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복싱 선수 '막심 할리니체프(Maksym Halinich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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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만이희망이다 175.♡.133.89
작성일 2024.09.1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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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은 파리 올림픽에서 소개된 우크라이나의 영상인데요.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고 보다가, 헉! 하고 놀랐던 캠페인이에요. 도입부에 등장하는 선수는 우크라이나의 복싱 선수 막심 할리니체프(Maksym Halinichev)인데요.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 훈련하고, 의지를 다지던 시절을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자신은 꿈꾸던 올림픽 무대에 출전하지 못했다고 해요. 이때만 해도 아...점수가 잘 안 나왔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이 죽었기 때문이래요.

당연히 실제인 줄 알았던 이 선수는 러시아와의 전쟁 중에 사망했다가 인공지능으로 되살린 우크라이나 선수였던 것이죠. 함께 출연한 5명의 선수들 역시 전쟁의 희생자들입니다. 이 선수들의 이미지는 유족들이 제공한 사진과 영상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했고, 사실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인공지능 툴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내레이션 역시 ElevenLabs로 할리니체프 선수의 실제 목소리를 훈련시킨 후, 억양을 만들어내기 위해 배우의 목소리를 녹음했다고 하네요.

요즘 딥페이크와 같은 인공지능 기술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잖아요. 기술은 누군가를 되살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끝없는 어둠으로 내몰기도 합니다.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이 인간을 대체할 거라고 말하지만, 아직까지 인공지능의 명과 암은 그것을 다루는 인간의 손끝에 있다는 생각 해봤습니다. 


출처

https://www.seoulwriter.com/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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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ensrych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queensryche (14.♡.25.2)
작성일 09.13 12:04
슬픈 진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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