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어제 있었던 테일러 스위프트의 지지선언이 큰 변수가 될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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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각으로 9/11 추모일인 수요일 오전에, 어제 저녁에 펜실베니아에 있었던 대선 토론에 대해서 미국 뉴스들이 커버하고 있는 와중에, 비중이 큰 뉴스는, 테일러 스위프트가 드디어 해리스 지지선언을 대선 토론 직후에 했습니다.
BTS의 팬덤은 아미, 아이유의 팬덤은 유애나 라고 하던가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팬덤은 스위프티 라고 하는 것 같더군요.
테일러 스위프트의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286 Millions 라고 합니다. 2억 8천 6백만 명.
특히 이 지지선언이 중요한 이유가, 스위프트의 팬 중에서는 젊은 백인 여성들이 많은데, 전통적으로 미국 민주당이 공략을 실패했던 유권자 집단입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단순히 지지 선언만 한 것이 아니라, 투표 등록, 사전 투표 독려 등을 같이 하면서, 자신의 포스팅에 링크까지 게시하는 적극성을 보여줬습니다.
대선 토론 자체의 결과는 예상대로 해리스의 압승으로 분석하는 뉴스가 대부분입니다. 저도 실시간으로 봤는데,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 있는 이민자 캠프에서 개와 고양이를 식용으로 먹는다는 가짜 뉴스를 토론 중에 반복하고, 1월 6일 국회 의사당 점거 폭력 사태에 자신은 전혀 책임이 없다는 발언 등 트럼프의 토론은 가히 최악이었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트럼프 지지자들은 지지 철회를 하지 않을거라 지금의 초박빙 판세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들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해리스 손을 들어 준 것이, 그 시기와 맞물려 대선의 큰 변수가 될 전망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11월 대선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집에 우편 투표 용지가 도착하는 대로 바로 투표해서 우편함에 넣을 생각입니다. 소소하지만 해리스 캠프에 돈도 좀 보냈습니다. 초박빙이라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중요합니다.
스토니안님의 댓글의 댓글
E320님의 댓글
junja91님의 댓글의 댓글
초보아찌님의 댓글
친일하는 해리스냐, 막나가는 트럼프냐의 느낌
문통과 악수하고 손닦던 해리스, 우리나라에 미군 주둔비용 막 올려 달라던 트럼프
둘다 윤돼지가 있는 상태에선 우리에게 더 도움 되는 후보는 아닌거 같기에 슬프네요
읍읍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