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잘 고증이 안 되는 조선시대 성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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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2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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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대중적으로 알려진 조선의 성 모습은 저 정도인데 실제로는 저걸로 끝이 아닙니다.
일단 성벽 위에다가도 집 형태의 성랑(성루)를 설치해서 보초 서는 병사들의 휴게실 겸 감시초소 겸 병력보호 용도로 썼습니다.
다만 이건 화약병기가 발달하면서 많이 없어졌죠.
그리고 성벽 앞에 양마장이란 낮은 담을 설치해서 전쟁이 나면 성 밖에 살던 주민들이 양마장 안쪽으로 피신한 뒤 거기서 화력 지원도 하도록 했죠.
그리고 해자와 더불어 함마갱이라는 함정 구덩이를 파는데 그 구덩이 안에는 목익이라는 날카로운 나무창들이 박혀있 어적들이 빠지면 꿰뚫려 죽습니다
추가로 성벽 근처에는 목익과 비슷한 녹각목을 설치해서 접근했다가 찔리게 했죠.
이런 게 잘 남아있던 게 함경도쪽 읍성들인 보면 성벽 높이만 8미터 넘는데다 해자와 각종 방어시설이 깔려있고, 화성이나 낙안읍성 등은 침략이 드물고 행정중심지의 기능에 집중하느라 그런 건 생략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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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4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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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바리님의 댓글
유익한 글 잘 봤습니다. 성도 성인데, 제발 사극에서 안보이길 바라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왼손으로 칼을 들고 다니는 것(심지어는 말 탈 때에도 ㅠ.ㅠ), 둘째는 병사들이 특수무기였던 당파를 기본무기처럼 들고 다니는 것, 이 두 가지 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무기는 소품으로 제작해야 하고, 오히려 성은 CG로 많이 하니 고증이 더 쉬울란가요?
귀엽고깜찍한요정님의 댓글의 댓글
@moxx님에게 답글
진짜 성은 아니고 나주영상테마파크죠.
영화나 드라마를 찍기 위해 만든 삼국시대 를 재현한. 드라마세트장으로
주로 고구려 양식 일겁니다. 드라마 주몽을 찍기 위해 만든거라..
안전 문제등으로 시설물의 상당부분을 이번에 철거 한다고 하죠...
아무래도 드라마셋트장으로 만든 시설이라 장기 지속가능한 시설이 아니라서요.
영화나 드라마를 찍기 위해 만든 삼국시대 를 재현한. 드라마세트장으로
주로 고구려 양식 일겁니다. 드라마 주몽을 찍기 위해 만든거라..
안전 문제등으로 시설물의 상당부분을 이번에 철거 한다고 하죠...
아무래도 드라마셋트장으로 만든 시설이라 장기 지속가능한 시설이 아니라서요.
민구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