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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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바다안목 125.♡.209.181
작성일 2024.09.2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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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침 추석연휴의 약간 바쁨에 대청소를 하고 점심 먹으러 나오는데 

뒷문에 비닐 봉지가 있는겁니다.

뭔가~하고 보니 주인집 아저씨가 주차장 주변 텃밭에 포도를 키웠는데 수확을 하셨나 봅니다.

참~ 별거 아닌데 집나와 혼자 독거 생활하다 보니 마음이 따스해지더군요

깨끗이 씻어 올해 처음 포도를 맛봤습니다.

아주 달다 못해 거의 설탕 수준이더군요. 주인아저씨 말로는 딱히 농약 한번 안치고 그냥 봉지만 싸서 냅뒀다하는데 어찌이리 단지 지금까지 먹어본 포도중 제일이었던 것 같네요

추측으로는 강릉이 이번 여름에 비가 거의 안오다보니 그런가? 하면서 

6개월차 독거생활이 힘들지만 이 별거 아닌 주인 아저씨의 비닐 봉다리에 따스해진 마음으로 오늘도 가게 문을 열고 열심히 지냅니다.





댓글 2 / 1 페이지

kita님의 댓글

작성자 kita (110.♡.45.88)
작성일 09.20 11:11
수확한걸 바로 드셔서 더 맛있을것 같네요.

바다안목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바다안목 (125.♡.209.181)
작성일 09.20 11:12
@kita님에게 답글 아~ 그렇겠네요 어제 따자마자 놓고 가셨으니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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