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두달차 도서관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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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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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장기연차에 들어가 백수 두달차입니다.
그 기간 중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평안하고 좋네요.
도서관 창가 자리에 자리잡았습니다.
개가열람실에 딱 네좌석 있는..
9시 오픈 때 와야 자리잡을 수 있는 그 자리에 앉아
텀블러에 든 더치 아이스 예가체프를 홀짝이며 책을 보는데
비가 내리네요.
창밖은 나무들이 많아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촤나라라락 귀를 때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빗줄기는 '드디어 이 더위가 끝이 나는구나' 싶어 황홀합니다.
읽고 있는 책은 또 어찌나 즐거운지요.
미오기전 입니다
시간되면 읽어보시지요.
서평가 김미옥 선생이 생애 내 끓은 곰국을 활자로 풀어냈습니다.
9월 20일 오늘을 기억하겠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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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ocuw9sk님의 댓글
한 1개월정도만 쉬어도 너무 좋겠네요 ㅠㅠ
좋은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