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토트넘 카라바오컵 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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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까지 버텼지만 졌네요...
쿠팡플레이 HL 로 본 총평이라 부분 잘못된 판단이 섞일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노릴 수 있는 우승 타이틀 중 하나인 카라바오컵 3R가 있었어요.
상대 코벤트리는 챔피언십에서 현재 중하위권(14위)인 상대입니다.
HL 만 봤을때 많은 언론에서 얘기하듯
토트넘은 졸전을 펼쳤습니다.
어린 선수들 위주로 선발 명단을 꾸렸지만
결과는 상당히 혹독했습니다.
오른쪽 대안이라고 불리는 오도베르는
15분만에 햄스트링 교체로 향후 한두달 출전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지난 시즌부터 토트넘 부상 관리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후반전에도 나아지는 모습이 없었고 그 결과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그 이 전에 데이비스의 몸을 날린 수비가 아니었다면 2대 0으로 몰릴뻔 했죠.
후반 43분 스펜스가 클루셉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골을 넣었습니다.
포스텍을 살려낸 골이자 과정과 결과 모두 멋진 골이었어요.
전방 공격수들이 수비수를 끌고, 중앙부터 간결한 원터치 패스와 공간을 찾아가는 풀백 그리고 마무리.
토트넘이 인버티드 풀백을 쓴다면 교과서처럼 반복해야 할 전술입니다.
https://x.com/Daily_Hotspur/status/1836526988414370264
이후 존슨은 경기 막판 벤탕쿠르의 패스를 받아 역전골을 넣었습니다.
환호해야하는 순간에도 표정이 착잡한 그의 모습에 참 안타깝더군요.
(북런던 더비에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온오프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고 선수 스스로 인스타도 닫았죠)
이번 경기는 득보다 실이 많았습니다.
양쪽 윙 오도베르와 베르너가 부상으로 떠났습니다.
가뜩이나 팀 뎁스가 얇은데 베르너마저 큰 부상이라면 걱정이네요.
토트넘이 다시 정상 궤도로 올라와주길 팬 입장에서 간절히 바라며,
다음 경기는 브렌트포드를 홈으로 불러옵니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주길 바라네요.
콩쓰님의 댓글의 댓글
요즘 그래도 중앙에서 풀어주는게 매디슨보다 낫긴해서요. 물론 마지막 골은 메디슨과 솁솁의 조합이었긴 합니다.
푸르른날엔님의 댓글
몇 경기 빠져봐야 얼마나 헌신적으로 뛰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굿모닝빵빵님의 댓글
그루님의 댓글
솔직히 지난 시즌 말미부터 느낀 거지만 포스텍이 쓰는게 인버티드 풀백인지도 사실 모르겠습니다 이제 ㅎㅎ
풀백은 뭐 빌드업에도 거의 관여없이 하프스페이스 닥돌로 윙어들 공간 잡아먹고, 결과 쏘니 슈팅 공간까지 잡아먹어 슈팅수 급감하고..
이럴거면 쏘니를 좌풀백 쓰라고 하고 싶습니다 ㅎㅎ
지조님의 댓글
어디로 갈 지 길 파악이 다 되는데 왼쪽에서 뛰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왼발잡이가 오른쪽에서 뛰니 크로스가 안 올라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