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취직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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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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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이?(곧50)에 다시 직장 생활을 할 수 있을까 했는데, 성공했습니다.
전직장들이 대기업들이라서 확실히 분위기나 복지나 이런 부분들이 많이 다르네요.
급여는 확실히 반이상 줄어들긴 했습니다.
업무 스트레스와 번아웃으로 다시 전직장과 같은 환경에서 근무 하는건 생각만 해도
심장이 벌렁 거리네요;;
뭐 여기서라고 업무가 루즈해 보이는건 아니지만...할수 있는선까지는 해봐야겠죠..
전에는 몰랐지만, 아침에 눈떠서 가야 되는 사무실이 있다는게 엄청 안정적이네요.
백수때 따놓은 생체 자격증으로 용돈이라도 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봐야겠습니다. ㅎ
금요일에 넋두리 해봤습니다. 모두 즐점 하세용 ㅋ
댓글 89
/ 1 페이지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푸른지붕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몸과 마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삶을 살아보겠습니다. :D
monarch님의 댓글
직급/직책은 비슷한데 중소기업이라 급여가 낮은 건가요?
전직장 레벨과 비슷한 레벨로 입사하신거면 스트레스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을겁니다.
모쪼록 행복한 생활되시기 바랍니다.
전직장 레벨과 비슷한 레벨로 입사하신거면 스트레스는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을겁니다.
모쪼록 행복한 생활되시기 바랍니다.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monarch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전 직장보다 낮아졌습니다. ㅋ 뭐 지금 회사 룰이 그렇다니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그리고 도메인도 다르긴하구요.
Gesserit님의 댓글
당연한 말이지만, 자신과 가족의 건강이 최고 행복입니다. 백억 부자라도 병상에서 오늘내일 하면 다 부질없는 것이니까요.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Gesserit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건강이 최고라는 말은 진리입니다. : )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크리안님에게 답글
맞아요. 살아 있는 동안은 경제 생활은 해야 하니까요. ㅠㅠ 화이팅 입니다.
나무야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직장생활 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에 재취업 중인데
해오던 분야는 경기가 바닥이고
새로운 분야로 가려니 급여가 반토막이네요. ㅜㅜ
건강 잘 챙기시고 즐거운 직장생활 하셨으면 합니다.
저도 비슷한 나이에 재취업 중인데
해오던 분야는 경기가 바닥이고
새로운 분야로 가려니 급여가 반토막이네요. ㅜㅜ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나무야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지금 시기가 너나 할 것 없이 힘든 시기인거 같아요.
저도 급여는 조금 아쉽지만, 열심히 하면 또 기회가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좋은일 생길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저도 급여는 조금 아쉽지만, 열심히 하면 또 기회가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입사했습니다.
좋은일 생길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래비티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건강만 하면 뭐든 할 수 있습니다. 래비티님도 항상 건강 챙기셔요
윰어님의 댓글
저도 사기업에 있다가 공기업와서 연봉이 절반으로 줄었지만..
사기업에서 번아웃오고 월요일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 하루하루 이슈 때문에 눈앞이 막막하던게 사라지고..
아주 스트레스 없는 업무강도 낮은 일과, 칼출근 칼퇴근, 원할때 연차사용 등만해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기업에서 번아웃오고 월요일마다 심장이 벌렁거리고 하루하루 이슈 때문에 눈앞이 막막하던게 사라지고..
아주 스트레스 없는 업무강도 낮은 일과, 칼출근 칼퇴근, 원할때 연차사용 등만해도 그 가치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윰어님에게 답글
저와 비슷하시네요 ㅎㅎ 아직 입사 초기라 지금 회사의 분위기는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저도 윰어님과 비슷하길 바래봅니다. ㅎㅎ
Rania님의 댓글
급여 차이가 그렇게 많이 나면 부담되서 채용 안하는 경우가 많을텐데 작성자님이 정말 훌륭했나봅니다.
스트레스 덜한 직장생활 하세요~
스트레스 덜한 직장생활 하세요~
ASRAN0702님의 댓글
축하 드립니다
건강이 먼저 입니다
많이 벌어도 치료에는 그이상 돈이 들어 가는거 같더라구요
건강이 먼저 입니다
많이 벌어도 치료에는 그이상 돈이 들어 가는거 같더라구요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ASRAN0702님에게 답글
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마음적으로도 편한게 우선이구요. 돈에 맞춰 생활하면 되겠죠 뭐...허허;;
블루밍턴님의 댓글
50줄에 재취업 어려운데 결정 잘하신겁니다. 40대 후반 대기업 출신 후배 1년간 구직 중인데, 조건 안맞더라도 이젠 지원하는거 지켜보려니 안쓰럽거든요.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밍턴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재취업이 어려운 연령대인건 맞는거 같아요...휴..
상암도시엔님의 댓글
중년 은퇴후 재취업은 평균 임금이 기존 급여의 40% 선이래요.
