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카페2호점 정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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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ugenestyle 203.♡.218.34
작성일 2024.10.06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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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연구실에 차려둔 2호점이 개점 휴업상태로 거의 5개월째 사용을 안했습니다...

개인적인 연유로 연구실 출입을 안했어요 그간 신생아중환자실 당직실에서만 문을 전부 활짝 열어두고 생활했죠

마음에 병을 얻고나서부터 혼자 있고는 싶지만 밀폐된 공간에 혼자 있으면 급격히 마음이 불안해져서..

여튼간에 위에 구멍도 났었고.. 하니 커피도 줄어들었고.. 다시 한달전부터 마시기 시작하면서

슬슬 사용하던 커피용품들 정비하고 있습니다..

집에서는 아내가 계속 마셔오니 출근할때 커피머신 켜서 한잔 내리고

아이스는 텀블러에 넣어두고 출근하던지 따뜻한것은 컵워머에 올려두고 출근하던지 해서

늘 정리가 됐었고..

당직실에 있는 3호점(?)은 이동식 스탠리런치박스 카페라 한달전부터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에 아웃도어용 반자동에스프레소 기구인 카페모도 새로 들였고..

문제는 2호점....-_-;

오늘 그라인더 두개를 분해청소했습니다..둘다 커피가루가 찌들어 있더군요.. 잘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야심차게 마련한 수동에스프레소 머신엔 스케일이 잔뜩껴있고..

원두 소분하던 유리병에도 커피오일이 찌들어 있고..

연초에 사둔 원두... 아깝지만 전부 버렸습니다.

비록 창문도 없는 고시원같은 연구실이지만.. 오늘 가만히 앉아있어보니 몇달전 느꼈던 느 숨막힘은

조금은 덜 하더군요.. 저도 마음이 조금 편해진것 같습니다

정리하고 나니... 새로운 커피용품들이 눈에 들어오네요 ㅋㅋㅋ 뭘살까 또 고민해봅니다.

댓글 3 / 1 페이지

요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요시 (211.♡.137.39)
작성일 어제 22:36
마시지도 않을거면서 장비만 사 모으는 그 마음
절실히 공감합니다 ㅎㅎㅎ

돌마루님의 댓글

작성자 돌마루 (101.♡.59.99)
작성일 어제 22:55
저는 그냥 출근길에 메가리카노 하나 사들고 가서 하루종일 마십니다 ㅎㅎ

순후추님의 댓글

작성자 순후추 (223.♡.87.217)
작성일 08:59
e-ink 노트를 삽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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