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민주당 금투세 토론회 글이 올라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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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2024.09.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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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찬성측 의원들 주자안 골라서 올리고 민주당 똥볼 찼다는 글들이 여러 커뮤니티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런 글의 특징은 반대측 의원들의 주장은 전혀 소개하지 않고, 마치 민주당 전체가 금투세 찬성측 주장과 같은 입장인 것처럼 몰아간다는 겁니다.


그런데 애시당초 토론회를 하게 된 이유가 민주당 내에서 당론을 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찬반이 대립하고 있어서입니다.

그런데도 한쪽 입장만 부각해서 비난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는 것은 민주당에게 "재명세" 프레임을 씌우기 위한 의도가 다분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토론회는 총선도 당내 선거도 아닌 그냥 정책 1개에 대한 당내 토론회입니다.

어쩌면 선거 때에 비해 시민들의 관심이 낮은 시기에 이런 토론회를 하는 건 위와 같은 선동을 당하기 좋은 선택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무려 "당내" 정책토론회를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그동안의 여러 경험을 통해,

지지자들이 민주당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의사 표현을 한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번 토론회로 이재명 대표에게는 금투세 입법을 유예할 수 있는 명분이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명분을 주는 것은 지지자들의 변함 없는 관심입니다.


따라서 민주당 지지자들은 지금까지 잘 해왔던 것처럼, 금투세 입법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의원들에게 여러 경로로 표출해 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애당초 우리가 바라 온 당원민주주의는, 똑똑한 의원들이 알아서 잘 해주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어제와 같은 토론회를 통해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을 듣고, 우리의 생각을 전달해 민의를 실현하는 것이 당원 민주주의입니다.


따라서 한쪽 의견을 부각해 공격하는 얄팍한 술수에 넘어가 함께 똥볼론을 외치거나, 이에 대응해서 금투세 찬성 의원들에 대해 불필요하 논쟁을 벌이는 것보다,

당원 민주주의가 주는 순기능을 최대한 누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댓글 12 / 1 페이지

피에스님의 댓글

작성자 피에스 (219.♡.114.88)
작성일 09.25 09:29
비공개 토론회를 하던가 이용 당할 빌미를 그만 주고 얼른 결론 잘 정해서 정리했으면 좋겠네요..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9.25 09:33
@피에스님에게 답글 공개된 발언을 이용하는 건 저쪽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도 양측 입장을 직접 듣고 지지자 여론을 정할 수 있죠.

쟤들은 어차피 비공개로 토론회 했어도 민주당이 창피해서 공개토론회도 못한다고 몰아갔을 겁니다.
쟤들의 조롱을 받지 않기 위해 우리의 선택지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저쪽에서 어떻게 이용하든 신경 쓸 필요 없이 우리는 공개토론회를 하는 목적에 충실하면 됩니다.

피에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피에스 (219.♡.114.88)
작성일 09.25 09:38
@heltant79님에게 답글 예를들어 내가 정치는 관심없는 사람이고 한국 주식 투자에 몇 억대 손실을 입고 있는데 '떨어질 거 같으면 인버스 하지 뭐가 문제냐?'라는 기사가 나올때랑 '민주당 비겁하게 비공개 토론했음' 기사가 나왔을 때 느껴지는 감정이 어떻게 다를지를 생각해보시면 될 듯 합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9.25 09:44
@피에스님에게 답글 내가 정치는 관심없는 사람이고 한국 주식 투자에 몇 억대 손실을 입고 있는데
"떨어질 거 같으면 인버스 하지 뭐가 문제냐?'라는 기사가 나오다가 그걸 계기로 민주당 금투세 유예한다는 뉴스를 보면
저 당은 제대로 돌아간다는 인상을 받을 것 같습니다.