첨에 그걸 받아들이기가 첨에 무척 힘들죠.
그래도 50 넘어가면 돈 들어갈 곳이 많이 줄어서 쉬엄 쉬엄 다니기 괜찮아요.
첨에 그걸 받아들이기가 첨에 무척 힘들죠.
그래도 50 넘어가면 돈 들어갈 곳이 많이 줄어서 쉬엄 쉬엄 다니기 괜찮아요.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상암도시엔님에게 답글
네 저도 엄청 망설였습니다. 급여는 곧 저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아직 현역에 있는 친구들이랑 비교도 되고요....이젠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할 때인 것 같네요;;
그리고 아직 현역에 있는 친구들이랑 비교도 되고요....이젠 현실을 받아 들여야 할 때인 것 같네요;;
제이슨본죽님의 댓글
취업 축하드립니다. ㅎㅎ 저도 얼마 차이 안나는 월급으로 밤이고 낮이고 맨날 털렸던 예전 생각 하면 진짜 끔찍하네요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제이슨본죽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으셨겠네요...항상 건강 챙기세요 : )
제이슨본죽님의 댓글의 댓글
@킹당근님에게 답글
지금은 그나마 괜찮긴 한데... 돈이 아쉽긴 하네요 ㅋㅋ
peress님의 댓글
축하 드립니다! 전 어딜가나 회사는 다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잘릴 때까지 현 직장에 붙어 있는게 목표입니다. ㅎㅎㅎ
코지73님의 댓글
축하드립니다. ! 힘든시기인데.
저도 비슷한 처지이고 경험을 해봐서 감히 제 경우를 말씀 드리면 첫번째로 대기업에서는 시스템에서 하던 일들을 일일히 본인이 직접해야 하는 경우가 가장 힘들거구요, 두번째로는 다른 시스템때문에 전에는 안해본 실수가 빈번해지고 대기업 출신이 이거밖에 못하나 라는 시선이 힘들거에요. 세번째는 낮은 급여와 복지 때문에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이미 눈은 높아졌는데 발은 바닥에 있으니 이 괴리감때문에 정착하지 못하곤 합니다. 제일 좋은건 결국 처음처럼 신입처럼 내려놔야 되더라구요.
주제넘게 댓글 달아 죄송하지만 그래도 저 같은 실수는 안하시길 바래는 마음에 주저리 달아 봅니다.
저도 비슷한 처지이고 경험을 해봐서 감히 제 경우를 말씀 드리면 첫번째로 대기업에서는 시스템에서 하던 일들을 일일히 본인이 직접해야 하는 경우가 가장 힘들거구요, 두번째로는 다른 시스템때문에 전에는 안해본 실수가 빈번해지고 대기업 출신이 이거밖에 못하나 라는 시선이 힘들거에요. 세번째는 낮은 급여와 복지 때문에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이미 눈은 높아졌는데 발은 바닥에 있으니 이 괴리감때문에 정착하지 못하곤 합니다. 제일 좋은건 결국 처음처럼 신입처럼 내려놔야 되더라구요.
주제넘게 댓글 달아 죄송하지만 그래도 저 같은 실수는 안하시길 바래는 마음에 주저리 달아 봅니다.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코지73님에게 답글
감사합니다. ㅋㅋ 정확하게 아시네요. 뭐 실수는 안하는게 최선이지만, 말씀해주신것과 같은 시선을 받는다면 미련없이 떠날겁니다. 이 나이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버티면서까지 일하나요..ㅎㅎ 급여와 복지는 저의 선택이였기 때문에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 )
vader님의 댓글
저보다 더 아시겠지만 좋은 팀원들이 있길 기원합니다.
대기업, 혹은 문화가 좋은 기업은 각 팀원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스코핑이 잘 되는 곳이죠.
더군다나, 내가 없을 경우 혹은 내가 잘 모를 경우를 충분히 메꿔줄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최상이고요.
그 두 개가 곧잘 없는 곳이 중소기업, 스타트업이죠.
대기업도 뭐 별반 다르지 않은 곳이 있겠지만 그래도 평화로운 시기에는 내가 지켜진다는 느낌을 받는 확률이 높죠.
대기업, 혹은 문화가 좋은 기업은 각 팀원의 한계를 명확히 알고 스코핑이 잘 되는 곳이죠.
더군다나, 내가 없을 경우 혹은 내가 잘 모를 경우를 충분히 메꿔줄 수 있는 동료가 있으면 최상이고요.
그 두 개가 곧잘 없는 곳이 중소기업, 스타트업이죠.
대기업도 뭐 별반 다르지 않은 곳이 있겠지만 그래도 평화로운 시기에는 내가 지켜진다는 느낌을 받는 확률이 높죠.
킹당근님의 댓글의 댓글
@vader님에게 답글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100% 공감합니다. 좋은 팀원들만 있으면 일이 좀 고단해도 충분히 견뎌낼 수 있죠...
Kubernetics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