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한달차 반 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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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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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된지 한달 반이 지났습니다.
회사 안다니는 것 빼고는 달라진게 없습니다.
아침일찍 커피숍에 나가서,
그동안 못했던거 하면서 이런저런 시간을 보내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습니다.
백수가 되고 한달동안 풀어질 줄 알았으나
그것도 한때고 오히려 마음 단단하게 먹고
전날 늦게 일어나면 다음날에는
가족들보다 먼저 일어납니다.
못했던 것 하면서 공부도 스스로 하게 되고
압박에서 벗어나 생각을 유연하게 하려고 노력하니
어렵게만 느껴졌던 일도 쉽게 풀립니다.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중간에 이직제안을 뿌리친게
가장 큰 후회입니다. 그 당시에는 내가 거기 가서
배울 수 있는게 없을 것 같아서 그랬었거든요..
근데 다시 돌아서 생각해보니 스트레스 받을거
돈으로 발라주는 회사를 갔어야 했습니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한통속인 세상에서 (돈이 급하니)
다 구라치고 다니는데
저도 저의 자신한테 구라쳐 봅니다 ^^*
"이 또한 지나가리다"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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