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만에 집에 들어왔는데 말할사람이 없네요...

알림
|
X

페이지 정보

작성자 Eugenestyle 118.♡.84.178
작성일 2024.10.09 00:44
4,957 조회
243 추천
쓰기

본문

집에 들어오니 열시입니다...

아내가 앉아있고 저녁 챙겨주냐 묻길래 괜찮다 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보니

오늘 어마니가 아내에게 전화를 했더군요

저희는 그리 반기는 결혼을 한것이 아니기에

아내도 쌓인게 많습니다...

그리고 타지 생활하다보니 둘다 친구가 없네요...

결국 옛날 아쉬운이야기 쌓였던이야기

이런것만 이야기 하다 끝났습니다

전 뭐 듣기만 합니다 제 업보고 아무리 행복하게 해주려 노력도 해봤지만 그 상처들이 안덮혀지기에..

그냥 오늘있었던이야기 책본이야기

티비에서 본 이야기 이런것만해줘도 되는데

내 이야기 안들어 줘도 되는데...

그래도 조금은 내 이야기 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는데 말 할 사람이 없네요...

오늘도 많은일이 있었습니다

겨우 정말 간신히 아기 살려서 기쁜마음에 보호자에게 설명했더니

막말로 보따리 내놓으라고 하시더군요

말문이 막혔지만... 묵묵히 듣고만 있었습니다

어디 하소연할곳 없어 저라시겠죠

전 아기 살렸으면 된겁니다 그거면됐죠

그래도 가까운사람이 한번쯤은 제 이야기를 들어봐줬으면 좋겠는데 힘들다 소리 한번 질러봤는데 그때뿐이더라구요...

포기해야죠

혼자술한잔하고 자야죠 내일은 오랜만에 쉽니다 아이들이랑 놀러가기로한 약속 지켜야죠

댓글 50 / 1 페이지

오카린님의 댓글

작성자 오카린 (220.♡.166.165)
작성일 10.09 00:47
토닥토닥 ㅠ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175.♡.75.77)
작성일 10.09 00:51
여기에라도 이렇게 풀어 놓으시는 수 밖에요.

까만콤님의 댓글

작성자 까만콤 (14.♡.180.7)
작성일 10.09 00:55
좋은일만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vit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vite (59.♡.168.95)
작성일 10.09 00:56
옆에 사람이 있는데도 외롭죠.. 고생하셨습니다....

마이스토리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스토리 (118.♡.103.65)
작성일 10.09 00:59
아.. 동네시면 소주한잔 사드리고 싶네유..

ZEROCOOL님의 댓글

작성자 ZEROCOOL (121.♡.24.133)
작성일 10.09 01:01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아기가 괜찮아져서 너무 다행입니다. 정말 대단하신 일을 하셨어요~내일은 힐링 하는 하루 만드세요~

레시피님의 댓글

작성자 레시피 (106.♡.9.105)
작성일 10.09 01:04
힘내세요!!

istD어토님의 댓글

작성자 istD어토 (49.♡.48.40)
작성일 10.09 01:06
힘내시고 푹 쉬셔요.
한글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요!

eou4님의 댓글

작성자 eou4 (175.♡.143.81)
작성일 10.09 01:07
사람을 살린다는게.. 저로선 인생내내 기억될 정말 뿌듯한 일일꺼같습니다.

elastichear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elasticheart (84.♡.108.219)
작성일 10.09 01:08
선생님 늘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plaintext님의 댓글

작성자 plaintext (106.♡.68.159)
작성일 10.09 01:16
외롭죠.. 때론 셀카 켜놓고 떠드는 것도
해소가 되긴 하더라구요
물론 그걸 원하시는 건 아니지만 그래두요

피키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피키대디 (211.♡.169.67)
작성일 10.09 01:17
저보다 백만배 강하십니다.
반성을 하게 되네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고 내일 즐거운 시간보내시길 바랍니다!!

따끈따끈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따끈따끈 (220.♡.238.46)
작성일 10.09 01:20
토닥토닥...

행복하세요님의 댓글

작성자 행복하세요 (223.♡.215.70)
작성일 10.09 01:22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푹 주무시고, 힘내세요!

골든카프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골든카프 (211.♡.158.134)
작성일 10.09 01:28
힘냅시다. 사는게 그러하더이다. 그저 그 안에서 하루하루 행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면 된게 아닐까 합니다.

