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잘 고증이 안 되는 조선시대 성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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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47
작성일 2024.10.02 12:25
1,14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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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중적으로 알려진 조선의 성 모습은 저 정도인데 실제로는 저걸로 끝이 아닙니다.

일단 성벽 위에다가도 집 형태의 성랑(성루)를 설치해서 보초 서는 병사들의 휴게실 겸 감시초소 겸 병력보호 용도로 썼습니다.

다만 이건 화약병기가 발달하면서 많이 없어졌죠.


그리고 성벽 앞에 양마장이란 낮은 담을 설치해서 전쟁이 나면 성 밖에 살던 주민들이 양마장 안쪽으로 피신한 뒤 거기서 화력 지원도 하도록 했죠.

그리고 해자와 더불어 함마갱이라는 함정 구덩이를 파는데 그 구덩이 안에는 목익이라는 날카로운 나무창들이 박혀있 어적들이 빠지면 꿰뚫려 죽습니다 

추가로 성벽 근처에는 목익과 비슷한 녹각목을 설치해서 접근했다가 찔리게 했죠.

이런 게 잘 남아있던 게 함경도쪽 읍성들인 보면 성벽 높이만 8미터 넘는데다 해자와 각종 방어시설이 깔려있고, 화성이나 낙안읍성 등은 침략이 드물고 행정중심지의 기능에 집중하느라 그런 건 생략되어 있죠.

댓글 4 / 1 페이지

민구니님의 댓글

작성자 민구니 (14.♡.50.244)
작성일 12:32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ㄷㄷㄷㄷㄷㄷ

벗바리님의 댓글

작성자 벗바리 (61.♡.56.77)
작성일 12:32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성도 성인데, 제발 사극에서 안보이길 바라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왼손으로 칼을 들고 다니는 것(심지어는 말 탈 때에도 ㅠ.ㅠ), 둘째는 병사들이 특수무기였던 당파를 기본무기처럼 들고 다니는 것, 이 두 가지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무기는 소품으로 제작해야 하고, 오히려 성은 CG로 많이 하니 고증이 더 쉬울란가요?

moxx님의 댓글

작성자 moxx (122.♡.211.36)
작성일 12:44
세번째 사진은 삼국시대 성을 복원한건가요? 치미 등 지붕양식이 조선시대와는 많이 다르네요.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귀엽고깜찍한요정 (118.♡.183.233)
작성일 13:07
@moxx님에게 답글 진짜 성은 아니고 나주영상테마파크죠.
영화나 드라마를 찍기 위해 만든 삼국시대 를 재현한. 드라마세트장으로
주로 고구려 양식 일겁니다. 드라마 주몽을 찍기 위해 만든거라..
안전 문제등으로 시설물의 상당부분을 이번에 철거 한다고 하죠...
아무래도 드라마셋트장으로 만든 시설이라 장기 지속가능한 시설이 아니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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