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님은 역시 명장이십니다. 맛없는 소고기를 살려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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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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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명절 선물로 받은 한우세트가 있었는데.
올해는 뭔가.. 퀄리티가 떨어진 느낌이라.
불고기 거리만 냉동에 두고 있다가
며칠전 소불고기를 했는데.
너무 질긴겁니다.
왜이러지? 싶어서 조금만 때서 구이로 먹었는데 그래도 질깁니다.
이거... 답 없는데...
생각해서 연육 하게 파인애플을 사올까 하다가.
요즘 흑백요리사덕에 이연복 쉐프님 유트브가 알로리즘에 걸려 나오더군요.
소고기를 간장에 조물조물 해서
전분가루 묻히고, 계란물을 묻혀서 튀기듯이 구우라는 겁니다.
저건... 소고기 전이 되는 거 아닌가? 의구심이 들었는데.
막상 해보니
살짝 피막이 입혀진 소고기를 튀겨서 먹으니
말도 안되게 부드러워졌습니다.
막 입에 넣으면 녹는 수준은 절대 아니지만
진짜 그 질겼던 고기가 부드럽게 씹힙니다.
아이들도 먹다 뱉던 고기를
맛있다고 한점 두점 먹다가 싹 비웠네요.
역시 명장은 명장입니다.
하는 김에 간단 동파육도 흉내내서 해봤습니다.
화,수,목 어쩌다 보니 3일 동안 고기만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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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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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저는 저 남은 계란을 스크램블 에그로 해서 고기랑 같이 먹었는데
포슬포슬 잘 어울립니다.
저는 저 남은 계란을 스크램블 에그로 해서 고기랑 같이 먹었는데
포슬포슬 잘 어울립니다.
꼬man님의 댓글의 댓글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와 신기하네요.. 근데 계란물 두 스푼만 쓰는데 왜 계란 두개나 깠을까요.. ㄷㄷ
심이님의 댓글의 댓글
@꼬man님에게 답글
저게 덮밥하는거라 나머지는 계란물 풀어 덮밥으로 하는거라 그럴겁니다
우주난민님의 댓글
우리나라는 주로 구이로 먹으려니까 지방 많은 부위를 얇게 썰어 파는데 지방 적은 두터운 고기도 조리만 잘 하면 맛있게 먹을 수 있죠 ㄷㄷㄷ
이타도리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