개굴개굴이님의 댓글

작성자 개굴개굴이 (112.♡.214.104)
작성일 10.09 01:29
글 읽는데 제 속이 답답해서 눈물이 다 나려합니다....본인 마음은 얼마나... 숯처럼 탔을지요..........

칼쓰뎅님의 댓글

작성자 칼쓰뎅 (119.♡.210.192)
작성일 10.09 01:44
그래도 소소히... 와이프님께 얘기 시작해보세요.
이러나저러나 내편은 가족이 최고입니다.

제리고님의 댓글

작성자 제리고 (122.♡.210.138)
작성일 10.09 01:50
아고.... 너무 와닿네요. 토닥토닥

군림천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군림천하 (124.♡.154.7)
작성일 10.09 01:53
다뫙에서 다 풀어놓으세요.

볼펜녹음기 사서 혼잣말하듯 하루정리를  말로써 해보세요.

볼펜 녹음기가 들어주잖아요.

다몽라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몽라떼 (112.♡.84.245)
작성일 10.09 01:58
고생하셨습니다.

엔알이일년만님의 댓글

작성자 엔알이일년만 (210.♡.127.239)
작성일 10.09 02:04
직업도 재산도 다른 배경도 안보는
그런 술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죠.....

힘내세요.

이루리라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이루리라 (14.♡.227.59)
작성일 10.09 02:09
에구구 너무 애 쓰셨습니다.
여기 선생님 이야기 듣고 싶어하는 이들 많아요.
많이 들려주세요.

diynbetterlif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diynbetterlife (118.♡.2.236)
작성일 10.09 02:09
잔잔한 음악 하나 듣고 꿀잠 주무셔요 ㅠㅠ

https://youtu.be/cIQ5T8aW5_M?si=r6V6aV3dy3k34NCh

푸른꾸미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푸른꾸미 (140.♡.29.2)
작성일 10.09 02:46
힘내세요! 가족 참 어렵죠.. 나이가 들수록 외롭기도 하고..

맥대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맥대디 (38.♡.92.69)
작성일 10.09 03:12
힘내세요, 부모님과 와이프 불화로 힘들 었네요, 10여년 중재하느라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제가 아이와 해외에 나와 살고 있습니다, 맘이 정말 편하네요, 귀국하는게 정말 걱정 될정도에요.

SD비니님의 댓글

작성자 SD비니 (172.♡.79.144)
작성일 10.09 03:45
고생많으시네요. 마음푸시고 푹쉬시길 바랍니다.

MoonKnight님의 댓글

작성자 MoonKnight (58.♡.72.219)
작성일 10.09 04:05
아기 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같은 분이 있어서 세상이 좀 더 따뜻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혼자 너무 마음을 태우지 마시고 여기서 조금 나누시기 바랍니다

IU0108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U0108 (125.♡.64.60)
작성일 10.09 04:19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그저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저 (175.♡.11.168)
작성일 10.09 04:32
다가진 분일까싶은데 ㅠㅠ

떡갈나무님의 댓글

작성자 떡갈나무 (1.♡.2.244)
작성일 10.09 04:53
다 아시겠지만, 4일만에 들어온 남편 힘든건 사모님께서도 잘 아실겁니다.
근데 4일을 혼자 보내신 사모님도 남편 힘든건 안탁답지만 혼자 계신 시간이 많이 외로우셨을 겁니다.
사모님의 여성스러운 마음을 잘 어루만져 주시고, 그 감정을 이해하는 대화 하시고 이해 해주시면 좀 더 좋은 관계가 되시지 않으실까 조심스례 말씀 드립니다.
늘 고생 많으십니다.

지혜아범님의 댓글

작성자 지혜아범 (220.♡.197.160)
작성일 10.09 05:01
여기에는 우리가 있습니다
일면식 없지만 그래도 가끔씩은 속 마음 펼쳐 놓을 공간 있잔아요

루네트님의 댓글

작성자 루네트 (175.♡.133.110)
작성일 10.09 05:12
친구들 여기에 있잖아요,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폴셔님의 댓글

