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에 의해 아깝게 사라진 충무공의 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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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코미 118.♡.10.190
작성일 2024.10.07 11:36
1,37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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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충무공 정충신 장군의 투구 유물입니다.

이 투구를 쓴 정충신 장군은 천민이었으나 임진왜란 때 군공으로 면천되어 포도대장, 경상도 병마 절제사까지 지내다가 사망하였고, 선조와 광해군과 인조 모두 중용한 인간승리의 화신인지라 괜히 시호도 이순신 장군과 동급인 충무가 아닙니다.

이 투구는 특이하게도 나무로 만들어졌는데다가 사용한 주인이 주인인지라 그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만 현재는 사진으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1975년 도둑들이 정충신 장군 유품들을 훔쳐갔는데 2달뒤 되찾아보니 이 투구만 없어졌거든요.

들리는 말로는 목재 투구라 금전가치가 덜해보이니 도둑들이 도망치다 이것만 바다에 던져버렸다고 하합니다만 이유야 어찌됬던 간에 소중한 유물이 사라져버렸다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참 아쉬운 일이죠.

댓글 4 / 1 페이지

Typhoon7님의 댓글

작성자 Typhoon7 (118.♡.13.81)
작성일 12:12
그 충무공이 아닌 다른 충무공이군요.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47)
작성일 12:39
@Typhoon7님에게 답글 천민인데 출세하여 국가를 위해 여러 전쟁에 나서 공을 세우고 후금과의 외교에서도 활약하여 선조 광해군 인조 모두에게 총애를 받았으니 다른 의미로 이순신에 버금가긴 합니다.

원두콩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원두콩 (121.♡.198.152)
작성일 12:26
목재 투구도 투구지만
인물화 미쳤네요. 사각턱 표현이나 눈빛이 실제 얼굴과 거의 똑같을것 같습니다. 화가가 누군지 궁금.
그나저마 목재 투구는 참 신기하네요. 왜 목재일까하는 궁금증이 듭니다.
단단한 나무로 만들려면 철투구만큼이나 무거울테고
오동나무 같은 가벼운 나무로 만들었다면 실용성이 없었을텐데 ..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의전용이나 무덤 부장품으로 쓰려던게 아니었을까 추측합니다.

코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코미 (160.♡.37.47)
작성일 12:42
@원두콩님에게 답글 나무 투구도 처리만 잘 하면 둔기나 활, 칼 등을 막을 수 있다보니 의외로 사용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 가볍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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