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남아있는 52년 전 육군 보급 플라스틱 수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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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1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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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에 럭키화학(현 LG화학)에서 군장 경량화를 위해 플라스틱으로 사출했던 육군 플라스틱 수통입니다.
2015~2017년에 백마부대 수색소대장(중위) 시절 파주출판도시 인근 습지에서 수색-매복작전 중 습득한 수통입니다.
지금은 오물풍선 때문에 난리지만 그 때 당시는 북한에서 날린 삐라풍선 낙하 때문에 5분대기조가 자주 걸렸습니다.
처음 발견 당시에는 북한 수통인 줄 알았는데 수통 하단에 럭키(LG화학) 마크를 보고 안심했던 기억이 납니다.
육군 현대화 사업을 통해 다행히 이제는 더이상 6.25전쟁 때쓰던 수통이 보급되는 일이 없을 거라고 하니
제가 근무했던 당시보다 군 후배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군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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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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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과쌤님의 댓글의 댓글
@DUNHILL님에게 답글
다행히 저는 전방부대라 보급품을 새걸로 많이 교체했었지만 후방으로 갈 수록 보급편차가 심했다고는 들었습니다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수통같은건 피복류처럼 신교대에 입대했을 때 신품지급해서 전역할 때 갖고 나가라고 하면 될거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어차피 실전에선 피티병에 담은 생수 같은걸 더 많이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그리고 어차피 실전에선 피티병에 담은 생수 같은걸 더 많이 쓰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샤과쌤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이번 우크라-러시아전을 보면서 민수보급품(SUV, 캔음료수, 생수 등등)으로도 충분히 전쟁을 치를 수 있다는 게 증명되고 있는데 굳이 보급을 아끼면서 안 뜯을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Purme님의 댓글의 댓글
@파키케팔로님에게 답글
절대 동의합니다. 1인당 신품 한 개. 파손되거나 잃어버리면 PX가서 개인이 사면 되죠.
칸느님의 댓글
군대 특성상 새거는 짱박아두고 예전꺼로 뺑뺑이돌릴수도 있죠... 훈련받을때 수통은 그저 장식품이었습니다.
샤과쌤님의 댓글의 댓글
@칸느님에게 답글
넵넵 치장물자(재고자산)을 어느정도는 남겨두는 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샤과쌤님의 댓글의 댓글
@TunaMayo님에게 답글
저기에 물 부어 마시면 1970년대 물 맛이 나려나요ㅎㅎㅎㅎㅎ
샤과쌤님의 댓글의 댓글
@순후추님에게 답글
넵 맞습니다 1970년대 당시 육군 군수물자와 각종 유도탄 무기들을 럭키금성그룹에서 담당했었습니다. 유도무기류는 현재도 LG 및 LG방계(범LG)에서 그대로 맡고 있습니다(LG이노텍 및 LIG넥스원)
DRJang님의 댓글
제가 군생활할때 반합이랑 수통 교체할려고 개발 부서에서 나와서 의견 수렴하고 그런 일 있었는데, 그게 16년전? 그 시기 부터 교체 시작해서 지금은 플라스틱 수통이나 그 이전 구형 금속 수통이나 플라스틱 수통은 거의다 밀려났습니다.
아마 10%?도 안남았을겁니다.
지금 일선에서 쓰는 것은 거의 대부분 2010년대 이후 생산분입니다.
근데 그걸 이제 텀블러 형으로 또 한번더 교체하겠다는겁니다.
아마 10%?도 안남았을겁니다.
지금 일선에서 쓰는 것은 거의 대부분 2010년대 이후 생산분입니다.
근데 그걸 이제 텀블러 형으로 또 한번더 교체하겠다는겁니다.
음악매거진편집좀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