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슘봉 나잇] 불금을 맞이하는 고양이 슘봉이.jp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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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하루가 지나갔스빈다.
이제 우리는 슘봉 나잇을 보며,
하루를, 한 주를 마무리 합니다.
주말엔 더더욱 하늘이 높아 보이고,
대봉이의 배는 더더욱 살이 오를 예정입니다.
사자성어로 천고봉비라고 하빈다.
....
죄송하빈다.
뻘소리 그만하고,
슘봉 나잇 시작합니다.
적당히(?) 가지런히 개어진 이불에 무언가 불룩한 것이 보이십니까?
맞읍니다.
대봉굴 속에 대봉이가 들어가 있읍니다.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져서, 여집사님이 덮으시는 극세사 이불을 꺼내두었더니,
낮에는 대봉이 차지가 되었읍니다.
대봉이 : 집사 착각하지 말라옹... 내가 이불 빌려 쓰는게 아니라, 내 이불을 집사들에게 빌려주는거댜옹..
대봉이 : 지금부터 이 이불은 내꺼댜옹...
그렇게 대봉이를 따뜻하게 해줄 극세사 이불이 왔읍니다.
이른 아침, 조금 일찍 잠이 깬 남집사가 쇼파에 누워있자 따라 누운 대봉이
쇼파가 좁은데, 바로 옆에 딱 붙어 누워서, 0.6배줌으로 찍었읍니다. ㄷㄷㄷ
저기서 조금만 고개를 대봉이 쪽으로 돌리면,
즉시 집사의 코는 대봉이의 혀에 의해 난도질을 당할겁니다... ㅠㅠ
대봉이 : 집사 얼른 고개를 이쪽으로 돌려라옹... 군침돈댜옹..!!
그 누구도 달려가는 차로 돌진하지는 않을겁니다. ㄷㄷㄷㄷㄷ
하지만 착한 슈미는, 집사의 베개를 함께 베기만 할 뿐입니다.
슈미 : 집사, 맛있는 것은 따로 있댜옹.. 얼른 내 최애간식 퓨X나 사의 파티믹X를 달라옹.. 내가 이가 좋지 않아도 이 과자만큼은 맛있게 깨물어 먹을수 이땨옹...
대봉이도 바로 옆의 쿠션에 누워서,
슈미가 간식 얻어먹을 때 떨어질 콩고물을 받아먹기 위해 기다리고 있읍니다. ㄷㄷㄷ
간식을 먹기 위해 식탁을 넘어 아일랜드 식탁까지 넘어, 재활용 쓰레기통까지 진출한 슈미 ㄷㄷㄷㄷ
집사가 이동하자 슈미도 즉시 몸을 돌리더니,
슈미는 다시 패드 장애물을 넘으며,
아, 넘지 않고 그냥 그 자리에서 집사에게 간식 요청을 합니다.
대봉이는 그 시각,
반대편의 캣타워 탑층에서 집사를 노려보고 있읍니다.
(딱 봐도 앞 사진은 해가 떠 있고, 지금 사진은 해가 진 모습인데 집사 무리수가 여간이 아닙니다;; ㄷㄷㄷ)
좀 더 확대를 해서 보니 인상파 고양이 대봉이의 표정이 드러납니다.
봉빠직...!!
대봉이 : 오늘 밤, 십전대봉탕을 한개 더 달여내도록 하라옹.. 그러면 집사는 내일 아침 뜨는 해를 볼 수 있을거시다냥...
만약 달여내지 않는다면..!! 훗날은 보장 못한댜옹...!!
그리고 소설도 제발 좀 그럴 듯 하게 써라옹...!! 배경이 바뀌는데 무슨 뻘소리냐옹..!!
ㄷㄷㄷㄷㄷㄷㄷ
과연 집사는 내일도 슘봉 나잇을 올릴 수 있을까요? 😎😎😎
슘봉이 : 삼촌 고모 이모들~! 즐거운 주말이 왔댜옹.. 이번 주말은 매우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댜옹..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를 우리 슘봉이가 바란댜옹.. ♡
슘봉 나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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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사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