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사막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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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220.♡.37.28
작성일 2024.09.1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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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뉴스 사막지대라는 게 있잖아요. 거의 뉴스가 전달 안 되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신혜리 : 그리고 이제 트럼프가 지금 강점을 가지고 있는 건 경제 아닙니까? 근데 지금 뉴욕타임스나 물론 그쪽은 좀 약간의 진보 성향은 있지만, 폴 크루먼이나 이런 사람들이 트럼프가 되면 트럼플레이션이라는 게 생길 것이다.

▶김어준 : 중요하지 않아요.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 사람 책 안 읽습니다.

◉신혜리 : 아니에요.그러니까 관세를 부과하면 결국엔 물가 상승이 더 심해질 것이다라는 목소리가 지금 월가에서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월가에서 이런 얘기를 한다는 거예요. 당신 찍어줄 테니까 대신 세율 낮춰라. 그런 얘기가 지금 월가에서 나오고 있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어준 : 폴크루먼은 보수 유권자들 안 읽습니다.

◉신혜리 : 그래서 이게 중도층이나 아니면 부자들이 해리스를 찍어줘야 되는 게 지금 점 중요한 이슈인 것 같거든요. 하여튼 그런 이제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변상욱 : 사실은 미국은 뉴스 사막지대라는 게 있잖아요. 거의 뉴스가 전달 안 되는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김어준 : 맞습니다. 우리하고 달라요. 상황이


▷변상욱 : 이런 사람들은, 폴크루먼하고는 거리가 많지. 이게 이제 전달이 돼야 되는데

◉신혜리 : 폴크루먼을 읽는 사람은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겠죠.

▶김어준 : 이름도 몰라요.


◉신혜리 : 네. 그래서 지금 얼마 전 여론조사 보니까 룰러 지역이라고 해서 시골은 거의 다 트럼프를 지지하더라고요.

▶김어준 : 뉴스를, 뉴스가 도달이 안 됩니다.거기에 도달이

▷변상욱 : 아니 내가 신문이 하나도 안 나오는 지역이 워낙 많으니까

▶김어준 : 인터넷을 보면 되지 않느냐. 인터넷을 볼 게 얼마나 많은데요.

◉신혜리 : 그런 분들이 이제 투표장에 많이 나온다는 게 지금 문제죠.


▶김어준 : 우리처럼 포털 네이버나 다음, 딱 들어가면, 뉴스가 쫙 정렬돼 있는 게 아니에요. 이 뉴스 사이트를 찾아가서 더군다나 뉴욕타임스 같은 경우는 돈 내고 봐야 된단 말이에요. 안 봐요. 그렇게

◉신혜리 : 거기서 거의 TV를 보고 있긴 하죠.

▶김어준 : TV는 폭스 TV가 1등입니다. 거기는

▷변상욱 : 그러면 이제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이거죠.


출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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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2011년도에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폭스뉴스 시청자들은 아무 뉴스를 보지 않는 사람들보다 정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뉴스는 당파적 뉴스 보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 렸다. 코네티컷 주 뉴타운Newtown에서 끔찍한 총기난사 사건 이 벌어져 20여 명의 초등학생이 희생된 바로 다음 날, 폭스 뉴스 간부들은 프로듀서들로 하여금 방송에서 아무도 총기 규제 문제를 논하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뉴스가 보수적인 논지로 치우치도록 압력을 넣는 폭스 고위 간부들 의 관행은 사실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러한 압력은 당연히 뉴스 내용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2013년에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LA타임스》에서는 29퍼 센트, 《워싱턴포스트》에서는 17퍼센트의 칼럼만이 기후변화 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폭스뉴스에서는 출연한 논객중 69퍼센트가 기후변화에 회의적이었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CNN에서는 개인 의견에 바탕을 두고 있는 뉴스 보도 내용이 4퍼센트에 머물렀지만 폭스뉴스에서는 68퍼센트 에 이르렀다. 


결과적으로 폭스뉴스에서는 '객관적인 뉴스' 와 '당파적인 의견'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졌으며 

골수 폭스뉴스 시청자들은 뉴스에서 접한 잘못된 사실을 아무 거리낌 없이 믿고 퍼뜨릴 수 있었다. 


실제로 2011년도에 진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폭스뉴스 시청자들은 아무 뉴스를 보지 않는 사람들보다 정보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포스트트루스 | 리 매킨타이어 저

"


그래서..


투표율은 높으면서 뉴스는 도달하지 않는 사막지대를 없에려면,

기업 광고에 의존하지 않는 개인 구독자로 유지되는 언론메체가 중요하지만,

뉴욕타임즈와는 달리, 구독료를 내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전체 공개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미국 얘기지만, 우리나라 상황도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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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 페이지

달짝지근님의 댓글

작성자 달짝지근 (125.♡.218.23)
작성일 09.18 14:49
정보의 비대칭성도 있지만 유권자들이 해당 정보를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도 큽니다
사실 언론사는 사실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자신들이 원하는 사실을 전달한다는 것이 더 크고요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유권자들이 자신들이 원치 않는 정보는 차단한 다는 것이 문제이죠
이런 상황에서 언론은 고객들이 다소 싫어하지만 사실을 완곡히 전달하는 재능이 필요하고 언론사 자신들이 싫어하는 사실도 고객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필요하죠..
미국의 경우엔 금융위기 이후로 민주당과 언론들에 대한 불신이 커졌습니다
안타깝게도 현 민주당과 언론은 그것에 대한 자성은 그동안 별로 안 보여서 중도와 우파 유권자들은 뻔한 사실도 보이콧 하는 성향도 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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