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 시절의 노동자의 모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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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외선이 211.♡.89.119
작성일 2024.09.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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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아이만 가질수 있었던 직업인 굴뚝 청소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영국의 구세군에서 얼어죽지 말라고 제공한 나무궤짝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그 시대상황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지금의 시대상만 가지고 빗대어 비판하는 경우를 자주봅니다.


아래 마르크스에 대한 글을 보고요.

댓글 27 / 1 페이지

아이리어펠님의 댓글

작성자 아이리어펠 (210.♡.187.170)
작성일 09.29 20:04
궤짝은....엄... 가시면 그냥 다이렉트로... 진행되는건가요 ㄷㄷㄷㄷ

외선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외선이 (211.♡.89.119)
작성일 09.29 20:07
@아이리어펠님에게 답글 저 나무궤짝에 바람막이만 있어도 그나마 동사를 막아주는 효과는 있었다네요.

아이리어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아이리어펠 (210.♡.187.170)
작성일 09.29 20:07
@외선이님에게 답글 ㄷㄷㄷㄷㄷㄷ 효과는 괜찮았나보네요

민초맛치약님의 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59.♡.59.38)
작성일 09.29 20:07
국내에선 제일 없이 사는 것들이 제일 기득권 재벌, 토건, 투기꾼 대감님들의 종부세 상속세 증여세 법인세 금투세 걱정하고 2찍을 하질 않나, 미국에선 텍사스에서 폐차 직전 고물 픽업트럭 모는 레드넥들이 부동산 금수저 트럼프 만세 외치고 있질 않나 이런 촌극이 벌어지는 걸 만약 마르크스가 저 세상에서라도 보게 된다면 아마 "내가 이런 것 수준들을 걱정해서 자본론을 썼다니..."하며 후회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인생에 대한 철학도 세계관도 없이 사는 바보들에게 허위의식이 안 생길 수가 없거든요. 생각해보니 허위의식이란 용어는 마르크스의 절친인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정의한 단어였네요.

냥아치님의 댓글

작성자 냥아치 (59.♡.163.88)
작성일 09.29 20:10

1박 2페니 짜리 밧줄 숙박도 있었죠.

Silvercreek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Silvercreek (118.♡.189.186)
작성일 09.29 20:12
@냥아치님에게 답글 Hang over 라는 말이 저기서 왔다죠

건더기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더기 (220.♡.22.110)
작성일 09.29 22:31
@냥아치님에게 답글 아침 모닝콜 서비스로 밧줄을 풀어서 중력가속도로 강제 기상시켜주는 기본 서비스도 있었다죠.. ㄷㄷㄷ

moho님의 댓글

작성자 moho (49.♡.236.235)
작성일 09.29 20:14


저 궤짝은 4페니 짜리이고... 그마저 없으면...

줄 하나에 기대서 쉬는 곳이 2페니짜리 '행오버' 였고...

그 다음이 1페니는 그냥 의자만 제공되는 곳이었다고 하죠.

건강한전립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건강한전립선 (118.♡.236.75)
작성일 09.29 20:28
@moho님에게 답글 의외네요 의자가 더 비쌀것 같은데 ㅋ;?

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ce05 (223.♡.252.179)
작성일 09.30 01:30
@moho님에게 답글 줄 보다도 저 바닥에 웅크리고 누워서 자는 게 더 낫지 않을까요?
같은 공간에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 위해 줄이 고안된 걸까요?

콩콩아빠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콩콩아빠 (61.♡.121.118)
작성일 09.30 08:24
@nice05님에게 답글 바닥에서 자면 쥐가 와서 사람을 파먹어서 저렇게 높은(?)데서 자야한다고 봤어요

nice05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ice05 (223.♡.252.189)
작성일 09.30 09:58
@콩콩아빠님에게 답글 아~
감사합니다.

그 시절의 쥐는 꽤 무서운 놈들이었군요.

Veritas님의 댓글

작성자 Veritas (61.♡.117.124)
작성일 09.29 20:50
잃을 것은 쇠사슬뿐, 얻을 것은 온 세상일찌니

만국의 노동자들이여, 단결하라!!!

우니님의 댓글

작성자 우니 (221.♡.44.142)
작성일 09.29 21:08
잭 더 리퍼라는 악명높은 영국의 연쇄살인범과 관련된 사회적 배경을 살펴보면 19세기말에도 여전히 빈곤층들은 끔찍한 삶을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약탈적 자본주의가 서유럽에서 파시즘으로 나아갔고 유대인 학살이 벌어졌습니다. 당연히 이것은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그리고 이 때 뿌려진 악의 씨앗들이 오늘날의 국제분쟁 특히 지금의 이스라엘에서도 자라나고 있습니다.

