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단골집 음식에 심각한 문제를 발견한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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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2024.10.10 11:13
99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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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음식점에서 불만 같은 것을 잘 말하지 못하는 성격인데요,

이번에도 제대로 얘기하질 못했네요..ㅜ.ㅜ


어제 정말 좋아하는 단골 짬뽕집에 모처럼 가서 짬뽕을 시켜서 먹는데,

오늘따라 해물 선도가 많이 안 좋더라구요.

특히 담치, 가리비, 전복등의 어패류의 상태가 안 좋았습니다.

거의 10년가까이 다녔던 집이고 해물의 선도가 종종 왔다갔다할때가 있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먹었습니다.

한참 먹었는데...

국물 위에 뭔가 이질적인 콩알만한 검은 것이 떠 있는데....

설마 바선생은 아니겠지 했는데...

설마가 맞네요;;;;;

면이랑 해물 거의 다 먹은 시점에 발견하다니...

ㅠ.ㅠ


먹던것을 중단하고 고민을 좀 했습니다.

사장님한테 얘기할까...

뭐 음식점 하다 보면 있을 수도 있는 일인데...

그래도 바선생은 좀....

살짝 얘기하는게 좋지 않을까...

사장님 성격에 난리치며 사과하며 환불해주겠다고 할텐데...

손님도 많은데 혹여나 손님들이 알면 피해가 크지 않을까...

아무리 그래도 바선생은 좀....

다음에 손님없을때 살짝 얘기할까...

오만 생각을 다 하다가...

그냥 계산하고 나왔네요;;;


지금도 사장님을 위해서라도 말하고 오는게 나았을까...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는데요,

이놈의 성격이 문제네요.

ㅜ.ㅜ

댓글 24 / 1 페이지

다마스커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다마스커 (211.♡.63.99)
작성일 10.10 11:15
헐 바선생이 나왔는데 그냥 계산을 하셨다구요? ㄷㄷㄷ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1:17
@다마스커님에게 답글 그러니깐요...제가 생각해도 참...ㅜ.ㅜ

iStpi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iStpik (252.♡.223.204)
작성일 10.10 11:16
ㄷㄷㄷ 검은 그게 음식에서 나온거면 보통일이 아닌데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1:18
@iStpik님에게 답글 심각한 일이긴한데...있을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제가 너무 나이브하게 생각하는거 같기도하네요;;

라프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라프르 (58.♡.156.131)
작성일 10.10 11:16
얘기해주셨어야 하는것 같아요.
식당에서 위생문제는 심각하죠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1:19
@라프르님에게 답글 글쵸. 그게 맞죠. 말하고 왔었어야했는데요...ㅜ.ㅜ

은비령님의 댓글

작성자 은비령 (175.♡.75.77)
작성일 10.10 11:17
머리카락이나 작은 날벌레 정도면 저도 건져내고 먹긴 하는데요.
바선생이면 얘기가 다르죠. ㅠㅠ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1:20
@은비령님에게 답글 머리카락이면 이런 고민 안 했을겁니다.ㅋㅋㅋ
아..후회되네요;;

ㅅㅇㅁ님의 댓글

작성자 ㅅㅇㅁ (220.♡.85.86)
작성일 10.10 11:21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아닐지...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1:22
@ㅅㅇㅁ님에게 답글 그러니깐요. 에휴...

용가리11님의 댓글

작성자 용가리11 (211.♡.63.76)
작성일 10.10 11:28
단골인걸 떠나서 바선생 나올 정도면 ㅠㅠ 앞으로 다니시기 힘드시지 않을까요. 그래도 말씀은 하셨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욕보셨습니다. ㅠㅠ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1:31
@용가리11님에게 답글 맞아요...앙님들 말씀들 들어보니 더더욱 후회가 되네요.
근데 마상이 좀 회복되면 다시 가긴 할거예요.ㅎ
10년동안 다니면서 처음 겪는 일이라...

메카니컬데미지님의 댓글

작성자 메카니컬데미지 (211.♡.138.253)
작성일 10.10 11:33
경험해봤습니다...  학교 다닐 때 과 친구들이랑 저녁 먹으러 학교 앞 제육하는 그런 싼 나름 단골 식당을 가서 소주도 한 병 까고 먹는데... 거의 다먹고 마지막에 콩나물국 들이키는데 눈 앞에 뭔가 까만게 있더라고요.  콩나물 콩 껍질인가 싶어 그냥 들이킬까 해도 너무 까매서... 국그릇 내려 놓고 보니 새끼 손톱만한 바퀴벌레더군요;;;;
바퀴벌레 나왔어요!!! 했는데 그 주인 아줌마 아니 그게 왜 나왔데~ 이러면서 돈 다 받더군요.
저도 한 잔 걸치니까 그땐 너그러워져서... ㅠㅠ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1:36
@메카니컬데미지님에게 답글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씀하셨는데도 계산하셨군욬ㅋㅋㅋㅋㅋ

BECK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BECK (210.♡.183.1)
작성일 10.10 11:36
저도 웬만한 식당 가면 머리카락 같은 건 그냥 건져내고 암말없이 먹지만 바선생은 정말 아닙니다
10년 단골이라도 아니다 싶으면 끊으시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음식점은 아니지만 저는 10년 단골 미용실이
자꾸 예약시간을 어기고 몇 십분씩 대기하게 하길래 그냥 암말 없이 끊었습니다
더 싸고 빠르고  가깝고 잘 자르는 미용실 찾았어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1:38
@BECK님에게 답글 발절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긴하죠.
근데 언젠가 저는 또 가보긴 할 것 같아요;;ㅎ
(여기 대체할 집을 못 찾겠는거도 좀 크고요)

아스트라님의 댓글

작성자 아스트라 (49.♡.187.49)
작성일 10.10 11:40
해산물 상태야 뭐...했는데 바선생은...ㄷㄷㄷㄷㄷㄷㄷ
저라면 근처도 안갈거 같은데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2:31
@아스트라님에게 답글 보통은 그런 반응이 맞죠;;ㅎ

ruler님의 댓글

작성자 ruler (221.♡.188.10)
작성일 10.10 11:49
신선도와 바선생은 전혀 다른문제 같습니다.. ㅎ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2:31
@ruler님에게 답글 맞아요. 전혀 다른 레베루의 문제죠...ㅜ.ㅜ

꼬질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꼬질이 (250.♡.91.2)
작성일 10.10 11:51
저도 단골집에서 가끔 이런 경우 겪었습니다.
제 방법은 계산하고 카드 받으면서 조용히 소근소근 얘기해 주고 나옵니다.
머리카락,쉰밥 등등이 있었습니다.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2:32
@꼬질이님에게 답글 진짜루 얘기하고 나왔어야했습니다...에휴...

concep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concept (246.♡.139.39)
작성일 10.10 12:42
그런데 해물짬뽕에 전복도 들어가나요?

D다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D다 (210.♡.198.17)
작성일 10.10 12:45
@concept님에게 답글 네 이 집은 해물이 많은게 장점이예요.
가리비 바지락 담치 전복 대하(정확히는 흰다리새우 대자) 오징어 다양하게 들어갑니다.ㅎ
근데...바선생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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