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는 극우정당이 중도를 뒤집고 승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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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오스트리아사람이고
민주당 성향이지만
그동안 집권해온 중도 혹은 진보진영(민주당이라고 표현했다가 한국의 민주당에 오버랩 할수있어 표현을 바꿉니다) 일을 너무 못했다네요.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풀은건 좋은데 아묻따로 다 맞춰주니까 지나가던 여행객도 무료로 다 놔주고
지나가던 아무개도 다 코로나 검사해주니 세금 녹는건 불보듯 뻔하고
전염병 확산을 위해 무료로 백신 혹은 테스트를 권장하는건 좋은데 그걸 심심하면 맞는 사람이 있는지도 모르는
순수함은 그냥 일을 제대로 안한거죠.
무엇보다 그걸 관장한 기업이 난데없이 튀어나온
듣보잡에 급설립된 회사에(왠지 용산 기시감이 드는건..)
일감을 다 몰아줘서 수백억 세금이 그냥 속전속결로 탕진되었다네요. 일례로 오스트리아가 유럽에서 인구대비 코로나 테스트 제일 많이 한 국가랍니다
그리고 자영업 보전해준다 해놓고
코로나때 아예 사람들 다 짤라놓고 영업을 안한 전국구 체인까지 다 지원금을 챙겨주고 그 후에 물가폭등은 불구경만 하고있답니다
실제로도 저는 독일 오스트리아 국경 사이에 살아서
물가 비교가 확 되는게
오스트리아 너무 비싸졌어요. 월급은 독일보다 못한데
장보러가면 스위스보다 더 비싼것들도 많고 특히
월세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랐어요.
시내 근처에 마구잡이로 경관 해치면서 아파트 빌딩을 짓고있는데 그거 대부분 저소득 이민자한테 간다네요
이게 트리거인게
처음에 무슬림 이민자 남자 한명만 받으면 나머지 대가족을
다 끌고오니
일은 안하는 집에 애만 10명이 넘고
비엔나에서는 무직 가족이 5000유로까지(7-8백만원) 정부 보조금을 받는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애가 많으니 정부지원주택 1순위인데 반해
순위에서 밀려난 정작 본토 주민들은 불만 폭발이죠
그 얘기를 들으면서 아 역시 절대 선은 없구나를
느끼긴 합니다. 어렵네요.
논외로 우리나라 보수라는 놈들은
일본 제일주의라 극우라는 놈들이 죄다 나라 팔아먹는 놈들이라 다른나라 우파 보수랑은 비교금지입니다
그나저나
문제는 이제까지 그래도 차별금지에 눈치보던
다른나라 극우정당들 목소리에 힘이 더해질꺼고
옆나라 독일 스위스에도 분명 영향을 끼칠꺼라는게
남편 의견이네요
외국인보다 자국민 우선시하는거야
이해를 하겠는데
공공연한 인종차별 혹은 국경봉쇄강화로 연결될까 걱정됩니다
다마스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