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좀 하러 집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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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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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일이 많은 곳이었지만 올해 들어 정말 미친듯이 쓰나미처럼 몰려오고 있어서..
주말 휴일 가리지 않고 회사컴 접속해서 일처리하고 있는지 좀 되었습니다.
저희 업계는 변리사 및 실무자 외의 스텝은 사실 거의 칼퇴에 워라밸이 생명인 직무거든요.(그만큼 박봉이기도 합니다. 야근 특근 수당 없습니다)
암튼 워라밸 빼면 시체인데 그 워라밸도 사라지고 있으니 이 돈 받고 계속 이럴 이유가 있나 싶어서 현타가 온 상황입니다.
그만 두는 건 확실히 결정했는데, 그냥 냅다 당장 지를지, 이직처는 구하고 때려칠지가 문제라ㅋㅋ고민좀 할겸 머리 비우려고 난생 처음으로 근교 카페라는 곳을 왔습니다.
미트파이와 체리 에이드가 맛있네요 냠냠
.....근데 순정 내비만 믿고 아무 생각 없이 왔다가 마지막에 이상한 길로 빠져서 버려진 것 같은 호텔을 보고 왔습니다ㄷㄷㄷ좀 쫄렸습니다ㄷㄷㄷ
(길이 잘못 되었다는 걸 네이버 지도 보고 알았습니다..ㅡㅅㅡ 어쩐지 길이 갑자기 황폐하더라니..)
이 굴욕은 잊지 않을 것입니다. 두고 보자 순정 내비....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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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얀님의 댓글의 댓글
@Typhoon7님에게 답글
그건 그렇습니다ㅠㅠ 댓글에서 경험으로부터 우러난 슬픔이 느껴지네요..타이푼님도 화이팅입니다ㅠ!!!
Typhoon7님의 댓글
논문 발표나 학회 발표전 특허내야한다며 교수님이 날짜가 임박한 논문을 던져준다거나 해서 타이밍 맞추려고 ㅅㅂㅅㅂ거리며 작업한다거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