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병원은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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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2
작성일 2024.09.13 01:01
3,012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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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저희 병원 부원장이 전체 직원 메일로 보낸 내용입니다.


이미 저희 병원은 임상에서 췌장암 조기 발견, 심정지 조기 예측,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발견 등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이제 곧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리 병원 자체 ChatGPT를 런칭한다고 합니다. 이름을 CS-GPT라고 정했네요. 아마도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소통을 담당할 것 같습니다. 마치 아마존 챗봇 같은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틴하게 처방하는 처방전 같은 것도 언젠가는 챗봇이 처방전을 약국에 보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약 잡는 것도 챗봇을 통해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미국은 생각보다 빠르게 AI가 실생활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댓글 13 / 1 페이지

안됩니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안됩니다 (27.♡.242.121)
작성일 09.13 01:05
돈이 된다고 생각하면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나라가 미국과 중국인 것 같아요. 그래서 AI의 시대는 미/중이 석권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반대의 단계가 많아서 도입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거라 봅니다. 비슷한 이유로 유럽은 하향세만 남은 것 같고요.

옐로우몽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옐로우몽키 (223.♡.188.207)
작성일 09.13 01:29
미국의 의료비용이 과연 저 ai로 환자에게 절감효과가 될지
의료인들의 앙 개꿀띠의 수단이 될지
궁금해지네요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2)
작성일 09.13 01:41
@옐로우몽키님에게 답글 어차피 의료비용은 보험사에서 거의 전부 커버해 주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금전적인 변화는 거의 없을 겁니다.
다만, 병원 예약 같은 경우는 전화해서 순번 기다리다가 사람과 연결되면 예약 잡고 이러는 게 매우 귀찮은데요, 이런 걸 AI가 자동 처리해주면 정말 편하죠. 전화하면 바로 AI가 받아서 예약을 잡아주면, 전화기 붙들고 몇 십분씩 대기 타는 불편함이 없어지죠. 아예 스마트폰으로 예약 잡을 수 있는 방법도 좋은데, 어떤 환자는 스마트폰을 쓰기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에...

gptpn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gptpnr (104.♡.124.180)
작성일 09.13 06:13
@옐로우몽키님에게 답글 엥간히 경쟁하는 시장이면 모르겠는데…… 아마 비용이 절감되었다고 최종가격을 내리진 않을것 같습니다. 전화받는 사람들이 시나브로 줄어들테니 … 개꿀띠 엔딩이겠지요. 기술의발전이 인류를 배고픔에선 구원했지만 뭔가 모두를 가난하게 만드는 느낌입니다.

블루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9.13 08:13
@gptpnr님에게 답글 기술기업들이 대중에게 뭐라고 홍보하는지는 사실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기술에 비용을 지불하는 고객에 향한 세일즈포인트가 중요한건데
인건비 절감이 1순위 였을테고, 결정하는데도 물론 인건비 절감이 1순위 였을껍니다.

다만 기술기업의 속성상 그 장점이 롱텀으로 봤을때도 장점인지는 아직 전혀 알수없는게
레드오션이 되서 서로 최저가 입찰해야 하는 정도 시장상황이 되지않는이상 수익모델은
maintenance나 라이센스비로 계속 어떻게 비용을 추가회수할것인가에 몰두하게 되거든요.

Persona님의 댓글

작성자 Persona (121.♡.88.98)
작성일 09.13 01:31
처방전까지 작성해주는 AI 라 효율이 기존 대비 훨씬 좋은가 봅니다.
어디까지 적용될지 기대가 됩니다.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92.♡.86.242)
작성일 09.13 01:37
@Persona님에게 답글 미국은 처방전을 의사가 약국으로 전자 문서로 전달합니다.
그런데, 고혈압과 같은 처방전의 경우는 장기 처방전이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refill하는 처방전도 있구요.
아마 이런 것들을 처리해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일종의 반복작업이죠.

백에이커의숲님의 댓글

작성자 백에이커의숲 (221.♡.79.183)
작성일 09.13 03:30
다들 gps에 돈안내는 인하우스 솔루션을 넘어 자기 병원 이름을 박은 소프트웨어를 개도국에 공급해서 시장 선점하려고 기를 쓰는중이지 않을까요. 데이터도 싸게 얻고요.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65.♡.134.109)
작성일 09.13 03:53
@백에이커의숲님에게 답글 여기까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저희 병원 좋은 위치에 꽤 넓은 공간을 확보해서 CS international이라는 룸이 있습니다.
내부는 잘 안 보이게 유리에 불투명 처리를 해 두었더라구요. 외국 VIP 환자를 받는 곳 같았습니다.

WinterIsCom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WinterIsComing (124.♡.1.247)
작성일 09.13 03:54
이미 아이비엠의 왓슨이라는 대실패 사례가 있어서....

깜시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깜시 (223.♡.194.118)
작성일 09.15 16:27
안녕하세요. 고약상자님.
얼마전 검진에서 CA-19-9(췌장암) 표지자 증가(190)로 CT 확인결과 특이점은 없었는데요.
병원에서는 3개월 후 재검(혈액검사)받으라는데, 이걸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와이프 성화에..
혹시나 아실런지 궁금하여 글 올려봤습니다. ^^;;

고약상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고약상자 (107.♡.144.11)
작성일 09.15 17:21
@깜시님에게 답글 저는 암 전문가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바이오 마커들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CT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너무 걱정 마시고, 재검사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었다면 병원측에서 더 적극적으로 대처했을 겁니다. 그 분들은 전문가들이어서 조그마한 특이점이 있었다면 바로 대응했을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깜시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깜시 (112.♡.65.98)
작성일 09.15 21:15
@고약상자님에게 답글 넵, 말씀 감사드려요. ㅠㅜ
검사 꼭 받아봐야겠네요. ^^;
* 참고로 지난번 말씀주신 비타민B 덕에 한달 넘도록 두통은 오지 않고 있고, 회사 지인께도 소개시켜줬습니다. (그 친구도 아직 소식 없다고 신기방기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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