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두달차 도서관 창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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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여름숲1 116.♡.140.3
작성일 2024.09.20 11:17
1,05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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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장기연차에 들어가 백수 두달차입니다.

그 기간 중 지금 이 순간이 가장 평안하고 좋네요.

도서관 창가 자리에 자리잡았습니다.

개가열람실에 딱 네좌석 있는..

9시 오픈 때 와야 자리잡을 수 있는 그 자리에 앉아

텀블러에 든 더치 아이스 예가체프를 홀짝이며 책을 보는데 

비가 내리네요.

창밖은 나무들이 많아 나뭇잎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촤나라라락 귀를 때리고

창밖으로 보이는 빗줄기는 '드디어 이 더위가 끝이 나는구나' 싶어 황홀합니다.

읽고 있는 책은 또 어찌나 즐거운지요.

미오기전 입니다

시간되면 읽어보시지요.

서평가 김미옥 선생이 생애 내 끓은 곰국을 활자로 풀어냈습니다.


9월 20일 오늘을 기억하겠어요.




댓글 4 / 1 페이지

nkocuw9sk님의 댓글

작성자 nkocuw9sk (211.♡.98.111)
작성일 어제 11:19
우와 장기휴가 너무 부럽네요…
한 1개월정도만 쉬어도 너무 좋겠네요 ㅠㅠ
좋은 시간 보내세요!

라우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우렘 (112.♡.151.97)
작성일 어제 11:22
여유로움이 부럽네요 :-) 좋은 시간 보내세요~

시레비펜님의 댓글

작성자 시레비펜 (220.♡.207.14)
작성일 어제 11:23
다음엔 달빛 창가로 가세요

행복의 단꿈을 꾸어라~🎶

팬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203.♡.217.241)
작성일 어제 15:40
선생님. 요즘 가지가 싸던데요. 레시피 하나 올려주셔야죠~ - 경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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