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님은 역시 명장이십니다. 맛없는 소고기를 살려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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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2024.10.04 09:20
1,65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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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명절 선물로 받은 한우세트가 있었는데. 


올해는 뭔가.. 퀄리티가 떨어진 느낌이라. 

불고기 거리만 냉동에 두고 있다가 

며칠전 소불고기를 했는데. 


너무 질긴겁니다. 


왜이러지? 싶어서 조금만 때서 구이로 먹었는데 그래도 질깁니다. 


이거... 답 없는데... 

생각해서 연육 하게 파인애플을 사올까 하다가. 


요즘 흑백요리사덕에 이연복 쉐프님 유트브가 알로리즘에 걸려 나오더군요. 


소고기를 간장에 조물조물 해서

전분가루 묻히고, 계란물을 묻혀서 튀기듯이 구우라는 겁니다. 



저건... 소고기 전이 되는 거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

살짝 피막이 입혀진 소고기를 튀겨서 먹으니


말도 안되게 부드러워졌습니다. 



막 입에 넣으면 녹는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진짜 그 질겼던 고기가 부드럽게 씹힙니다. 


아이들도 먹다 뱉던 고기를

맛있다고 한점 두점 먹다가 싹 비웠네요. 



역시 명장은 명장입니다. 


하는 김에 간단 동파육도 흉내내서 해봤습니다. 

화,수,목 어쩌다 보니 3일 동안 고기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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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 1 페이지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 (218.♡.158.97)
작성일 어제 09:26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저는 저 남은 계란을 스크램블 에그로 해서 고기랑 같이 먹었는데
포슬포슬 잘 어울립니다.

꼬man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꼬man (156.♡.78.46)
작성일 어제 09:44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와 신기하네요.. 근데 계란물 두 스푼만 쓰는데 왜 계란 두개나 깠을까요.. ㄷㄷ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심이 (118.♡.13.126)
작성일 어제 11:02
@꼬man님에게 답글 저게 덮밥하는거라 나머지는 계란물 풀어 덮밥으로 하는거라 그럴겁니다

sciroccoR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sciroccoR (14.♡.68.142)
작성일 어제 09:45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오 한번 해봐야겠네요 ㄷㄷ

우주난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우주난민 (118.♡.55.125)
작성일 어제 09:26
우리나라는 주로 구이로 먹으려니까 지방 많은 부위를 얇게 썰어 파는데 지방 적은 두터운 고기도 조리만 잘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죠 ㄷㄷㄷ

Kaf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Kaffe (118.♡.15.208)
작성일 어제 09:53
고추잡채 같은거 할 때도 돼지고기 살코기 사다 기름에 활 해주고 하면 부드럽고 맛있죠.

어때연봉님의 댓글

작성자 어때연봉 (180.♡.206.247)
작성일 어제 09:59
오.. 정말 꿀팁이네요.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ameba0님의 댓글

작성자 ameba0 (172.♡.95.47)
작성일 어제 10:16
따라 하는것도 능력이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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