작성자 폴셔 (121.♡.117.112)
작성일 10.09 05:28
이야기 잘 들어주는 친구 생기시길 빕니다

소심구라쟁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소심구라쟁이 (112.♡.183.36)
작성일 10.09 05:44
글로 이야기 하셔도 한결 나으실겁니다. 그리고 아내분 이야기는 열심히 들어주시고요. 아이들과도 열심히 놀아주시고요. 가장이 할 일이라 … 응원드립니다. 힘드시겠지만 열심히 살다보면 시간이 지나서 다 보상받습니다. 돈으로도 살수없는 화목한 가정으로요. 저는 지방서 상경해서 딸랑 아내랑 둘, 서로 하루 이야기 주고받는 생활 평생하다보니 아들 하나 둘 태어나서 그 대화에 동참하게 되었네요. 지금은 자녀분들이 어리면 대화가 안되겠지만 어느날 훌쩍커서 아빠 이야기 들어줄겁니다. 저는 오늘 군대외박나온 첫째가 아빠는 군대 어디 나오셨어요 하고 물어보네요^^ 둘째는 지지난주 학교에서 배웠다며 ‘가화만사성’을 설명해주네요(둘째는 중학생) 우리집이 그렇다면서… ㅎㅎ. 가족이 화목해지려면 아빠가 ㅠㅠ 한 이십년 넘게 다 퍼주는 삶을 좀 살아야합니다. 아빠의 고독은 방법이 잘 없지만, ‘게임’.‘책읽기’,‘등산’,‘사이클’,‘건담’,‘애니’,‘골프’ 같은 취미로들 풀더라고요. 글쓰기도 있습니다. 저는… 젤 돈 안나가는 책읽기로 해결했는데… 암튼. 화이팅입니다.

MooB님의 댓글

작성자 MooB (118.♡.65.213)
작성일 10.09 05:48
기운 내세요~ 토닥토닥~

aka개마님의 댓글

작성자 aka개마 (125.♡.155.53)
작성일 10.09 05:55
고마워요.

spy510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spy510 (210.♡.154.209)
작성일 10.09 06:02
힘내세요.

유진앓이님의 댓글

작성자 유진앓이 (175.♡.179.136)
작성일 10.09 06:18
수고많으셨습니다.

마이콜님의 댓글

작성자 마이콜 (172.♡.95.45)
작성일 10.09 06:27

demian님의 댓글

작성자 demian (211.♡.188.8)
작성일 10.09 06:41
제가 들어 드린다고 위로가 되겠습니까만. 그래도 위로 드립니다

사람은 존재 자체가 외로운것 같습니다

그냥바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그냥바람 (175.♡.48.132)
작성일 10.09 06:41
언젠가 잠시라도 마음이 평안에 이르시길 날이오길

댈러스베이징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댈러스베이징 (125.♡.43.65)
작성일 10.09 06:57
영웅과 그 영웅을 지키는 벗(아내분)의 이야기를 잘 들었습니다.

소한재님의 댓글

작성자 소한재 (58.♡.79.122)
작성일 10.09 08:07
저의 지난 시절이 떠올라 그냥 지나지 못하고 사족을 달아봅니다.
결국 가장이라는 남편이라는 직책으로 수많은 날카로운 화살을 몸으로 받아내는 운명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묵묵히 받아낸 뒤에 자신을 뒤돌아 보며 한번 씩 웃어 낼 수 있다면...그걸로 된 것이 아닌가 위로합니다.

노래쟁이s님의 댓글

작성자 노래쟁이s (121.♡.3.57)
작성일 10.09 08:35
대전까지 안전한 여정 되시길 바랍니다.

눈팅요정님의 댓글

작성자 눈팅요정 (180.♡.205.203)
작성일 10.09 13:03
선생님 힘내세요!

간실장님의 댓글

작성자 간실장 (1.♡.173.35)
작성일 10.09 18:20
토닥토닥..
가족들 본 마음은 그렇지 않을겁니다..
힘내세용..

damodamo님의 댓글

작성자 damodamo (116.♡.166.180)
작성일 10.09 18:42
고생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가장들에게 따뜻한 볕이 조금이라도 들기를 바라봅니다.. 작성자님께도 행복한 앞날이 있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TwinsPapa님의 댓글

작성자 TwinsPapa (243.♡.218.213)
작성일 10.09 20:40
ㅎㄷㄷㄷ 화이팅~~!!!

벗바리님의 댓글

작성자 벗바리 (61.♡.56.77)
작성일 10.09 22:48
토닥토닥~

시슬리아님의 댓글

작성자 시슬리아 (220.♡.25.200)
작성일 10.10 01:55
아가가 살았군요 너무나 다행입니다.
많이 속상하실텐데, 여기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선생님
선생님 팬으로서, 선생님의 몸도 맘도 돌보시면서, 생명을 살려주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쓰기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