 댓글
제 조카들부터 접종을 한 차례도 맞지 않은 중2, 초등학교 6학년인데요.
접종 없이 코로나19 걸렸었으니까, 하고 부모가 그냥 넘기는 것 같아 대단히 걱정스럽습니다.
인터넷에 글을 써서 다른 분들에게는 접종을 권해도 막상 가족들에게 강권하기란 대단히 어렵더라고요.
네모선장님의 댓글
코로나 양성 된지 1달 넘었는데 아직 기침하고
폐활량이 확 떨어진 느낌이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