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이번엔 주행 중 시동 꺼져…“볼트 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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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말자 223.♡.164.217
작성일 2024.09.20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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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여 전 출고한 기아의 신형 전기차 EV3입니다.

한창 도로를 달리던 차량의 시동이 신호음과 함께 갑자기 꺼집니다.

["왜 이래? 미치겠다…."]

그러더니 라디오와 와이퍼 작동이 멈추고,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도로 한가운데서 멈춰섭니다.

몇 분 동안 시동이 두 차례 꺼졌다가 다시 들어왔다 하더니, 아예 멈춰버린 겁니다.

주행 중이던 도로는 최고 제한 속력이 시속 80km에 달했습니다.

퇴근길 차량이 몰리는 상황이었지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의 SOS 기능마저 먹통이었습니다.


[전기차 운전자 : "112 (전화) 해서 '저 좀 살려주세요' 밖에 할 수가 없었어요. 비 오는데 차 뒤에 서서 너무 무섭고 떨려서 사시나무 떨듯이 그냥 떨고만 서 있었어요."]

운전자는 결국 보험사 견인 차량이 오고 나서야 40여 분 만에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이틀 뒤 차량 수리를 받은 결과, 사고 원인은 부품과 연결된 접지선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렸기 때문으로 드러났습니다.

기아 측은 운전자에게 3만 원권 전기차 충전 쿠폰을 전달했습니다.

[전기차 운전자 : "사측의 문제인데 왜 저한테 보상은 아무것도 안 해주고 (쿠폰) 3만 원이 다라고요?"]



ㅎㅎㅎ 3만원 쿠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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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1 페이지

sdfsdfsdf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dfsdfsdf (112.♡.119.26)
작성일 09.20 21:30
사람이 죽을 뻔 했는데 3만원 쿠폰;;;
일부러 놀리는건가요?

도깨비방뫙님의 댓글

작성자 도깨비방뫙 (125.♡.79.140)
작성일 09.20 21:47
???: 견인은 보험사 서비스 쓰셨고, 볼트 조이는 공임 대비 3만원이면 충분하지 않나요?

칸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칸느 (1.♡.145.42)
작성일 09.20 21:53
@도깨비방뫙님에게 답글 보험사 서비스는 공짜가 아닙니다.
생명도 공짜가 아니고요.

도깨비방뫙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도깨비방뫙 (125.♡.79.140)
작성일 09.20 22:16
@칸느님에게 답글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들 논리가 참 이해가 안가서 써봤는데 실패한 드립이네요ㅜㅜ

칸느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칸느 (1.♡.145.42)
작성일 09.20 22:21
@도깨비방뫙님에게 답글 ㅜㅜ

얼남인즐님의 댓글

작성자 얼남인즐 (211.♡.131.158)
작성일 09.20 22:15
목숨값이 3만원이군요.

당연히 작은 조립상의 실수이겠지요.
신뢰는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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