버미파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버미파더 (185.♡.16.51)
작성일 09.29 21:23
저 시대 참상이 너무나 끔찍해서 위에서도 보다 못해 노동자를 사람으로 대우하자는 개념이 탄생했다죠.

까망꼬망1님의 댓글

작성자 까망꼬망1 (61.♡.120.8)
작성일 09.29 21:29
저당시 영국 평균수명이 20대였죠...ㄷㄷㄷ
특히 탄광은 갱도 크게 지으면 돈 많이 들어가고 붕괴 위험 있으니 좁게 지어서 애들 들여보내
일시키던 시절이었죠. 첫번째 짤의 굴뚝 청소도 그렇구요

공부할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공부할까 (119.♡.59.106)
작성일 09.29 21:47
사진을 검색해 봤는데 대체로 1900년 초반의 영국과 미국 사진 같습니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사회 문제를 다룬 메트로폴리스라는 1927년 영화가 올라와 있어서 봤는데...
사진이 찍힌 때로부터 20~30년은 더 지나야 뭔가 사회적으로 변화가 생기는 모양입니다.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09.29 22:09
혁명적으로 잔인한 부자의 탐욕.......

푸른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미르 (14.♡.186.98)
작성일 09.29 22:13
"굴뚝청소 아동은 늘 크고 작은 사고를 접하고 지냈으며, 온 몸에 상처를 안고 살았다.
외과의사 라이트(Richard Wright)는 1817년 의회 특별위원회 증언을 통해
굴뚝청소 아동이 겪는 다양한 사고와 질병을 나열하였다.
굴뚝을 오르내리고 무거운 검댕가방을 지고 다니느라 기형이 발생하고,
사타구니에 주로 발생하는 암도 언급을 했다. 발육부진, 화상,
궂은 날씨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가슴통증, 영양부족으로
인한 쇠약증, 괴혈병, 사고로 인한 팔다리 절단 등 수많은 산업재해에 대해
그는 상세한 증언을 남겼다."

1666년 런던 대화재로 많은 주택이 소실된 후 새로 지어진 주택이
비싼 나무 대신 석탄을 연료로 쓰면서 연기가 잘 빠지라고
좁은 연통을 선호했는데 좁아서 연통이 잘막혔다고 하네요

결국 1856년 청소기구로 굴뚝을 청소하고 아동은 굴뚝청소를 못하게 하고
1864년 "Chimney Sweeps Regulation Act"가 제정되면서
16세 이하는 굴뚝 청소부로 고용이 금지되면서 잔혹사가 끝나게 되죠

* 출처 : 굴뚝청소 아동의 재해와 사회적 대응, 영국 1750-1875 (송병건, 2014.12, 영국연구 제322호)

끌리앙ㅋ님의 댓글

작성자 끌리앙ㅋ (1.♡.105.211)
작성일 09.29 22:50
굴뚝 청소하는 아이를 보니

설국열차에서 젤 앞칸으로 끌려간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TallFescu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TallFescue (73.♡.73.59)
작성일 09.29 23:02
이게 노동 생산 효율화죠
지게차에 깔리고 지하철에 끼고 그거랑 다를바가 뭡니까?

카지미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카지미르 (125.♡.91.70)
작성일 09.29 23:58
고작 백 년 전인 20세기가 인간에게 끔찍한 사실들로 가득차 있는지 조금만 찾아봐도 알 일이죠. 지금도 세계는 6초에 한 명씩 아사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죠.

꿈꾸는식물님의 댓글

작성자 꿈꾸는식물 (112.♡.226.142)
작성일 09.30 00:07
맑스를 그냥 빨갱이라고 하는 사람과는
빠른 손절이 답입니다.
시간, 에너지 낭비입니다.

민초맛치약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민초맛치약 (121.♡.158.210)
작성일 09.30 11:50
@꿈꾸는식물님에게 답글 마르크스가 주장한 사적 소유의 폐지는 생산 수단에 대한 사적 소유의 폐지인데, 그걸 생산된 결과물의 N분의 1로 생각하는 것들하고는 날씨 얘기도 안 섞어야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롱숏님의 댓글

작성자 롱숏 (58.♡.148.15)
작성일 09.30 01:32
효율만을 강조하는 사회가 무언지 위의 사진들로 충분히 배운 것 같습니다.

호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호박 (59.♡.71.12)
작성일 09.30 02:06
산업혁명기때 사진이지만 츙격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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