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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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가 있으니 아직 보지 않으신분이나 민감하신 분은 읽지 말기를 바랍니다 

제가 드라마 하나로 이렇게 열심히 파고 들줄은 몰랐네요

경성크리처란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했던 여러 일들로 만들어진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들이라 생각합니다 

좁게는 

그시절 "경성에서 만들어진 친일파"입니다 

시즌1과 2를 본후 내린 제 결론입니다 

드라마에선 만들어진 괴물이 크리처인듯 하지만 

실제론 그 생각과 행동들이 크리처인거죠

그래서 사람들이 왜 크리처물인데 크리처가 나오지 않냐 등 비판이 많은듯합니다 

이미 나오는 모든 사람이 크리처인거라 생각합니다 

시즌1에선 일본이 우리나라를 침략하고 크리처를 만들려고 노력하는데 (드라마 내용)

그것들이 일제 강점기 동안 했던 창씨개명, 한글 지우기등 민족말살정책이 크리처를 만들려는 노력이고 

그로인해 바뀌어간 생각들, 행동들을 하는 우리 모두가 크리처인거죠 (현실에서)

그래서 시즌2 만들어진 크리처가 3가지가 있습니다

한소희와 박서준처럼 감염(?) 되었는데도 그들과 싸우는 크리처가 있고

쿠로코라고 불리는 그들의 앞잡이가 있고(이또한 감염된 크리처)

승조등 입장이 없는 중간자도 있습니다 

위 세가지 크리처가 지금 우리나라에 살고 있고 

현실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본의 잔재 = 크리처 

이걸 의도한건지 모르겠지만 없애야할 것인건 확실하네요 

시즌1이나 2나 전체 내용은 드라마 후반부의 수현과 박서준의 대화의 밑밥입니다 

아래엔 그것들을 몇가지 적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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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코)장태주 저런 쓰레기들로 나를 어떻게 이길겁니까!

제일 생각해주는건 바로 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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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후반부에 나오는 박서준의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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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놓고 저들은 세상 앞에 시치미를 떼겠지

그런짓은 하지 않았다고 그런일은 존재하지도 않았다고

명자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죽였는데도 보게

어디 하나 살인사건을 다룬 신문이 있는가?

이게 그들의 방식일세 덮어버리고  없던일로 만들어 버리고 

자네 말대로 아닌건 아닌거고 틀린건 틀린거야

지금 당장 나랑 상관없어 보인다고 모른척 눈감아 버리면 

언젠가는 그 일이 우리 모두한테 일어나 버릴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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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박서준과 박서준을 따르는 동생과 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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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 근데 형은 왜 계속 싸우는 거야? 이기지 못할 거라는거 알잖아?

(장태상) 이기려고 싸우는 게 아니야. 잊지 말라고 싸우는 거지.

우리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잊지 말라고. 그들이 한 짓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아직 살아있다고.. 

미안하라고... 미안함을 못 느낀다면 죄책감 정도는 갖고 살라고...

죄책감조차 들지 않는다면 걸리적거리고 성가시라고 불편하라고...

그래야 그들도 계속 잊지 않을거 아니야.

(승조) 용서할 수는 없는거야?

(장태상) 사과할 마음도 없는 놈들한테 무슨 용서를 해?

그런 적 없다고, 없던 일이라고 저렇게 시치미를 떼는데?

거기다 대고 용서해 준다는 거 자체가 웃기는 거 아냐?

(승조) 뭐 그래도 다 지난 일이잖아.그땐 어쩔 수 없는 시대였고..

(장태상) 그렇지. 시대가 그랬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겠지.

사람이니까 근데 잘못된 걸 알았을 때 바로 잡을 수 있는 것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야.

그런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세상은 훨씬 더 끔찍해질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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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사에 대한 저의 생각은 첨언 하지 않겠지만 

비슷한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