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컴백이 반가운 미국에 사는 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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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토니안 66.♡.92.51
작성일 2024.10.04 04:27
5,276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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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들은 국적이 이중 국적이라, 반강제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듣게는 하지만, 문화에서만큼은 미국 문화, 일본에서 수입된, 미국에서 유행하는 일본 문화에 더 익숙해져 있습니다.

한국의 문화를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있는 것이 만화 같은 출판물, 영화 같은 영상물 그리고, 음악인데, 한국 가수는 방탄 소년단 정도를 이름을 들어서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 만화, 영화는 한국 껄 거의 안보네요.

유튜브, 틱톡을 달고 사는 세대라서, 소위 밈이 된 노래들은 다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방탄 소년단은 알아도 그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하지 않구요, 그냥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면 알아채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cupid) 노래가 틱톡을 타고 전국적인 유행이 되면서, 큐비드 (cupid) 노래는 가사까지 외울 수 있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피프티 피프티 라는 그룹의 이름은, 저희 아이들 같은 한국 음악 무식자들도 외울 수 있는 이름이 되었지요.

차 안에서 라든지 강제로 음악을 주입식으로 들려주면, 보통의 반응은, 한국 음악은 너무 섞어 놔서 따라 부르기가 힘들다 라는 것이었는데, 큐피드 음악은 예외였습니다.

이해하기 힘든 이후로 해체까지 갔다가 한 멤버가 잔류해서, 새로운 멤버로 컴백했네요. 미국에 빨리 진출해서, 다시금 유명한 그룹으로 성장하고, 미국 여기 저기 갈 때마나 음악 들리는 그룹으로 다시 돌아오길 바랍니다.

 

댓글 7 / 1 페이지

조알님의 댓글

작성자 조알 (141.♡.167.159)
작성일 어제 04:40
저도 미국서 아이 키우는 1인으로서 강제로 주입한다고 주입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깊이 느끼고 공감합니다.
일단은 미국이라는 곳 자체가 문화를 포함한 전세계의 모든게 다 들어와서 무한경쟁 하는 시장이다보니
미국서 인기를 얻으려면 일단은 퀄리티가 최상급으로 좋아야 하는게 기본인 것 같고요,
그것 외에도 또 개개인의 맘 속에 무언가 클릭하는게 있어야 하는거 같아요. 문화적인 배경과 정서가 어느정도 맞아야 그게 또 일어나죠.
게다가 아무리 좋은것도 부모가 갖다 떠먹여 주면 싫은데, 그 똑같은게 어쩌다가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면 갑자기 급 좋아하더라고요..

저희집도 아이가 좋아하는 문화 중에 일본것이 상당히 많이 섞여있어서.. 맘이 참 불편하곤 했었어요..
예전에는 일본거는 가급적 피하면 어떨까? 하는 식으로 접근했는데, 큰 효과는 못 봤고요..
요즘에는 일본거 보는거는 너 마음이지만, 일본이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는 한국인으로서 꼭 알아라 모드입니다.
일본문화를 즐기는걸 못하게 하지는 않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의식은 가지고 있으라고요..

아이돌 음악은 제가 아는바가 없어서.. 피프티 노래도 아직 안들어본거 같습니다.. 찾아볼 생각을 딱히 안해봤어요..
사실 엄청 유명한 BTS 노래조차도 카페에서 자주 나오던 한두곡 정도밖엔 모르긴 합니다 ㅠㅠ
저는 프로그래시브 메탈을 좋아하는데.. 제가 위에 언급한 그 이유로 인해 아이는 락음악 자체를 안듣습니다.
반면 저는 일렉트로니카를 안좋아하는데, 아이는 일렉트로니카 음악에 푹 빠져 있고요.. 제가 싫어해서 더 좋아하는것 마냥요 ㅎㅎ
특히 사춘기 아이들은 부모가 좋아하는건 그냥 무조건 싫어한다를 기본전제로 깔고 시작하는거 같아요 ㅎㅎㅎ

ㅡIUㅡ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ㅡIUㅡ (223.♡.164.23)
작성일 어제 05:52
@조알님에게 답글 요즘 누가 락듣습니까 일렉듣죠 ㅎㅎㅎㅎ
마지막줄은 그렇게 생각 안하셨음 하네요.
그냥 시류가 그래요.

이슬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슬이 (112.♡.193.176)
작성일 어제 05:08

미피키티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미피키티 (122.♡.20.162)
작성일 어제 07:50

산들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산들바람 (104.♡.119.23)
작성일 어제 09:55
이민 가서 3,4세로 내려 가면 한국어 못하는 분들 많은데 중국 화교들 보다 한국 출신 부모님들의 교육이 못한 경우가 많은 것 같더라구요. 화교 자녀들은 중국어는 유창하게 하죠. 우린 이민 간 분들이  살기 바쁘고 그 나라에 빨리 동화되길 원하니 한국어 교육 안 시키는 경우 많은 것으로 보여요.
요새는 한국의 위상이 좀 커지고 케이팝이나 드라마가 뜨니까 좀 다른 상황이긴 하고요.
전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교포 자녀들에게 여러 가지 기회가 더 주어질 거라 생각해요.
핖티 멤버 2명도 그 부모님이 한국어 교육 안 시켜서 말을 어눌하게 한다면 활동에 좀 장애가 되었을 거라 생각해요.

요새 젊은 교포 부모님들은 한국어 교육 잘 시키나 봅니다
얼마전 프랑스에서 4남매 낳고 키우는 한국인 어머니가 방송해 나온 적도 있죠. YouTube도 하더군요.한국 동화책을 엄청나게 읽게 하더라구요.제가 YouTube댓글로 자녀들의 유창한 한국어 능력이 자녀들에게 엄청난 장점이 될 거라고 했더니 동의 하시더라구요.

SD비니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어제 10:12
@산들바람님에게 답글 남캘리 샌디에고서 20년 넘게 살고 있는데, 케바케 입니다. 많은 도시에 차이나 타운중심으로 중국사람이 모여살아서 그런 잇점이 있을지 몰라도, 중국말 못하는 중국 2/3 세 많구요,  하물며 spanish 못하는 남미 2 세도 많이 봤습니다. 여기서 태어난 한인 2세들도 잘하는 애들도 있고 못하는 애도 있고 천차 만별 입니다.

Archita님의 댓글

작성자 Archita (210.♡.215.225)
작성일 어제 16:20
결국 본인 스스로가 택할 문제입니다. 부모는 원할 경우에만 도와줘야지요.
그리고 한국이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될 문제이기도 하구요.

같은 엘에이 시내에 살아도 1년에 2번 부모 찾아가던 1.5세대 이민자였던 직장동료도
2002년 월드컵때 한국이 계속 올라가니 부모님댁 찾아가서 같이 축구보더군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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