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커피그라인더에서...(또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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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2024.10.07 09:49
43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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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카페 2호점 정비를 한다 말씀드렸는데.....

네.... 정리하다보니.. 사야할것이 눈에 보이더군요...

핸드밀을 4개나 가지고 있는데도.... 하나같이 다 크고 무거워서.. 작은게 가지고 싶었습니다..

3호점에 들어가야할 장비가 많다보니 공간이 안나와서요 

스탠리 박스에 추출용품이다 버너다 컵이다 저울이다 다들어가야하니..(아니 정리는 2호점했다며)

1Zpresso Q2가 저렴하게 나왔길래 알리에서 구입했습니다..(그놈에 알리...)

이 그라인더가 핸드밀 끝판왕 코만단테와 비슷한 뉘앙스를 내주는 버를 가지고있다는데

크기가 매우 작아서 에어로프레스라는 커피추출기구 속에 들어갈 정도라는군요..

이로서..그라인더는 다섯개.....

가 되었습니다...

아내가 보면 뭐라할지 흥미진진 합니다... 절대로 병원에 오게하면 안되겠습니다.

그라인더를 나열해 보면

1. Kingrinder K6 브루잉부터 에스프레소까지 다목적으로 사용되는 입문용 그라인더로 최적입니다..

                  꽤 괜찮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저도 처음 구입해고 오래 썼던 제품이죠..

                  분쇄도 조절도 외부에서 할 수 있어 엄청 편리하고 직관적입니다.

                  다만 디자인이 호불호가 있어서 

2. 코만단테 C40 MK2 핸드밀의 끝판왕..결국 돌고돌아 코만단테라고.. 가격도 꽤 합니다..망할...

                 그리고 본체도 꽤 두꺼워서 그립감도 별로고 분쇄도 조절도 내부에 있고 직관적이지도 않아요

                 다이얼도 추가금 8만원인가주고 레드클릭으로 바꾸지 않으면 에스프레소는 분쇄도

                 맞추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단맛이 좋아요.. 정말 이게 같은 원두 맞나? 할정도로..

                 애증의 코만단테입니다..

3. POTU : 핸드밀중 유일한 플랫버 핸드밀 입니다... 이게 구조적으로 매우 특이해요...

             이거 설계한 사람 정말 변태입니다. 다만 핸드밀의 속도 한계상 버 안에 계속 원두가 끼게 되고

             그러다보니 미분이 좀 많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에스프레소 용도는 어렵고

             프렌치프레스나 브루잉용이 적당한것 같아요 커피하는 사람중에

             장비병 환자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싶은 녀석입니다.. 가격도...나쁘지 않습니다..

             중국쪽에 커피장비 생산능력이 좋아지면서 다양한 제품이 시도되고 나오는데 그 산물중 하나입니다

             근데 구조적인 문제인지 엄청 무겁습니다. 가지고 있는 제품중 제일 무거운것 같아요

4. 1Zpresso K plus : 1zpresso 역시 중국쪽 뜨는 강자중 하나입니다.. 특히 K 시리즈는 꽤 많은 커피인들이

             입문용으로 알리 행상때 많이 사는것 같아요 자주 관세내 범위로 나와서..

             하지만 그것은 Ultra 모델이고 저는 Plus 모델입니다. 이젠 구하기도 힘들어요..

             굳이 plus모델은 고집했던 이유는 원두받는 통이 자석으로 붙어 있기도 했고

             원두통 자체가 바닥을 열수 있는 쉐이커 역할도 해서 포터필터에 바로 연결해 원두를 비울수 있죠

             가운데가 잘록하고 가죽을 감아서 그립감도 좋고..

             디자인적으로나 아이디어나 매우 색다른 시도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월드브루어스컵 우승자도

             코만단테가 아닌 1zpresso를 사용했었죠.. ultra지만..


이중에서 처음 그라인더 사는데 뭘사나요 여쭤보신다면 전 K6 추천드리겠습니다..

전천후로 사용가능하구요.. 엄청 튼튼하고 꽤 사용자도 많아서 분쇄도 레시피도 꽤 있어요

물론 레퍼런스는 여전히 코만단테지만 그래도 입문용으로 많이들 구입하십니다.

Q2역시 추천드리고 싶긴 한데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이녀석도 전천후 같긴 한데 20g 정도가 최대 그라인딩 한계고 그리고 작아서

에스프레소 분쇄도 갈기 힘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근데 가격적인부분이나 버는 참 맘에 드네요


핸드밀과 예쁜드리퍼는 왜자꾸 사고싶은가 몰라요.. 

댓글 5 / 1 페이지

DevChoi84님의 댓글

작성자 DevChoi84 (211.♡.96.205)
작성일 09:51
병원이신거..맞죠?....카페에서 계신거 아니죠?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09:58
@DevChoi84님에게 답글 오래전 꿈이 진료도하는 카페였습니다..지금은 신생아만 보고 있지만 얘들은 커피를 못마셔서 ㅠㅠ

kimpy님의 댓글

작성자 kimpy (203.♡.212.27)
작성일 09:55
코만단테가 입문자가 보면 수동 그라인더가 뭐 이리 비싸? 라고 생각되죠. 그게 허들이긴 합니다 ㅋㅋ 저 조차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으니깐요. 그러나 결국 코만단테로 귀결되더군요. 코만단테가 가장 좋은건 맛도 맛이지만 원두를 판매하는 대부분의 로스터리에서 레시피를 코만단테 기준으로 알려줘서 그게 입문자 입장에선 진짜 좋은점이더라고요.

Eugenestyle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09:57
@kimpy님에게 답글 맞아요 결국 코만단테와 EK43입니다... 전아직 EK43은 들일 엄두는 못내고 있습니다. 크기와 소음때문에...
하지만 코만단테같은 레퍼런스 하나는 있어야 하는것 같아요

DevChoi84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evChoi84 (211.♡.96.205)
작성일 10:01
@kimpy님에게 답글 맞아요. 코만단테가 사실상 스탠다드죠.
레시피대로 했는데 맛이 안난다?
코만단테를 써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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