진우원님의 댓글

작성자 진우원 (122.♡.242.238)
작성일 09.25 11:05
이슈가 되서 민주당내에서 찬반으로 나눠서 토론한건데.. 찬성논리만 가져와서... 프레임 잡고 까는걸 보면...
그냥 여가부. 페미 몰이 시즌2인거죠...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9.25 11:07
@진우원님에게 답글 네, 어제 토론회에서 알 수 있는 사실은
"민주당은 정책을 공개토론할 수 있다" 하나 뿐이죠.

그걸 가지고 민주당을 조롱하는 2찍이나, 2찍에게 조롱받았다고 민주당을 욕하는 지지자나,
그리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운하영웅전설A (176.♡.14.48)
작성일 09.25 12:20
아뇨 저렇게 천박한 발언을 하는 자는 명확하게 버려야 할 인간입니다.
청문회에서 축협 옹호한 임 모씨도 다른 거라도 잘 하세요.. 라고 할 일도 아니고
우리는 계속해서 이상한 일을 혹은 이상한 사상을 가진 사람
민주당과 맞지 않는 사람은 걸러내야 합니다…
악의적인 프레임 잘못 됐죠. 근데 이게 없던 일인가요?
이 이슈가 엄청 핫해서 난리인데 사안을 파악도 못한건가요
적어도 제대로 된 의원이라면 고민하고 발언해야죠
김민석 수준은 안되더라도 개소리는 말아야하는거죠
근데 그걸 보고도 우리는 악의적인 프레임에 휘말리지 말고…
에휴 그게 정말 정답입니까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9.25 12:59
@운하영웅전설A님에게 답글 이렇게 한쪽 발언의 타당성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게 프레임에 빠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인버스 타령이 맞는지 틀리는지는 어제 토론회의 본질이 전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정책을 가지고 공개적인 토론회를 했고,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누군지 우리가 알게 됐다는 거죠.

민주당과 맞지 않는 사람 걸러내야죠. 그 과정이 바로 어제같은 토론회입니다.
옛날 수박처럼 우리 못 보는 데서 협잡질할 게 아니라, 어제처렁 공개적으로 토론해서 지지자들이 버릴 사람을 판단하면 되는 겁니다.

악의적인 프레임에 휘말리지 말라는 건 인버스 발언을 옹호하라는 게 아닙니다.
저렇게 인버스 발언같은 한심한 생각이나 하는 의원을 걸러내는 과정 자체를 조롱하는 게 프레임이고, 거기에 휘말리지 말라는 겁니다.
우리는 하던 대로 잘 걸러내면 됩니다.

운하영웅전설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운하영웅전설A (86.♡.71.58)
작성일 09.25 15:07
@heltant79님에게 답글 그걸 민주당이 억까 당한다는 식으로 풀어내니까 문제인 거라고 봅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은 민주당과 맞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명확히 해야 하는데
일단 우리는 악의적인 프레임에 휘말려있다 부터 던지고 들어가니까 아무 것도 안되는 겁니다.
까야 할 부분은 가리고 이야기를 하면 그 부분을 옹호하고 있다고 보여지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이 댓글과 같은 내용이 포함되는거랑 포함되지 않는거랑은 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9.25 15:51
@운하영웅전설A님에게 답글 아뇨, 까야 할 부분을 가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까야 할 부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토론회를 한 겁니다.

오히려 금투세 찬성론자들의 주장만 가져다 나르면서 민주당 조롱하는 건 금투세를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가리려는 거죠.

지금처럼 주장하시는 건 자꾸 과정 단계에서 결과를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깔 사람, 맞지 않는 사람을 가려내는 건 목적이자 결과고, 토론회는 그 과정입니다.
그런데 과정 시점에 결과가 실현되지 않았다고 비난하는 건 틀렸죠.

호접몽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접몽 (121.♡.185.246)
작성일 09.25 16:45
금투세 토론을 보시고 얘기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막상 토론을 보니 더 답답하던데.

heltant79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heltant79 (61.♡.152.147)
작성일 09.25 16:46
@호접몽님에게 답글 어떤 부분이 답답하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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